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6년
이호 / 아름다운재단 배분위원 (2011-2023)
참으로 기대도 많았고 걱정도 많았던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가 설립된 지 이제 6년이 지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겨우 6년밖에 안 됐어?”라는 느낌입니다. 그 이유는 물리적 시간에 대한 기억 때문이 아닙니다.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을 해 온 것을 멀리서 또는 가까이서 지켜봐 왔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재단 배분위원으로 지리산이음의 창립을 멀리서나마 지켜봤고, 작은변화지원센터를 창립하기 위한 아름다운재단 연구팀에 참여하면서 센터의 창립 과정 역시 간접적으로나마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리산이음의 감사로 4년 참여하면서, 정기적으로 활동들을 접하고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중하고 고마운 시간들이었습니다.
특히, 2024년부터의 활동에 대해서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어쨌든 작은변화지원센터는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에 힘입은 바가 큰데, 그 지원이 2023년에 종료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재정 기반을 찾아내는 등으로 위축되지 않은 활동을 해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기존 공설 시민사회 지원센터들과의 질적 차이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이는 시민사회의 자립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사례이자 증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는 한국 시민사회에서 전에 없었던 선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선례가 몇 년 반짝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길 바랍니다.
사실, 애초 아름다운재단에서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 설립을 지원할 당시만 해도, 이 지원이 지리산권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지리산이음과 같은 파트너를 찾기 힘들었고, 아름다운재단의 지역 중간지원조직 건설이라는 막대한 프로젝트가 지속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사례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겼습니다. 지금까지 지켜본 바에 의하면, 나름 일정한 성과를 냈고 좋은 선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 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하며, 다양하고 새로운 사례들 –특히,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그 특성을 고려한-을 만들어 준 활동가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지역에서부터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저 같은 활동가들에게 구체적 희망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시민사회의 창의적 힘 - 새로운 사례들을 보여주다
제가 지리산에서 일상을 함께 하며 살지 않았기에,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구체적인 내용들과 고민을 속속들이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얼핏 들어도 눈이 번쩍 뜨일 만한 몇 가지 사례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가장 주목한 부분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사람에 대한 지원’, 즉 활동가들을 개인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었습니다. ‘지역협력파트너’ 또는 ‘작은변화활동가’ 지원사업이 그것입니다. 이 사업은 크게 두 가지의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충분한 금액은 아니지만, 전업 활동가들에 대한 재정 지원을 첫 번째로 꼽을 수 있습니다.
시민사회 활동은 무엇보다도 사람이 하는 활동입니다. 물론, 활동을 위한 사업비도 필요하고 중요하겠지만, 사람만 있다면 사업비 등은 부차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도 내에서 주로 사업비만 지원받는 방식에 익숙해져 있는 요즘, 활동가의 일상을 지원하는 일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사업비 지원이 늘어난다 해도, 정작 그 활동의 핵심 주체인 활동가들은 일상의 어려움 때문에 지치고 또 지속적인 활동 자체를 어렵게 만듭니다.
저도 처음 빈민 운동을 위해 빈민 지역에 들어가 살 때, 제가 속한 단체로부터 10만 원의 활동비를 받았습니다. 그 돈이 일상생활을 지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제가 그 지역에서 살아가는 최소한의 버팀목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활동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예산 낭비 등으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새로운 활동가를 기대할 수 없고, 이는 우리 시민사회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듭니다. 그런 상황에서 새로운 지원 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은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사업의 또 한 가지 시사점은 네트워크 활동가에 대한 지원이라는 점입니다. 지역사회에도 많은 단체가 있고 대부분의 단체는 상근자를 두고 있습니다. 상근비가 단체에서 나오다 보니, 이 활동가들의 활동은 주로 자기 단체 활동에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단체마다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니, 그 자체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경험적으로 고찰한 바에 의하면, 각 단체의 발전과 사회의 발전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네트워크, 특히 지역사회 안에서의 네트워크는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네트워킹을 적절하게 매개하고 운영할 만한 네트워크 활동가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작은변화활동가 지원사업>은 네트워크 활동가들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선례를 만들었습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례는 매우 유연한 지원 방식을 시도했다는 점입니다. 여러 사업에서도 그랬지만, 특히 공모 사업과 관련해 매우 흥미로운 방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공모 사업 시 하고 싶은 사업만 신청하도록 한 후, 필요한 예산을 그 활동을 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 상의해 정하는 방식이 그렇습니다. 물론, 지원 규모가 큰 곳에서는 따라 할 수 없는 방식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지역의 지원센터들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사업이고, 가장 적절한 공모 사업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처음 이 소식을 접하고 빙그레 미소 짓던 제 모습이 기억납니다.
발전을 기원하며
저는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가 지금부터 5년, 아니 10년 이상 오래 존재하며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당부나 기원은 하지 않겠습니다. 어쩌면 단일 조직의 긴 수명이 사회적으로 좋은 일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런 지원센터들은 하루빨리 자기 소명을 마감하는 것이 시민사회에 유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민사회에서 그 역할이 여전히 필요하고 또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잘 유지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다만, 지금 이곳에서 (now and here, 제가 좋아하는 말입니다.)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잘 수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또 앞으로도 그 역할을 잘 해 나가길 기원할 뿐입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 여기서 해야 할 일을 위한 재정적 여건에 대한 걱정은 있습니다. 역량과 해야 할 일이 있음에도 재정적 어려움으로 지금 여기서 해야 할 일을 못 한다면, 이는 지리산권뿐 아니라 시민사회 차원에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재정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지원센터의 중요한 활동 내용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애초 요청받은 기고문 내용은 지원센터에 대한 조언이나 제언 등을 정리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함께 부딪히며 살아가지 않는 저로서는 그런 멋진 제언을 할 처지가 되지 못합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6년간 지리산권과 우리 시민사회에 미친 긍정적 영향이 필요한 만큼 지속되기를 희망할 뿐입니다.
다시 한번 지리산권과 우리 시민사회에 한 줄기 희망을 보여 준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에, 그리고 간접적으로나마 그 활동의 한켠에 숟가락 얹을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 2018-2023 활동백서
아름다운재단과 지리산이음이 함께 만드는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이하 지리산센터)는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경남 산청군, 경남 하동군, 경남 함양군의 시민사회와 함께 지역에 필요한 작은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들과 공익활동을 지원해왔습니다. 2023년을 끝으로 아름다운재단의 지리산센터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 6년간 지리산센터가 진행해 온 다양한 활동을 돌아보며,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백서를 제작했습니다.
본 활동백서를 통해 지난 6년간 지리산작은변화지원센터를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민설민영 지원조직인 지리산센터의 활동 경험이 지리산권 및 전국 시민사회 생태계 전반에 의미있는 사례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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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6년
이호 / 아름다운재단 배분위원 (2011-2023)
참으로 기대도 많았고 걱정도 많았던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가 설립된 지 이제 6년이 지났습니다. 개인적으로는 “겨우 6년밖에 안 됐어?”라는 느낌입니다. 그 이유는 물리적 시간에 대한 기억 때문이 아닙니다. 그동안 참 많은 일들을 해 온 것을 멀리서 또는 가까이서 지켜봐 왔기 때문입니다. 아름다운재단 배분위원으로 지리산이음의 창립을 멀리서나마 지켜봤고, 작은변화지원센터를 창립하기 위한 아름다운재단 연구팀에 참여하면서 센터의 창립 과정 역시 간접적으로나마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지리산이음의 감사로 4년 참여하면서, 정기적으로 활동들을 접하고 나눌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소중하고 고마운 시간들이었습니다.
특히, 2024년부터의 활동에 대해서는 걱정이 많았습니다. 어쨌든 작은변화지원센터는 아름다운재단의 지원에 힘입은 바가 큰데, 그 지원이 2023년에 종료되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새로운 재정 기반을 찾아내는 등으로 위축되지 않은 활동을 해온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기존 공설 시민사회 지원센터들과의 질적 차이를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이는 시민사회의 자립과 지속 가능성에 대한 사례이자 증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는 한국 시민사회에서 전에 없었던 선례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런 선례가 몇 년 반짝하는 것으로 끝나지 않길 바랍니다.
사실, 애초 아름다운재단에서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 설립을 지원할 당시만 해도, 이 지원이 지리산권에만 그치지 않을 것이라는 희망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지리산이음과 같은 파트너를 찾기 힘들었고, 아름다운재단의 지역 중간지원조직 건설이라는 막대한 프로젝트가 지속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더욱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사례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느냐 하는 것이 중요하다 여겼습니다. 지금까지 지켜본 바에 의하면, 나름 일정한 성과를 냈고 좋은 선례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처음부터 지금까지 이 센터를 설립하고 운영하며, 다양하고 새로운 사례들 –특히,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 그 특성을 고려한-을 만들어 준 활동가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지역에서부터 세상의 변화를 꿈꾸는 저 같은 활동가들에게 구체적 희망을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고마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시민사회의 창의적 힘 - 새로운 사례들을 보여주다
제가 지리산에서 일상을 함께 하며 살지 않았기에,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구체적인 내용들과 고민을 속속들이 알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얼핏 들어도 눈이 번쩍 뜨일 만한 몇 가지 사례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제가 가장 주목한 부분은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첫 번째는 ‘사람에 대한 지원’, 즉 활동가들을 개인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었습니다. ‘지역협력파트너’ 또는 ‘작은변화활동가’ 지원사업이 그것입니다. 이 사업은 크게 두 가지의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비록 충분한 금액은 아니지만, 전업 활동가들에 대한 재정 지원을 첫 번째로 꼽을 수 있습니다.
시민사회 활동은 무엇보다도 사람이 하는 활동입니다. 물론, 활동을 위한 사업비도 필요하고 중요하겠지만, 사람만 있다면 사업비 등은 부차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제도 내에서 주로 사업비만 지원받는 방식에 익숙해져 있는 요즘, 활동가의 일상을 지원하는 일은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그러니 아무리 사업비 지원이 늘어난다 해도, 정작 그 활동의 핵심 주체인 활동가들은 일상의 어려움 때문에 지치고 또 지속적인 활동 자체를 어렵게 만듭니다.
저도 처음 빈민 운동을 위해 빈민 지역에 들어가 살 때, 제가 속한 단체로부터 10만 원의 활동비를 받았습니다. 그 돈이 일상생활을 지탱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했지만, 그래도 제가 그 지역에서 살아가는 최소한의 버팀목이 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는 활동가에 대한 경제적 지원을 예산 낭비 등으로 매도하고 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는 새로운 활동가를 기대할 수 없고, 이는 우리 시민사회의 미래를 암울하게 만듭니다. 그런 상황에서 새로운 지원 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은 충분히 주목할 만하다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 사업의 또 한 가지 시사점은 네트워크 활동가에 대한 지원이라는 점입니다. 지역사회에도 많은 단체가 있고 대부분의 단체는 상근자를 두고 있습니다. 상근비가 단체에서 나오다 보니, 이 활동가들의 활동은 주로 자기 단체 활동에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물론, 단체마다 사회적 의미와 가치를 추구하니, 그 자체를 비판적으로 바라볼 이유는 없습니다. 하지만 경험적으로 고찰한 바에 의하면, 각 단체의 발전과 사회의 발전이 항상 일치하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네트워크, 특히 지역사회 안에서의 네트워크는 중요합니다. 그럼에도 네트워킹을 적절하게 매개하고 운영할 만한 네트워크 활동가들은 찾아보기 힘듭니다. <작은변화활동가 지원사업>은 네트워크 활동가들을 지원한다는 점에서 중요한 선례를 만들었습니다.
또 한 가지 주목할 만한 사례는 매우 유연한 지원 방식을 시도했다는 점입니다. 여러 사업에서도 그랬지만, 특히 공모 사업과 관련해 매우 흥미로운 방식을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공모 사업 시 하고 싶은 사업만 신청하도록 한 후, 필요한 예산을 그 활동을 하고자 하는 이들과 함께 상의해 정하는 방식이 그렇습니다. 물론, 지원 규모가 큰 곳에서는 따라 할 수 없는 방식이기는 합니다. 그렇지만, 지역의 지원센터들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는 사업이고, 가장 적절한 공모 사업 방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처음 이 소식을 접하고 빙그레 미소 짓던 제 모습이 기억납니다.
발전을 기원하며
저는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가 지금부터 5년, 아니 10년 이상 오래 존재하며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당부나 기원은 하지 않겠습니다. 어쩌면 단일 조직의 긴 수명이 사회적으로 좋은 일이 아닐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이런 지원센터들은 하루빨리 자기 소명을 마감하는 것이 시민사회에 유익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시민사회에서 그 역할이 여전히 필요하고 또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면, 그 기간 동안은 잘 유지하고 발전해 나가기를 희망합니다.
다만, 지금 이곳에서 (now and here, 제가 좋아하는 말입니다.)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잘 수행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지금까지 그래왔고 또 앞으로도 그 역할을 잘 해 나가길 기원할 뿐입니다. 그런 점에서 지금 여기서 해야 할 일을 위한 재정적 여건에 대한 걱정은 있습니다. 역량과 해야 할 일이 있음에도 재정적 어려움으로 지금 여기서 해야 할 일을 못 한다면, 이는 지리산권뿐 아니라 시민사회 차원에서도 큰 손실이 아닐 수 없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다양한 재정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지원센터의 중요한 활동 내용이 아닐 수 없겠습니다.
애초 요청받은 기고문 내용은 지원센터에 대한 조언이나 제언 등을 정리해달라는 것입니다. 그러나 현장에서 함께 부딪히며 살아가지 않는 저로서는 그런 멋진 제언을 할 처지가 되지 못합니다. 다만, 지금까지의 6년간 지리산권과 우리 시민사회에 미친 긍정적 영향이 필요한 만큼 지속되기를 희망할 뿐입니다.
다시 한번 지리산권과 우리 시민사회에 한 줄기 희망을 보여 준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에, 그리고 간접적으로나마 그 활동의 한켠에 숟가락 얹을 수 있었음에 감사드립니다.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 2018-2023 활동백서
아름다운재단과 지리산이음이 함께 만드는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이하 지리산센터)는 전남 구례군, 전북 남원시, 경남 산청군, 경남 하동군, 경남 함양군의 시민사회와 함께 지역에 필요한 작은변화를 이끌어내는 사람들과 공익활동을 지원해왔습니다. 2023년을 끝으로 아름다운재단의 지리산센터 지원이 종료됨에 따라 지난 6년간 지리산센터가 진행해 온 다양한 활동을 돌아보며,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그 의미를 되새기는 활동백서를 제작했습니다.
본 활동백서를 통해 지난 6년간 지리산작은변화지원센터를 관심있게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신 분께 감사 인사를 전하며, 민설민영 지원조직인 지리산센터의 활동 경험이 지리산권 및 전국 시민사회 생태계 전반에 의미있는 사례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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