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 [칩코와 구례이웃생물들] 9화_ 외롭지 않은 환경운동가!

2022-08-31

 

 

 

 

"환경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일을 한다면 환경운동가라고 생각해요."

 

구례고등학교에 환경부를 만든 학생회장이 있다고요! 학교 급식으로 나온 우유팩을 모조리 씻어서 말리고, 천 개의 이메일을 지워 디지털 쓰레기를 청소합니다. 지금도 그의 기숙사에는 플라스틱으로 배출 불가한 병뚜껑들이 쌓이고 있습니다.

 

선민지쌤을 처음 만났을 때, 그는 환경운동가로서 외로움을 느끼는 듯 했어요. 환경에 냉소적인 친구들에게 '공감'을 얻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왔습니다. 그러나 인터뷰를 마치고 보니, 그는 누구보다 건강하고 단단한 그물망 속에 서 있습니다.

 

환경다큐를 늘 권하시는 부모님, 격려와 응원을 주는 학교 선생님, 환경운동에 함께 발맞추는 기특한 후배들, 빨대에 죽임당한 거북이 이야기를 들어주는 친구들. 그의 주위에 '환경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은 몰라도, 이 '환경운동가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들은 넘쳐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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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별 시간대]

 

00:00 오프닝 음악

 

00:40 안녕하세요. 민지쌤이 스스로 닮았다고 생각하는 이웃생물을 그려주세요. 외모, 성격, 특징 무엇을 닮았다고 여기든 상관없습니다!

 

01:18 스스로 '환경운동을 한다'라는 표현을 쓰셨어요. ‘환경운동가 선민지’로서 자기소개를 부탁드리고 싶어요.

 

02:54 운동(movement)은 대체로 다른 존재와의 연결감에서 시작한다고 생각해요. 민지쌤은 환경운동에 관심을 갖기 시작할 때 어떤 존재와 특별히 연결되었다고 느끼셨나요?

 

03:33 ‘환경운동’이라고 하면 어떤 감정이 느껴지나요? 분노나 불안감일 수도, 희망이나 뿌듯함일 수도 있고요. 하나의 감정은 아닐 수도 있겠지요. 어떤 감정이 들고, 왜 그러한 것 같은지 말씀해주세요.

 

04:40 환경운동을 하시면서 어려움이 있지요. 같은 관심사를 가진 동료를 만나기 어렵기도 하고, 실천적인 면에서 한계도 있고요. 그럼에도 민지쌤이 환경운동에 대한 열정을 지속할 수 있는 힘은 어디에 있을까요?

 

 

 

만든 사람. 칩코

아침에 토마토를 먹고 토마토와 하나가 된 사람. 내가 내뱉은 숨을 지리산이 들이키는 바람에 지리산과도 하나가 됐다. 하나라고 저절로 조화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요가 할 때 팔다리가 따로 노는 것처럼 아직은 지리산과 따로 놀 때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