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변화기록원[구례] [칩코와 구례이웃생물들] 6화_ 음식과 사람이 조금 더 자연스러운 관계를 맺는 장터

2022-07-18

 

 

 

 

"힘들지만 재미와 행복을 느끼며 돌아가요. 꽃이나 음식 얘기 나누는 게 따뜻하다고 해야 되나. 집에 가서 며칠은 그거 가지고 먹고, 마당에 꽃도 심고. 계속 여운이 남는 활동이더라고요."

 

해질 무렵 야시장의 주홍빛 공기와 선선한 바람이 떠오르고, 이웃들의 활기찬 대화와 웃음도 기억에 남습니다. 장에서 사온 것들이 장바구니에 든 게 전부가 아닙니다. 두루다살림장 기획자 이화영쌤을 만났습니다.

 

 

[질문별 시간대]

 

00:49 안녕하세요. 손을 풀어보고, 반가운 마음도 담아볼 겸, 서로 닮은 이웃생물을 그려볼까요?

 

2:46 오늘은 두루다살림장 기획자로서 화영쌤을 모셨습니다. 자기 소개를 부탁해요.

 

8:29 두루다살림장의 풍경은 어떤가요? 어떤 사람들이 오고, 어떤 음식과 물건을 팔고, 어떤 대화들이 오가고, 장터의 날씨는 어땠는지...  근래 보았던 장터의 풍경을 그림을 그리듯이 묘사해주세요!

 

15:32 매회 장터의 생산자와 소비자 분들은 아마 익숙한 얼굴들이 많을 것 같아요. 오시던 분들이 계속 오게 만드는 살림장의 힘은 어디에 있을까요?

 

17:30 마지막 질문입니다. 이런 장터가 음식과 사람이 조금 더 자연스러운 관계를 맺는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지난 하지 살림장에선 감자가 나왔죠. 조금 특이한 질문을 드릴게요. 감자 입장에서 살림장은 어떤 점이 좋을까요? 

 

 

 

만든 사람. 칩코

아침에 토마토를 먹고 토마토와 하나가 된 사람. 내가 내뱉은 숨을 지리산이 들이키는 바람에 지리산과도 하나가 됐다. 하나라고 저절로 조화로워지는 것은 아니다. 요가 할 때 팔다리가 따로 노는 것처럼 아직은 지리산과 따로 놀 때도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