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작은변화의 씨앗을 돌보는 계절 - 2019 상반기 작은변화의 시나리오 지원단체 후기 모음

2019-11-29

 

지역의 작은변화? 이렇게 시작됩니다! 2019 상반기 일반공모지원사업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에서는 지리산권 지역(구례군, 남원시, 산청군, 하동군, 함양군)을 중심으로 지역민과 지역사회의 변화를 위해 활동하고 있는 단체, 모임 등의 활동을 지원하고자 2019년 지원사업을 실시합니다. 지리산권 지역의 활동단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상반기, 하반기로 나누어 2회 공모사업을 진행했으며, 상반기 공모사업에는 작은변화의 시나리오 5팀, 작은강좌 11팀, 작은조사 4팀이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오늘은 그중 16팀에게 2019년 상반기가 어떤 의미를 갖게 되었는지 들어보려 합니다.

 

2019 상반기 작은변화의 시나리오 공모지원사업 공고 [바로가기]

2019 상반기 작은강좌/조사 공모지원사업 공고 [바로가기]

 

 

방정환하늘교육공동체_말랑말랑지리산

 

방정환하늘교육공동체

팝업놀이터 '말랑말랑 지리산'

 

"팝업놀이터를 준비하며 저희가 기대했던 것은 첫 번째로 그저 어린이들이 신나게, 땀흘리며, 모든 것을 잊고 흠뻑 놀다 가는 것이었고, 두 번째로는 이렇게 노는 아이들을 자세히 관찰하며 어른들에게 환기가 되길 바랐습니다. 어린이들이 이런 존재였다는 걸 느껴보길 바랐고, 어린이들을 믿게 되는 계기이길 바랐습니다. 그리고 집으로 돌아가 언젠가라도 이 날을 돌아보며 어린이를 더 어린이답게, 어린이를 더 잘 자라게 하기 위한 어른의 몫을 고민해 볼 수 있길 바랐습니다. 그런 고민을 가진 사람들과 우리가 가느다란 실 혹은 보이지 않는 실로라도 연결되어 있음을 느끼고 싶었습니다. " (지원단체 후기 마저 읽기)

 

팝업놀이터 '말랑말랑 지리산'을 되돌아보면

2일간 약 80명 이상의 어린이가 산청, 진주, 함양, 부산 등에서 참가했고, 어린이와 보호자(부모) 모두 만족스러운 놀이를 경험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우리 공동체와 참가자에게는 우리를 둘러싼 자연 환경과 버려지는 자원들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더욱 창의적이고 자립적으로 놀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고, 그런 놀이 환경을 만드는 움직임이 산청에서 더욱 활발해지리라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방정환하늘학교와 학교의 교육철학 등에 대해 두루 소개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도 했습니다.

 

 


 

 

안의사랑마을공동체.png

 

 

안의사랑마을공동체

초록꿈틀자연학교

 

"우리나라에 사는 포유동물을 알아보고 남강에 기대어 사는 우리나라 멸종위기 야생동물 1등급인 수달의 생태를 공부했습니다. 인근 하천에서 발견한 수달 배설물을 통해 수달의 먹이활동을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수달의 주된 먹이로 물고기, 작은 새나 개구리, 쥐 등 소화되지 않은 작은 뼈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 (지원단체 후기 마저 읽기)

 

'초록꿈틀자연학교'를 되돌아보면

안의사랑마을공동체는 안의 지역 어린이 30명 대상으로 아이들이 늘 보고 접하는 강과 들, 논과 밭에 어떠한 야생동물이 있는지 체험하고 관찰하는 프로그램을 마련하였습니다. 개구리와 양서류, 민물고기, 수달, 제비, 포유동물 등 다양한 주제별 전문강사를 모시고 실내외 활동을 진행했습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우리 주변의 환경에 살고 있는 모든 생명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고 생태적 감수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자연환경의 소중함을 배우는 기회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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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목수들

작은집 작당

 

"함께 집을 지음으로 다양한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청년의 불안함을 덜고자 합니다. 적은 비용으로 집을 지음으로써 몸 한곳 보호할 수 있는 안정적 공간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주거로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생태적 방식으로 짓는 집은 나에게도 이롭고, 자연에게도 이로운 방식입니다. 나를 살리고, 지구를 살리고, 우리를 살리는 길입니다. 협동하며 함께 짓는 집은 단절하며, 너를 이겨야 하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온 청년에게 새로운 관계를 경험하는 대안이 됩니다. 직접 내 손으로 짓는 집은 무엇보다도 한 인간의 삶에 직접적인 힘을 줄 것입니다. " (지원단체 후기 마저 읽기)

 

'작은집 작당'을 되돌아보면

마을 청년과 작은집에 관심 있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산내 지역 특성에 알맞은 집, 청년이 바라볼 수 있는 금액의 집, 자연에서 빌린 재료를 활용해 잘 쓰고 그대로 자연에 되돌려 줄 수 있는 집을 지어 청년 대안 주택 길을 열고, 주거에 대한 개념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명왕성.jpg

 

하마 (명왕성)

산청 청소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

 

"동아리 활동을 통해 청소년들이 갑작스럽게 소속감이나 주인의식이 생기지는 않겠죠. 하지만 ‘명왕성 이용객’에서 ‘명왕성의 동아리 구성원’으로의 전환은 자신이 명왕성 소속이라는 생각을 느리더라도 착실히 새겨지게 할 것이라 기대합니다. 연말에 동아리 대표들과 동아리 활동에 대한 소감도 듣고, 원하는 지원에 대해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준비하고 있는데 이렇게 자연스럽게 명왕성 운영에 참여하게 되면 ‘청소년 자치’의 실질적인 실현이 조금씩 이루어지지 않을까요?" (지원단체 후기 마저 읽기)

 

'산청 청소년 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되돌아보면

청소년들이 결과를 만들어 내야 한다는 부담 없이 작은 모임들을 만들기 시작하는 계기를 마련하였으며, 이렇게 생긴 동아리에 대한 지원과 그 동아리들의 활동을 통해 청소년자치공간 명왕성을 이용하는 다른 청소년들이 모임에 대한 자극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다만, 지원기간이 짧아 다채로운 동아리를 만들려는 시도를 길게 이어가지 못한 점이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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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양토종씨앗모임

우리 동네 토종씨앗을 찾아서

 

"그러다 2019년 지리산작은변화지원센터의 공모사업인 ‘변화의 시나리오’에 채택되어, “우리 동네 토종씨앗을 찾아서!”란 사업명 아래 3월부터 5월까지 함양군 백전면의 12개 마을을 돌아다니면서 토종씨앗을 조사하고 수집하는 활동을 벌였습니다. 그 결과 동네 할머니들이 시렁 위나 단지 속 깊숙이 간직해온 토종씨앗 55종을 얻을 수 있었고요." (지원단체 후기 마저 읽기)

 

'우리 동네 토종씨앗을 찾아서'을 되돌아보면

<작은 변화의 시나리오> 사업을 통해 함양 지역에서 최초로 토종씨앗 수집조사 활동을 벌일 수 있었고, 이로써 ‘토종씨앗’의 의의와 가치, 중요성 등을 지역에 알렸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아울러 이러한 활동을 해나가는 중심 단체로서 ‘함양토종씨앗모임’을 지역에 각인시켰고, 이는 이후 모임의 정체성을 강화하고 활동을 넓히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다만 시기상 농번기여서 충분히 인터뷰를 진행하지 못한 점, 운영진 외 멤버들이 활동에 결합하지 못한 점 등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