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공정옥
이 기회가 아니면 만나기 힘든 활동가들을 많이 만났어요. 각자의 현장에서 정말 힘 있게 뿌리내리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저 스스로에 대한 반성(?)도 하게 되고, 사실 많이 돌아보게 되었어요.
어느 활동 하나 귀하지 않은 일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더 귀 기울이고, 더 눈 밝히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몸이 불편해서 동행해서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게 아쉬웠어요.
함께 방을 같이 사용한 강나루 님 덕분에 아침 차에 대한 행복감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었어요. 차를 마시는 동안 온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강나루 님 덕분에 충만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 김신애
다정함에서 오는 안전함이었습니다. 낯선 곳에서의 경험은 새로운 환경 때문만이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들로 인해 더욱 깊어집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작은 태도들이 편안함을 만들었고, 덕분에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각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산을 지키는 마음, 다양성에 대한 고민, 그리고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들까지. 그 과정에서 얻은 생각들을 태백으로 가져와 제 삶과 지역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 김주영
한 지역을 다양한 관점으로 경험하고 해석하는 모습에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다음에 후일담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참 좋겠어요. 다양한 매력과 지식, 배려로 여정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신 동행들에게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 박우현(소보로)
동행으로 만났지만 동료가 되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지요. 각자의 취향이나 목적이 달라 모든 과정을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나라면 생각조차 못했을 광경이나 장소를 동료 덕분에 새삼 알게 됐고 평생 잊지 못할 경험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했던 모든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 하무
히가시카와에 관해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갔던 탓에 모든 동행들로부터 한 숟가락씩 도움을 받았어요. 이 도시의 맥락, 이동수단, 언어, 도시를 만나는 시선, 경험을 해석하는 툴, 밥 한 끼, 산에 오르는 용기, 웃음들까지. 아마 그들이 없었다면 이 여행은 반 쪽도 아니고, 한 줌짜리 여행이 됐을 거예요.
■ 이승현
고민 없이 아사히다케를 꼽고 싶어요. 본격적인 워케이션 첫 날에 새벽산책을 하다가 오늘 날씨에 아사히다케를 꼭 가봐야 할 것 같아서 같은 방 식구들에게 제안했는데 흔쾌히 함께해 줬어요. 4명이서 함께였기 때문에 용기 내서 정상 등반코스에도 도전해 볼 수 있었고, 덕분에 색다른 경치를 볼 수 있었어요. 동행한 정환 님으로부터 주변의 새와 고산 식물들에 대해서 설명도 들을 수 있었고요. 즐거운 에너지들이 모여 말이 금세 행동으로 옮겨지는 순간이었어요.
■ 자유
각자의 일과 삶을 소중히 하는 사람들이라 고마웠어요. 덕분에 저도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 정정환
히가시카와의 역사와 일본의 문화를 이야기해 준 소보로 덕분에 많은 정보와 장소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혼자였다면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버스도 처음이라 타기가 어려워 아마 혼자였다면 못 갔을 아사히다케를 함께 가 주었던 하무와 승현, 함께해서 아사히다케의 설산과 눈과 꽃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서 저녁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고, 맛있는 식당과 온천을 즐길 수 있어서 이번 여행이 풍성했습니다.
■ 임현택
이번 여정은 장소만큼이나 함께한 사람들이 중요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온 동행들은 각자의 시간을 충분히 즐기면서도, 함께하는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만들어냈습니다.
참가자들과 함께 걸었던 마을 길, 함께 방문했던 공간과 가게들, 그리고 저녁마다 숙소에 모여 나누었던 대화는 이번 워케이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같은 풍경을 바라보더라도 서로 다른 시선과 생각을 나누는 과정에서 혼자였다면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것들도 많이 만났던 것 같습니다.
이번 히가시카와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모두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만들어낸 긍정적인 분위기와 연결감이었습니다.
■ 우승완
서로 다른 시선으로 히가시카와를 바라볼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사진을 찍을 만한 장소를 중심으로 여행하는 편인데, 함께한 분들은 맛집이나 마을의 다양한 공간,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들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혼자였다면 지나쳤을 장소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히가시카와를 더 넓은 시선으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김누리
여행자가 묵을 수 있는 숙소가 많은 지역이 아니라, 마을 중심지에서 4km 정도 떨어진 '키토우시의 숲'이라는 휴양림 시설의 캐빈을 숙소로 잡았어요. 낯선 동네의 식재료로도 뚝딱뚝딱 만찬을 차려내시는, 그리고 두루 나눠 먹이시는 너른 마음을 가지신 능력자 분들이 포진해 계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히가시카와가 자랑하는 쌀과 물로 지은 고슬고슬한 밥도 맛있었고요. 같은 숙소라도 만약에 저 혼자였다면 반조리 제품 위주로 끼니를 때우는 식사를 했을 것 같아요. 식사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나누는 대화들도 따뜻했고요.
■ 백은선
솔직히 고백하자면 히가시카와에 대한 사전 지식을 많이 가지고 오지 못했어요. 동행들이 있어서 히가시카와의 다이세쓰산 그리고 식생, 숙소 주변의 숲속과 마을에 사는 여우 등 지역의 자연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고, 히가시카와에 대한 마을 이야기와 일본 전반에 대한 문화 등 동행들의 지식을 얻어서 히가시카와를 더 이해할 수 있었고, 지난 시간이 풍부해졌습니다.
■ 강나루
마을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었습니다.
히가시카와는 '사진의 마을'답게 지역민들이 일상의 풍경을 함께 만들고, 서로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기록하는 데 익숙한 곳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기본적인 먹거리에서조차 비건 선택지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마을 안에 아직 잘 드러나지 않는 소수성의 자리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히가시카와에서 동행들이 있었기에 얻을 수 있었던 건 좋은 마을을 무조건 찬양하거나 쉽게 판단하지 않고, 그 안에 있는 가능성과 빈틈을 함께 바라볼 수 있었던 시간입니다.
■ 공정옥
이 기회가 아니면 만나기 힘든 활동가들을 많이 만났어요. 각자의 현장에서 정말 힘 있게 뿌리내리고 있구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저 스스로에 대한 반성(?)도 하게 되고, 사실 많이 돌아보게 되었어요.
어느 활동 하나 귀하지 않은 일이 없구나 하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어요. 더 귀 기울이고, 더 눈 밝히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죠. 몸이 불편해서 동행해서 시간을 보내지 못한 게 아쉬웠어요.
함께 방을 같이 사용한 강나루 님 덕분에 아침 차에 대한 행복감을 새삼스럽게 느낄 수 있었어요. 차를 마시는 동안 온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강나루 님 덕분에 충만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어요.
■ 김신애
다정함에서 오는 안전함이었습니다. 낯선 곳에서의 경험은 새로운 환경 때문만이 아니라 함께하는 사람들로 인해 더욱 깊어집니다. 서로를 배려하는 작은 태도들이 편안함을 만들었고, 덕분에 더 많은 것을 보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또 각자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들을 가까이에서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산을 지키는 마음, 다양성에 대한 고민, 그리고 함께 살아간다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들까지. 그 과정에서 얻은 생각들을 태백으로 가져와 제 삶과 지역에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 김주영
한 지역을 다양한 관점으로 경험하고 해석하는 모습에서 정말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다음에 후일담을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참 좋겠어요. 다양한 매력과 지식, 배려로 여정을 더욱 풍부하게 해주신 동행들에게 감사드릴 따름입니다.
■ 박우현(소보로)
동행으로 만났지만 동료가 되어 각자의 집으로 돌아갔지요. 각자의 취향이나 목적이 달라 모든 과정을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나라면 생각조차 못했을 광경이나 장소를 동료 덕분에 새삼 알게 됐고 평생 잊지 못할 경험까지 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했던 모든 시간이 소중하게 느껴집니다.
■ 하무
히가시카와에 관해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갔던 탓에 모든 동행들로부터 한 숟가락씩 도움을 받았어요. 이 도시의 맥락, 이동수단, 언어, 도시를 만나는 시선, 경험을 해석하는 툴, 밥 한 끼, 산에 오르는 용기, 웃음들까지. 아마 그들이 없었다면 이 여행은 반 쪽도 아니고, 한 줌짜리 여행이 됐을 거예요.
■ 이승현
고민 없이 아사히다케를 꼽고 싶어요. 본격적인 워케이션 첫 날에 새벽산책을 하다가 오늘 날씨에 아사히다케를 꼭 가봐야 할 것 같아서 같은 방 식구들에게 제안했는데 흔쾌히 함께해 줬어요. 4명이서 함께였기 때문에 용기 내서 정상 등반코스에도 도전해 볼 수 있었고, 덕분에 색다른 경치를 볼 수 있었어요. 동행한 정환 님으로부터 주변의 새와 고산 식물들에 대해서 설명도 들을 수 있었고요. 즐거운 에너지들이 모여 말이 금세 행동으로 옮겨지는 순간이었어요.
■ 자유
각자의 일과 삶을 소중히 하는 사람들이라 고마웠어요. 덕분에 저도 힘을 많이 얻었습니다.
■ 정정환
히가시카와의 역사와 일본의 문화를 이야기해 준 소보로 덕분에 많은 정보와 장소를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혼자였다면 어려웠을 것입니다. 그리고 버스도 처음이라 타기가 어려워 아마 혼자였다면 못 갔을 아사히다케를 함께 가 주었던 하무와 승현, 함께해서 아사히다케의 설산과 눈과 꽃을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함께해서 저녁도 푸짐하게 먹을 수 있었고, 맛있는 식당과 온천을 즐길 수 있어서 이번 여행이 풍성했습니다.
■ 임현택
이번 여정은 장소만큼이나 함께한 사람들이 중요했던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함께 온 동행들은 각자의 시간을 충분히 즐기면서도, 함께하는 순간들을 자연스럽게 만들어냈습니다.
참가자들과 함께 걸었던 마을 길, 함께 방문했던 공간과 가게들, 그리고 저녁마다 숙소에 모여 나누었던 대화는 이번 워케이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주었습니다. 같은 풍경을 바라보더라도 서로 다른 시선과 생각을 나누는 과정에서 혼자였다면 미처 발견하지 못했을 것들도 많이 만났던 것 같습니다.
이번 히가시카와에서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모두가 함께 시간을 보내며 만들어낸 긍정적인 분위기와 연결감이었습니다.
■ 우승완
서로 다른 시선으로 히가시카와를 바라볼 수 있었다는 점이 가장 인상적이었습니다. 저는 주로 사진을 찍을 만한 장소를 중심으로 여행하는 편인데, 함께한 분들은 맛집이나 마을의 다양한 공간,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들을 소개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혼자였다면 지나쳤을 장소들을 발견할 수 있었고, 히가시카와를 더 넓은 시선으로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김누리
여행자가 묵을 수 있는 숙소가 많은 지역이 아니라, 마을 중심지에서 4km 정도 떨어진 '키토우시의 숲'이라는 휴양림 시설의 캐빈을 숙소로 잡았어요. 낯선 동네의 식재료로도 뚝딱뚝딱 만찬을 차려내시는, 그리고 두루 나눠 먹이시는 너른 마음을 가지신 능력자 분들이 포진해 계셔서 너무 좋았습니다. 히가시카와가 자랑하는 쌀과 물로 지은 고슬고슬한 밥도 맛있었고요. 같은 숙소라도 만약에 저 혼자였다면 반조리 제품 위주로 끼니를 때우는 식사를 했을 것 같아요. 식사 자리에서 자연스럽게 나누는 대화들도 따뜻했고요.
■ 백은선
솔직히 고백하자면 히가시카와에 대한 사전 지식을 많이 가지고 오지 못했어요. 동행들이 있어서 히가시카와의 다이세쓰산 그리고 식생, 숙소 주변의 숲속과 마을에 사는 여우 등 지역의 자연에 대해서 배울 수 있었고, 히가시카와에 대한 마을 이야기와 일본 전반에 대한 문화 등 동행들의 지식을 얻어서 히가시카와를 더 이해할 수 있었고, 지난 시간이 풍부해졌습니다.
■ 강나루
마을을 조금 더 입체적으로 바라보는 시선이었습니다.
히가시카와는 '사진의 마을'답게 지역민들이 일상의 풍경을 함께 만들고, 서로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기록하는 데 익숙한 곳처럼 느껴졌습니다. 하지만 동시에 기본적인 먹거리에서조차 비건 선택지가 거의 보이지 않는다는 점에서 이 마을 안에 아직 잘 드러나지 않는 소수성의 자리가 있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이번 히가시카와에서 동행들이 있었기에 얻을 수 있었던 건 좋은 마을을 무조건 찬양하거나 쉽게 판단하지 않고, 그 안에 있는 가능성과 빈틈을 함께 바라볼 수 있었던 시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