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아삭!] 하동의 오늘과 내일을 만드는 모임들_연연하다

지리산이음
2024-01-02

📝 연연하다




진교 여성들의 글쓰기 모임 <연연하다>는 어떤 계기로 모이게 되었나요?

2020년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작은변화활동가 지원사업을 통해 지역의 여성들과 만남의 시간을 만들고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을 스스로 느끼고 발견해 보고자’ 하는 작은 욕심(!)에서 시작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진교면이라는 좁은 지역에서 일상생활에 필요한 작은 변화, 예를 들면 학습의 욕구나 사회활동 참여 욕구 같은 것들을 만드는 연대의 시발점이 되었으면 하는 기대감이 있었구요. 

더불어 기존에 지역에서 함께 활동하던 여성회원들과 함께 각자가 가진 삶의 무게들을 나누고 자아 성장을 위한 시간을 갖고자 하는 기대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첫 글쓰기 강의에서 데면데면했던 서로에게 아픈 과거나 누구에게도 터놓지 못한 마음들을 나누다 보니 끈끈한 정이 들기 시작했고 지금까지 열정으로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연연하다>의 시작은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로부터 왔습니다.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연연하다>는 매년 회원들의 글을 작은 문집으로 엮어냅니다. 그렇다고 매주 글쓰기에만 몰두하는 것은 아니고, 일상의 추억과 사소한 소재를 통한 수다가 주된 대화거리가 될 때가 더 많습니다. 2022년에는 함께 시 낭송을 배워 2022 하동군민 시낭송대회에서 은상과 장려상을 수상하기도 했습니다. 

전문적으로 글쓰기를 배우거나 거창하게 등단을 목적으로 하는 것 아니지만, 일상에서 소소하게 느낀 부분을 한 편의 수필이나 시로 표현해 보고자 열정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2021년 첫 문집을 시작으로 2023년 세 번째 문집을 냈습니다.

 


만약에 <연연하다>와 함께 활동하고 싶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만약’이 아니라 누구든지 글쓰기나 본인의 이야기를 터놓고 싶은 곳을 찾으신다면 <연연하다>를 찾아주시면 됩니다. 사실 현재 회원이 8명인데 다들 좀 더 많은 분과 모임을 하고 싶다는 욕구가 있어서 가을이 오기 전에 지역 SNS에 회원모집 홍보를 시도해 보았지만, 신청자가 아무도 없어서 ‘아차, 이럴 수가!’ 라는 반응이 오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연연하다> 모임은 매주 월요일 저녁 7시에 진행합니다. 장소는 매주 조금씩 달라지기 때문에 010-5047-2402 앞으로 전화를 먼저 주시면 친절하게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지역 밀착형 유기농 매거진
< Asak! 아삭 >

 Coming Soon 2024.01


Goal!

🎯 우리가 아는 지리산권을 말하기
🎯 기웃거리고 싶은 마음 만들기
🎯 활동의 연결지점 만들기




아삭은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에서 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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