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협동조합
<이런협동조합>은 어떻게 서로 잘 맞는 동료를 찾았나요?
하동에서 이렇게 저렇게 일하며 만난 청년들이 작년 크리스마스에 ‘크리스마스 잔치잔치대잔치’라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어요. 왜 그랬는지, 들뜨는 마음에 거창하게 준비한 파티에서 그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해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어요. 그 이후로도 자주 모닥불 앞에 모여 앉아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각자 이곳에서 살아가며 하고 싶은 일들이 선명해졌고 그 일들을 하려면 서로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그래서 ‘지금처럼 이대로 재밌게 놀면서, 서로가 하고 싶은 일들을 돕자’는 의미의 협동조합을 만들기로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우연하게도 협동조합 안에서 생활했던 경험이 있는 청년들로 구성이 되었는데, 그동안의 협동조합에서 아쉬웠던 부분들, 그리고 우리가 만들고 싶었던 모양의 협동조합을 함께 만들어가 보자고 약속하며 시작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일 때문에 사람을 놓치지 말자’는 것이었어요.
소개하고 싶은 대표 활동이 있을까요?
저희가 함께 놀면서 했던 일 중에 독서 모임이 있었어요. 나무도 쉬어가는 겨울 동안 함께 모여 책을 읽었고, 우리가 모두 책방 사장이 꿈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그때 마침 저희 활동의 거점이 되는 <마을공방 두니>의 컨테이너 한 칸이 비게 된다는 소식을 들었고 ‘우리 책방 한 번 해볼까?’ 했죠. ‘이런 시골에 책방이 되겠어…?’라는 생각으로 모두가 주저하고 있었다는데 ‘같이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2023년 봄부터 내부 인테리어와 책장을 만드는 일까지 모두 저희 손으로 직접 해서 8월 말 <이런책방>이라는 세 평짜리 독립서점을 오픈하게 되었답니다. 앞으로 우리 협동조합이 하는 일도 이런 일들일 것 같아요. 돈만을 위한 일이 아닌, 우리의 마음이 동하면서도 세상에 이롭고 지역을 더 풍요롭게 하는 일 같은 거요. 그런데 돈도 조금 벌면 좋겠어요. (씨익)
<이런협동조합>이 벌이는 일들에 관심이 많다면 어디로 가면 되나요?
일단 <마을공방 두니>의 단풍나무 아래에 자주 와서 책도 읽고 커피도 마시러 오세요! <이런협동조합>의 활동 거점인 <마을공방 두니>에는 카페, 식물공방, 뜨개공방이 함께 모여 있습니다. 각 공방이 컨테이너로 형성되어 있는데, 공방들은 조그맣지만, 공방 앞의 단풍나무와 데크공간이 멋진 공간이에요. 매월 마지막 주에는 <빨간무마켙>이라는 플리켓도 열리고요. 때때로 모여서 보드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기도 한답니다!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지역 밀착형 유기농 매거진
< Asak! 아삭 >
Coming Soon 2024.01
Goal!
🎯 우리가 아는 지리산권을 말하기
🎯 기웃거리고 싶은 마음 만들기
🎯 활동의 연결지점 만들기
💚 이런협동조합
<이런협동조합>은 어떻게 서로 잘 맞는 동료를 찾았나요?
하동에서 이렇게 저렇게 일하며 만난 청년들이 작년 크리스마스에 ‘크리스마스 잔치잔치대잔치’라는 크리스마스 파티를 열었어요. 왜 그랬는지, 들뜨는 마음에 거창하게 준비한 파티에서 그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해를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어요. 그 이후로도 자주 모닥불 앞에 모여 앉아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었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다 각자 이곳에서 살아가며 하고 싶은 일들이 선명해졌고 그 일들을 하려면 서로의 도움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죠. 그래서 ‘지금처럼 이대로 재밌게 놀면서, 서로가 하고 싶은 일들을 돕자’는 의미의 협동조합을 만들기로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우연하게도 협동조합 안에서 생활했던 경험이 있는 청년들로 구성이 되었는데, 그동안의 협동조합에서 아쉬웠던 부분들, 그리고 우리가 만들고 싶었던 모양의 협동조합을 함께 만들어가 보자고 약속하며 시작했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던 건, ‘일 때문에 사람을 놓치지 말자’는 것이었어요.
소개하고 싶은 대표 활동이 있을까요?
저희가 함께 놀면서 했던 일 중에 독서 모임이 있었어요. 나무도 쉬어가는 겨울 동안 함께 모여 책을 읽었고, 우리가 모두 책방 사장이 꿈이라는 사실도 알게 되었어요. 그때 마침 저희 활동의 거점이 되는 <마을공방 두니>의 컨테이너 한 칸이 비게 된다는 소식을 들었고 ‘우리 책방 한 번 해볼까?’ 했죠. ‘이런 시골에 책방이 되겠어…?’라는 생각으로 모두가 주저하고 있었다는데 ‘같이 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으로 용기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2023년 봄부터 내부 인테리어와 책장을 만드는 일까지 모두 저희 손으로 직접 해서 8월 말 <이런책방>이라는 세 평짜리 독립서점을 오픈하게 되었답니다. 앞으로 우리 협동조합이 하는 일도 이런 일들일 것 같아요. 돈만을 위한 일이 아닌, 우리의 마음이 동하면서도 세상에 이롭고 지역을 더 풍요롭게 하는 일 같은 거요. 그런데 돈도 조금 벌면 좋겠어요. (씨익)
<이런협동조합>이 벌이는 일들에 관심이 많다면 어디로 가면 되나요?
일단 <마을공방 두니>의 단풍나무 아래에 자주 와서 책도 읽고 커피도 마시러 오세요! <이런협동조합>의 활동 거점인 <마을공방 두니>에는 카페, 식물공방, 뜨개공방이 함께 모여 있습니다. 각 공방이 컨테이너로 형성되어 있는데, 공방들은 조그맣지만, 공방 앞의 단풍나무와 데크공간이 멋진 공간이에요. 매월 마지막 주에는 <빨간무마켙>이라는 플리켓도 열리고요. 때때로 모여서 보드게임을 하거나 영화를 보기도 한답니다!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지역 밀착형 유기농 매거진
< Asak! 아삭 >
Coming Soon 2024.01
Goal!
🎯 우리가 아는 지리산권을 말하기
🎯 기웃거리고 싶은 마음 만들기
🎯 활동의 연결지점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