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작은변화탐험대/따로활동/하동] 김민주 - <만남의 광장> 활동을 마치고

 

1. 지원사업명  2023 작은변화탐험대 지원사업 - 따로활동

 

2. 활동지역  하동

 

3. 활동가(단체)명  김민주

 

4. 활동주제명  만남의 광장


 


 

 

 

이어져라 동동이!

 

 

글 | 김민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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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삐질삐질 나던 여름날, 악양 마을 공방 두니에서 하동 동네 이야기 모임(동동이)을 했었다. 올해 하동에서 일으키고 싶었던 작은 변화의 바람은 광장이었지만, 그 여름날 동동이를 준비하면서 ‘아, 내가 감당하기엔 너무 큰 바람이 아니었구나^^’를 절실히 느꼈다. 사람책, 포럼, 공연 등 섭외와 준비는 결코 혼자서 할 수 없었고, 결국 축제가 아닌 활동가들의 이야기 나눔에 집중하는 방식으로 노선을 바꾸어야 했다. 그 자체로 멋진 활동가들 덕에 가득 찬 시간을 보냈었다. 동동제(하동 동네 축제)가 되고 싶었지만, 동동이로도 충분했다고나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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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다시 돌아온 겨울. 지금과 같은 배분사업의 형태로는 마지막이 될 동동이를 준비하며, ‘하동의 활동가들이 잠시라도 마음 놓고 쉬다가 갔으면 좋겠다’는 바람이 컸다. 작은 지역에서 변화의 바람이 필요한 곳은 많지만 사람은 적은 탓에 발바닥에 땀이 나도록 바쁜 활동가들. 한 해 동안 그들의 열정과 끈기를 지켜보며, 무얼 더하지 않아도 좋겠다고 생각했다. 좋은 사람들이 무언가를 더하려 하다가 다치고 지치지 않도록, 잠시 쉬고 지지해주는 시간과 공간을 내어주고 싶었다. 충분히 그래도 되는 사람들이니까! 그래서 겨울의 동동이는 대놓고 우리끼리의 작은 연말 모임으로 꾸렸다. 그럼에도 각자의 일을 되돌아보며 몸에 밴 성찰을 해버렸지만, 2024년에는 좀 더 자기 자신의 마음에서 우러나는 기쁜 일에 집중해 보자며 마음껏 희망을 말하며 마무리했다. 내년에도 좋은 사람들이 좋은 일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밀어주고 끌어주는 작은 모임을 계속 만들어 나가고 싶다. 어떤 형태로 만들어질까? 동동이야 이어져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