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원사업명 2023 작은변화탐험대 지원사업 - 따로활동
2. 활동지역 산청
3. 활동가(단체)명 공간산아
4. 활동주제명 풍부한 자연을 새롭게 보고 다양한 생명들과 친해지기
풍부한 자연을 가진 산청의 자연을
책과 함께 새롭게 보고 다양한 생명들과 친해지기
글 | 김산아
개미와 반송이 산청에 책방과 숲교육 공간을 만들었던 가장 큰 이유는 풍부한 자연이 있는 곳에서 책과 함께 숲의 풍요로움을 알아가는 활동들을 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부산에서숲생태교육을 했던 10년은 부산에도 이렇게 자연이 풍부한 곳이 있고, 계절에 따라 자연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는 것을 관심을 가지는 분들에게 알려주는 일들을 했었어요.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과 특히 그 당사자인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고 사랑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숲교육의 붐이 일고, 지자체에서 교육 장소를 만들고, 숲교육 전문이력이 많이 배출되고, 풍부했던 자연공간은 지자체와 그들의 위탁을 받은 숲교육 전문회사 직원들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리랜서 교육가들과의 자리다툼 비슷한 모습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다행히 저는 부산에서도 고향이 자연이 풍부한 곳이라 그곳에 터를 잡고 숲생태교육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내아이를 키우면서도 반송의 밧줄놀이와 저의 그림책 숲놀이가 조화롭게 이루어 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먼 가족분의 터전을 사용하고있던 우리는 그 땅이 팔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혀 모르는 외지인에게 팔려서 공간을 사용하기가 힘들어 졌어요. 그때 신랑이 산청 이야기를 했습니다. 깊은 골짜기지만 이런 공간이 있다고.. 공간을 봤을 때가 여름이라 그런지 풀구덩이 였지만 먼 산과 안아주는 옆 산들속에서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그래 우리 해보자!! 신랑이 회사 스트레스가 2년 넘께 심각한 때여서 퇴사와 함께 산청으로 모든 보금자리를 옮기는 플랜이 시작되었습니다.

2021년 공간이 만들어 지고 있었고 산청에 오고 만 2년이 지나서 2023년 산청작은변화네트워크의 멤버로 함께 하게 되었어요. 먼저 산청교육지원청과 아이들 숲생태교육을 함께하게 되었는데, 공간산아의 공간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부모가 꼭 함께와야 하는 지리적 조건과 산청의 학생들이어야만 한다는 조건의 제약이 있었는데, 작은변화의 지원은 그렇지 않아서 우선 좋았어요. 그리고 작은변화의 선한 지원의 명분으로 저의 재능을 함께 보태어 활동할 수 있는 점이 전 좋았어요. 그래서 공간 주변 소도시와 군의 남녀노소, 그리고 지역의 아동센터들과 마을학교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총 4번의 활동을 하였고, 반송에게 부탁해서 지역아동센터와 마을학교 아이들은 트리클라이밍도 한번 더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6월, 그림책으로 내 주변의 나뭇잎과 친해지기 : 산청, 진주의 가족분들이 모였어요. [내가만난 나뭇잎 하나] 책을 보고 함께 주변의 나뭇잎을 찾아보며 나뭇잎 도감을 만들고, [애벌레 미용실] 그림책을 보고, 주변의 자연물을 채집해 나뭇잎 손님의 예쁜 머리를 디자인 해주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7월, 밤곤충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 : [난 폭탄먼지벌레야] 책을 통해 폭탄먼지벌레라는 밤곤충을 알고, 밤곤충을 만나는 시간에 대한 설명을 들었어요. 그리고 다양한 도감을 가지고, 만나고 관찰하고, 찾아보는 과정을 반복하며 밤곤충을 알아가는 시간에 푹 빠져 보았어요. 내 주변에 이렇게 많은 밤곤충이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원하는 밤곤충(특히 사슬벌레와 장수풍뎅이)이 나타나지 않아 실망하기도 했지만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익숙한 새소리를 통해 내 주변의 새를 알고 관심가지기 : 새소리를 듣기에 7월은 늦은감이 있지만 새벽 6시에 만나서 아이들과 조용히 눈을 감고 숲에서 나누는 새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소유] 책의 구절을 읽어주며 시작했습니다.
엄청난 재산 중......
3시 35분, 가장 가까이 사는 방울새가 낭랑한 테너 소리로 북쪽으로는 강둑까지 남쪽으로는 옛 마차길까지 뻗친 뱅크스소나무 숲은 자기 차지임을 선언함다. 근처에 사는 다른 모든 방울새가 한 마리씩 각자의 보유물을 얘기한다. ..... 지빠귀의 집요한 주장 때문에 잠에서 꺠어난 꾀꼬리가 그 느릅나무의 늘어진 것은 자기 것이며, 아울러 근처의 모든 점액성 풀줄기와 정원에 늘어진 덩굴도 자기 것이라 주장한다.
3시 50분... 언덕에 사는 파란멧새가 ... 자주달개비보다 더 파랄 권리가 있음을 주장하고 있다....
도시에 있는 친구들은 듣고 싶어도 들을 수 없는 소리, 우리가 가진 자연의 이 풍부함이 어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것이며, 엄청난 재산인지를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작가의 느낌이고, 우리는 새소리를 들으며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야기를 나누었어요.
흰눈썹 황금새, 호반새, 곤줄박이, 노랑턱 멧새, 딱새, 큰유리새, 되지빠귀, 종다리, 굴뚝새, 박새, 섬휘파람새, 꾀꼬리의 소리를 듣고, 모습을 본 뒤 어디에서 들어봤는지도 이야기 나누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소리 토너먼트를 시작했는데, 호반색의 승리^^

아이들과 가족들과 함께 했던 활동들을 하며 제가 다시 살아난 느낌이었어요. 이유는 산청에 오고나서 기존에 하고싶었던 즐거운 수업을 하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참여한 분들의 만족감도 중요했지만, 진행했던 저의 만족감이 커서 저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1. 지원사업명 2023 작은변화탐험대 지원사업 - 따로활동
2. 활동지역 산청
3. 활동가(단체)명 공간산아
4. 활동주제명 풍부한 자연을 새롭게 보고 다양한 생명들과 친해지기
풍부한 자연을 가진 산청의 자연을
책과 함께 새롭게 보고 다양한 생명들과 친해지기
글 | 김산아
개미와 반송이 산청에 책방과 숲교육 공간을 만들었던 가장 큰 이유는 풍부한 자연이 있는 곳에서 책과 함께 숲의 풍요로움을 알아가는 활동들을 하고 싶어서 였습니다. 부산에서숲생태교육을 했던 10년은 부산에도 이렇게 자연이 풍부한 곳이 있고, 계절에 따라 자연은 이런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는 것을 관심을 가지는 분들에게 알려주는 일들을 했었어요. 아이를 가진 부모님들과 특히 그 당사자인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고 사랑해 주었습니다. 하지만 숲교육의 붐이 일고, 지자체에서 교육 장소를 만들고, 숲교육 전문이력이 많이 배출되고, 풍부했던 자연공간은 지자체와 그들의 위탁을 받은 숲교육 전문회사 직원들의 차지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프리랜서 교육가들과의 자리다툼 비슷한 모습을 지켜봐야 했습니다. 다행히 저는 부산에서도 고향이 자연이 풍부한 곳이라 그곳에 터를 잡고 숲생태교육활동을 하기 시작했고, 내아이를 키우면서도 반송의 밧줄놀이와 저의 그림책 숲놀이가 조화롭게 이루어 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먼 가족분의 터전을 사용하고있던 우리는 그 땅이 팔리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전혀 모르는 외지인에게 팔려서 공간을 사용하기가 힘들어 졌어요. 그때 신랑이 산청 이야기를 했습니다. 깊은 골짜기지만 이런 공간이 있다고.. 공간을 봤을 때가 여름이라 그런지 풀구덩이 였지만 먼 산과 안아주는 옆 산들속에서 편안함을 느꼈습니다. 그래 우리 해보자!! 신랑이 회사 스트레스가 2년 넘께 심각한 때여서 퇴사와 함께 산청으로 모든 보금자리를 옮기는 플랜이 시작되었습니다.
2021년 공간이 만들어 지고 있었고 산청에 오고 만 2년이 지나서 2023년 산청작은변화네트워크의 멤버로 함께 하게 되었어요. 먼저 산청교육지원청과 아이들 숲생태교육을 함께하게 되었는데, 공간산아의 공간에서 진행되는 교육은 부모가 꼭 함께와야 하는 지리적 조건과 산청의 학생들이어야만 한다는 조건의 제약이 있었는데, 작은변화의 지원은 그렇지 않아서 우선 좋았어요. 그리고 작은변화의 선한 지원의 명분으로 저의 재능을 함께 보태어 활동할 수 있는 점이 전 좋았어요. 그래서 공간 주변 소도시와 군의 남녀노소, 그리고 지역의 아동센터들과 마을학교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총 4번의 활동을 하였고, 반송에게 부탁해서 지역아동센터와 마을학교 아이들은 트리클라이밍도 한번 더 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6월, 그림책으로 내 주변의 나뭇잎과 친해지기 : 산청, 진주의 가족분들이 모였어요. [내가만난 나뭇잎 하나] 책을 보고 함께 주변의 나뭇잎을 찾아보며 나뭇잎 도감을 만들고, [애벌레 미용실] 그림책을 보고, 주변의 자연물을 채집해 나뭇잎 손님의 예쁜 머리를 디자인 해주는 활동을 하였습니다.
7월, 밤곤충을 만나는 특별한 시간 : [난 폭탄먼지벌레야] 책을 통해 폭탄먼지벌레라는 밤곤충을 알고, 밤곤충을 만나는 시간에 대한 설명을 들었어요. 그리고 다양한 도감을 가지고, 만나고 관찰하고, 찾아보는 과정을 반복하며 밤곤충을 알아가는 시간에 푹 빠져 보았어요. 내 주변에 이렇게 많은 밤곤충이 있음을 알수 있었습니다. 원하는 밤곤충(특히 사슬벌레와 장수풍뎅이)이 나타나지 않아 실망하기도 했지만 충분히 의미있는 시간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익숙한 새소리를 통해 내 주변의 새를 알고 관심가지기 : 새소리를 듣기에 7월은 늦은감이 있지만 새벽 6시에 만나서 아이들과 조용히 눈을 감고 숲에서 나누는 새들의 대화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그리고 [위대한 소유] 책의 구절을 읽어주며 시작했습니다.
도시에 있는 친구들은 듣고 싶어도 들을 수 없는 소리, 우리가 가진 자연의 이 풍부함이 어마나 소중하고 감사한 것이며, 엄청난 재산인지를 이야기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작가의 느낌이고, 우리는 새소리를 들으며 어떤 생각이 들었는지야기를 나누었어요.
흰눈썹 황금새, 호반새, 곤줄박이, 노랑턱 멧새, 딱새, 큰유리새, 되지빠귀, 종다리, 굴뚝새, 박새, 섬휘파람새, 꾀꼬리의 소리를 듣고, 모습을 본 뒤 어디에서 들어봤는지도 이야기 나누었어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새소리 토너먼트를 시작했는데, 호반색의 승리^^
아이들과 가족들과 함께 했던 활동들을 하며 제가 다시 살아난 느낌이었어요. 이유는 산청에 오고나서 기존에 하고싶었던 즐거운 수업을 하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참여한 분들의 만족감도 중요했지만, 진행했던 저의 만족감이 커서 저는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