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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작은변화/함양] 산들친구들 - 산들 친구들의 자연살이 공부중

 

1. 지원사업명  2022 작은변화 공모지원사업 조사/콘텐츠 분야

 

2. 활동지역  함양

 

3. 활동가(단체)명  산들 친구들

 

4. 선정사업명  산들 친구들의 자연살이 공부중 (산야초 동아리)

 

5. 선정사업 계획 ※사업계획서 요약

 

일부러 ‘짓지’ 않아도, 산과 들에서 자연이 내어주는 것들이 있습니다. 채취와 배움의 과정을 담은 산야초 일기를 쓰고, 레시피북과 도감을 만들어 볼 계획입니다. 지역사회와 기록과 지식, 경험을 나누는 과정을 통해 자연을 해치지 않고 자연에게 덜 미안한 삶의 실천을 모두의 습관으로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6. 활동평가 

 

5월의 푸릇함이 가득한 봄날부터 먹을거리가 지천인 10월까지 9명의 구성원이 격주마다 모였다. 구성원의 집을 돌며 인근에서 산야초나 텃밭에서 먹을거리를 구하여 다양한 것을 만들었다. 그렇게 만든 것으로 함께 밥을 짓고 차를 마시고 서로의 농작물을 나누니, 계절에 따라 지천에 있는 산야초의 활용법도 알게 되고 함께 하는 즐거움 역시 만끽했다. 

 

각 산야초가 가진 재료의 특성(맛과 향 등)을 알아보고 그것에 알맞는 요리법을 적용시켜 보았으며 기록했다. 산야초의 약성을 파악하여 일상속에서 많이 사용하는 생활제를 천연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었다. 레시피 노트에 그림을 그리거나 글을 쓰거나 블로그에 남기는 등 구성원 각자의 방법으로 기록했다. 사업이 종료된 지금은 산들친구들의 레시피와 활동기록을 남긴 소책자가 함께 남게 되었다. 이 소책자와 함께 이웃 모임과 공유하며 확대해 나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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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의 모임 활동을 계획했던 첫 대면식. 기념으로 단체사진. 처음이라 어수선하다.^^;

 

 

언제나 모이면 잔칫날이었습니다. 나이도, 자라온 환경도, 생각도 다른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안부를 묻고 품과 마음을 내어준 시간들이었습니다. 산들 친구들이 보낸 시간을 간략하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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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채취한 산야초를 한데 모아 설탕을 붓고 손으로 비비적 비비적

 

 

 

지난 봄, 여성4인방이 모여 잡초 무성한 텃밭 이야기를 시작으로 잡초제거, 벌레잡기, 건강한 먹거리, 비닐 사용, 흙의 경운, 탄소배출 등의 이야기를 하게 되었고 그것을 계기로 ‘애지중지 키워 먹는 것은 힘이 든다’, ‘힘을 좀 덜 들이고 자연이 키워주는 산야초는 어떨까?’, ‘산야초를 맛있게 해 먹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이런 고민을 하다 이참에 정기적으로 모여 공부도 해보고 그것으로 밥 한 끼 먹자는 결론을 내었습니다. 먹는 것으로 그칠게 아니라 일상에서 많이 쓰는 생활제는 천연 재료를 이용해서 만들어 보면 좋겠다, 이 기회에 약성 좋은 산야초로 이웃과 함께 어울리는 시간도 가지고 내 몸도 지키자. 개인이 대단한 환경운동을 하기는 어렵지만 각자가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연을 덜 해칠 수 있다면 더없이 좋지 않나. 일상에서 실현 가능한 것들을 실천해보고 가치 공유를 하는 과정을 통해 좋은 습관을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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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 모임과 교류, 사실 숟가락 들고 밥먹으러감

 

 

우리끼리만 속닥거리지 말고 활동할 사람도 더 늘려보자. 혼자 하면 재미도 안 나고 지속하기 어려우니까. 많은 이들에게 우리 활동을 널리 알릴 활동가를 끌어들였습니다. 따로 시간을 내어 교류 모임을 하는게 생각만큼 쉽지 않으니 지역 활동을 하는 사람들이 모여 자연스레 확대되길 기대해 보면서. 

 

지역에서 반짝거리는 눈을 갖고 다양한 활동을 하며 아이를 키우는 애기 엄마 둘, 게다가 세 요정은 보너스, 건강한 먹거리 농사를 짓는 부부, 자연의학과 약초를 공부한 지역민도 초대했습니다. 그렇게 어른 9명 아이 3명의 산들 친구들이 결성되었습니다. 

 

 

첫모임, 만물의 기세가 가장 좋다는 소만 즈음에 주변에 나는 약성 좋은 산야초를 채취해 백초정(청)을 만들고, 최근 모임에서 거른 후 설탕 대신 요리에 사용합니다. 계절에 따라 산과 들에 나는 산야초를 다양하게 활용했습니다. 향이 진한 산야초로 페스토를 만들어 파스타를 해 먹거나, 어디에서도 흉내 낼 수 없는 나물밥을 해 먹었습니다.

 

 

더운 날에는 산야초를 채취하여 달인 후, 실내에서 산야초 생활제를 만들고 근사한 채식초밥을 해 먹었습니다. 무궁무진한 세계를 보여준 연잎으로는 연잎밥, 연잎수육, 연잎차를, 수확의 계절 가을에는 각자가 농사지은 농산물을 나누고 자연이 내어 준 도토리, 호박, 찹쌀, 과일 등으로 마지막 밥상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만든 생활제 중 치약은 회원들 안에서도 인기가 참 좋습니다. 떨어질 때쯤이면 단점을 보완해 또 만들어 씁니다. 매번 먹거리도 풍성하지만 생활제를 만들어 사용해보니 기대 이상입니다. 모여서 만드는 시간은 짧지만, 생활로 돌아가서 만든 생활제를 사용하고 음식 레시피를 활용하는 것은 일상이니까요. 그렇게 우리의 일상이 바람 내음처럼 알듯 말듯 조금씩 변해갑니다.

 

 

기록하고 공유하는 데는 많은 시간이 필요했는데, 산야초는 무수히 많고, 다양하게 접해보고 싶은 마음은 가득하고... 기록하는 것에 더 집중하지 못한 아쉬움이 있습니다. 회원 중 한 분이 모임마다 미루지 않고 블로그에 동아리 활동기록을 남겨 준 덕분에 기억이 가물가물할 때가 되면 블로그를 뒤져 참고하였습니다.

 

 

사업이 종료된 지금은 산들친구들의 레시피와 활동기록을 남긴 소책자가 함께 남게 되었습니다. 이 소책자와 함께 이웃 모임과 공유하며 확대해 나가야겠습니다.

 

 

 

산야초밥상.jpg

 

△ 오감으로 느꼈던 산야초 밥상들. 1년 동안 잘 만들고, 잘 먹고, 잘 배웠다!

 

 

마지막 모임을 아쉬워하며 우리가 어떻게 인연을 이어나갈지 앞으로의 이야기를 나누고 있습니다. 

우리는 또 무엇을 같이 해볼 수 있을까요? 상상만 해도 즐거운 일입니다. 

 

 


 

△ 함께 했던 밥상과 즐거운 풍경들

 

 

 

배움의 과정은 설레고 생각(마음)이 변한다. 

익힘의 과정은 수고를 동반하며 일상이 변한다. 

나눔의 과정은 주변이 변하고 세상이 변한다.

 

작은 변화가 시작되었다.

 

 

 

 

글 | 이관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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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이 진한 산야초 활용 요리

: 산야초 페스토 냉파스타와 초피 주먹밥

 

산야초 나물밥

: 집 주변 밭, 산, 마당, 길 언저리에서 자라는 산야초

 

백초정

: 약성은 높고 독성이 없는 백초 효소 만들기

 

연잎 활용 요리

: 연잎영양밥, 연잎수육, 연잎차

 

산야초 김밥과 초밥 만들기

: 묵은 장아찌와 밭에 있는 여름 채소들

 

가을채소전골

: 밭에 나는 온갖 가을 채소를 골고루 듬뿍 맛보자

 

쑥인절미

: 밥으로 간단히 인절미 만들기

 

산야초 미스트

: 질경이, 어성초, 소루쟁이를 이용한 미스트 만들기

 

천연치약

: 사용후기 너무 좋아 또, 또 만들었던 자극 없고 개운한 치약 레시피

 

산야초 비누

: 질경이, 어성초, 소루쟁이를 이용한 비누 만들기

 

산야초 샴푸

: 질경이, 어성초, 소루쟁이를 이용한 샴푸 만들기

 

스머지 스틱

: 다양한 허브로 실내 환기를 돕고 인테리어 효과도 있어요

 

산들친구들의 참여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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