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지원사업명 2023 작은변화탐험대 지원사업 - 함께활동
2. 활동지역 구례
3. 활동가(단체)명 구례 지역 생협 디딤돌 모임
4. 보고사업명 구례 지역 생협의 토대 만들기
5. 활동평가
두루다살림장은 고정적 장꾼과 품목이 확대되고 각종 행사들이 펼쳐지면서 안정 되어 가고, 느긋한 점빵에도 다양한 품목이 비치되면서 소비자가 늘어 점차 성장하고 있다. 점빵과 살림장 카톡방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이 활발해지고, 지역의 생산과 직거래에 대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되고 다른 지역 견학 등을 통해 구례에 알맞은 형태와 현재 형성되고 있는 모습의 직거래장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과정에서 이 모임이 추구하는 또 하나의 가치 ‘자원 순환’ 공간도 탄생하면서 생활 문화 전반을 함께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구례에 맞는 색을 찾아서(진주텃밭 견학 기록)
글 | 강은경
사실 점빵을 만들자고 했을 때부터 진주텃밭은 롤모델처럼 이야기되었다. 줌으로 소희주이사장의 강의를 듣기도 했고, 작년 한 해 점빵에서는 진주텃밭의 토마토를 주기적으로 공동구매하기도 했다. 그리고 진주텃밭 견학은 여러 차례 계획되고 무산되어 왔다. 그러니 지역생협 디딤돌 사업을 지역의 공동사업으로 하게 되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게 진주텃밭 견학인 건 당연했다.
그리고 10월 11일, 드디어 진주텃밭 견학일이 확정되었다. 담당자에게 간담회 시 들었으면 하는 몇 가지 질문을 먼저 전달했고, 시작하는 구례에 맞는 모델을 보려면, 진주텃밭의 초기모습을 볼 수 있는 매장이 좋겠다 싶어서 진주시 금산면에 위치한 진주텃밭 본점을 방문하기로 했다. 진주텃밭은 이미 100평 규모의 3호점까지 오픈한 상태였다.


진주텃밭은 2013년 지역주민 8명이 시작했고, 2021년까지는 로컬푸드매장이었다가 지금의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으로 전환했다. 현재는 직원 25명, 조합원 4,500명의 규모가 되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환경부의 녹색특화매장으로 지정되었는데, 매장 내에는 소분해서 판매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용기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해외업체에 주문제작했다는 곡류용 소분용기는 정말 탐이 났다. 계란곽이나 기타 재활용기를 소독할 수 있는 소독기도 매장 출입구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그것은 크게 활용되지 않는 것 같았다. 물어보니 위생법에 맞지 않아 재활용기를 많이 사용하지 못한다는 설명이었다. 우리 점빵은 소독 없이 계란곽을 스스럼없이 재활용하는데, 앗차 싶었다. 그러면서도 오히려 법규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다면 뭔가 방법을 찾아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 외에도 계산대 옆쪽으로 재활용 종이봉투를 비치해두는 등 여러 가지 포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민의 흔적이 보였다. 그런 점에서 우리 느긋한 점빵의 재활용포장 방침에 대한 뿌듯함이 절로 일었다.
도상헌 사무처장과 함께 한 간담회는 협동조합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진주텃밭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진주텃밭은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운동을 병행하며, 더불어 지구환경을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는 과연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그들의 고민이 우리의 고민과 닮아 있어서 오기를 잘 했다 싶었다.
하지만 운영과 매출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는 역시 무거웠다. 진주텃밭 본점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적자였고, 역시 사회적 기업으로서 인건비 지원 사업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2024년 지원이 끊긴 후의 대책을 고민하고 있었다. 구례라는 작은 지역에 읍의 외곽마을 안에 위치한 우리 매장으로서는 그들의 고민이 더 크게 다가왔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


1. 지원사업명 2023 작은변화탐험대 지원사업 - 함께활동
2. 활동지역 구례
3. 활동가(단체)명 구례 지역 생협 디딤돌 모임
4. 보고사업명 구례 지역 생협의 토대 만들기
5. 활동평가
두루다살림장은 고정적 장꾼과 품목이 확대되고 각종 행사들이 펼쳐지면서 안정 되어 가고, 느긋한 점빵에도 다양한 품목이 비치되면서 소비자가 늘어 점차 성장하고 있다. 점빵과 살림장 카톡방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만남이 활발해지고, 지역의 생산과 직거래에 대한 고민과 아이디어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되고 다른 지역 견학 등을 통해 구례에 알맞은 형태와 현재 형성되고 있는 모습의 직거래장을 만들어 가기로 했다. 과정에서 이 모임이 추구하는 또 하나의 가치 ‘자원 순환’ 공간도 탄생하면서 생활 문화 전반을 함께하는 공동체의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구례에 맞는 색을 찾아서(진주텃밭 견학 기록)
글 | 강은경
사실 점빵을 만들자고 했을 때부터 진주텃밭은 롤모델처럼 이야기되었다. 줌으로 소희주이사장의 강의를 듣기도 했고, 작년 한 해 점빵에서는 진주텃밭의 토마토를 주기적으로 공동구매하기도 했다. 그리고 진주텃밭 견학은 여러 차례 계획되고 무산되어 왔다. 그러니 지역생협 디딤돌 사업을 지역의 공동사업으로 하게 되었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른 게 진주텃밭 견학인 건 당연했다.
그리고 10월 11일, 드디어 진주텃밭 견학일이 확정되었다. 담당자에게 간담회 시 들었으면 하는 몇 가지 질문을 먼저 전달했고, 시작하는 구례에 맞는 모델을 보려면, 진주텃밭의 초기모습을 볼 수 있는 매장이 좋겠다 싶어서 진주시 금산면에 위치한 진주텃밭 본점을 방문하기로 했다. 진주텃밭은 이미 100평 규모의 3호점까지 오픈한 상태였다.
진주텃밭은 2013년 지역주민 8명이 시작했고, 2021년까지는 로컬푸드매장이었다가 지금의 진주우리먹거리협동조합으로 전환했다. 현재는 직원 25명, 조합원 4,500명의 규모가 되었다. 2020년부터 2022년까지는 환경부의 녹색특화매장으로 지정되었는데, 매장 내에는 소분해서 판매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용기가 설치되어 있었는데, 해외업체에 주문제작했다는 곡류용 소분용기는 정말 탐이 났다. 계란곽이나 기타 재활용기를 소독할 수 있는 소독기도 매장 출입구에 설치되어 있었는데 그것은 크게 활용되지 않는 것 같았다. 물어보니 위생법에 맞지 않아 재활용기를 많이 사용하지 못한다는 설명이었다. 우리 점빵은 소독 없이 계란곽을 스스럼없이 재활용하는데, 앗차 싶었다. 그러면서도 오히려 법규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다면 뭔가 방법을 찾아야하지 않나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 외에도 계산대 옆쪽으로 재활용 종이봉투를 비치해두는 등 여러 가지 포장을 최소화하기 위한 고민의 흔적이 보였다. 그런 점에서 우리 느긋한 점빵의 재활용포장 방침에 대한 뿌듯함이 절로 일었다.
도상헌 사무처장과 함께 한 간담회는 협동조합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끊임없이 고민하는 진주텃밭의 모습을 볼 수 있어서 더욱 좋았다. 진주텃밭은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지역운동을 병행하며, 더불어 지구환경을 생각하고 있었다. 우리는 과연 무엇을 지켜야 하는가에 대한 그들의 고민이 우리의 고민과 닮아 있어서 오기를 잘 했다 싶었다.
하지만 운영과 매출이라는 현실적인 문제는 역시 무거웠다. 진주텃밭 본점은 대단위 아파트 단지가 있는 곳에 위치해 있으면서도 적자였고, 역시 사회적 기업으로서 인건비 지원 사업을 받고 있었다. 그리고 2024년 지원이 끊긴 후의 대책을 고민하고 있었다. 구례라는 작은 지역에 읍의 외곽마을 안에 위치한 우리 매장으로서는 그들의 고민이 더 크게 다가왔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할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