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업명 2019 청년의제지원사업
2. 활동지역 남원
3. 단체명 작은자유
4. 활동내용 비전화기술 연구회
1년간 비전화기술 연구회 정기 모임, 작은일 만들기 워크숍,비전화기술 워크숍 등을 통하여 비전화기술과 대안적 삶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었고, 비전화공방을 졸업한 제작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연대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음. 모임 구성원 모두가 자기만의 작은일을 만들진 못했지만, 앞으로 작은일을 찾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던 시간이었음.
한겨울 작은 공간에 모인 우리는 하면 할수록 즐겁고 힘이나는 일을 찾아 ‘3만엔 비즈니스’책을 함께 읽었다. 책에서는 다양한 3만엔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예시가 있었지만, 정말 이게 일이 될 수 있을지 궁금했다. 그래서 3만엔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 비전화공방의 제작자들을 만나 그들의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봄에는 규온을 만났다.
규온은 말린 민들레 뿌리를 잘라 실제 커피와 가까운 향을 내기 위해서 로스팅 시간과 온도를 실험하며 ‘민들레 커피’를 만들었다. 민들레 커피는 비전화카페에서 판매되었고, 다양한 지역과 공간에서 워크숍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있었다. 또 규온은 비전화공방에서 한 해를 보내며 경험했던 사람들과의 관계, 민들레 커피를 3만엔 비즈니스로 시작한 이유, 일과 삶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어주었다. 어쩐지 규온은 자신의 흐름과 욕구에 집중한 일을 찾아 삶을 채우고 있는 것 같았다.

여름에는 진뭉과 까르를 만나 햇빛식품건조기를 만들었다.
두 친구가 꼼꼼하게 재료를 준비하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낸 햇빛식품건조기는 만드는 과정에서 개인에게 기술을 요구하는 어려운 일이 없었다. 함께 한 사람들은 그날 하루동안 서로의 동료가 되었는데, 무언가를 함께 만들어본 일이 참 오랜만인 것 같았다. 우린 머리를 모아 방법을 찾았고, 손을 모아 균형 맞춰 드릴을 잡은 이의 신중한 시간을 기다려주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동료가 되었고, 함께 특별한 햇빛식품건조기를 완성했다.
햇빛식품건조기는, 햇빛을 최대한 끌어모아 포도, 사과, 귤 등을 말리면 일반 건조기에 말린 것보다 더 쫀득한 식감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한 알 한 알 손질해서 볕을 듬뿍 쬐어 말린 과일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까르와 진뭉은 과일을 어떻게 잘라야 더 쫀득한 식감이 날지 맛을 실험하고, 요리를 연구하며 재미난 경험들을 나눠주었다.

겨울엔 까르와 함께 3만엔 비즈니스란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조금 더 여유있고 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까르는 3만엔 비즈니스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를 통해 어떤 삶을 꿈꾸는지를 이야기해주었다. 그리고 3만엔 비즈니스를 알기 전에 우선 지금 나의 일은 안녕한지를 돌아보는, ‘나의 일 바라보기’ 시간을 가졌다.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그냥 단순하게 적었는데, 혼자 있는 시간에 ‘나의 일 바라보기’라는 페이퍼를 보니 한 해 집중했던 일이 내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보고 싶었다. 매장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판매활동, 운영활동, 콘텐츠&홍보활동으로 나누어 정리했고, 일을 바라보는 시간은 그 일이 가진 어수선한 속성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호흡에 맞춰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정말 ‘일’이란 무엇인지,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즐겁고, 행복한지를 떠올렸다. 즐겁고 행복한 순간에 했던 작은 일들을 좀 더 깊게 바라본다면 바라는 삶에 대한 길이 보이지 않을까?
올 해 3만엔 비즈니스와 비전화에 대한 관심사를 친구들과 나누면서 앞으로의 삶에 대한 바람과 조금 더 도전해도 괜찮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작성자 | 버들 (안류현)
1. 사업명 2019 청년의제지원사업
2. 활동지역 남원
3. 단체명 작은자유
4. 활동내용 비전화기술 연구회
1년간 비전화기술 연구회 정기 모임, 작은일 만들기 워크숍,비전화기술 워크숍 등을 통하여 비전화기술과 대안적 삶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관계망을 형성할 수 있었고, 비전화공방을 졸업한 제작자들과 지속적으로 교류하며 연대의 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었음. 모임 구성원 모두가 자기만의 작은일을 만들진 못했지만, 앞으로 작은일을 찾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만들었던 시간이었음.
한겨울 작은 공간에 모인 우리는 하면 할수록 즐겁고 힘이나는 일을 찾아 ‘3만엔 비즈니스’책을 함께 읽었다. 책에서는 다양한 3만엔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예시가 있었지만, 정말 이게 일이 될 수 있을지 궁금했다. 그래서 3만엔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 비전화공방의 제작자들을 만나 그들의 비즈니스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봄에는 규온을 만났다.
규온은 말린 민들레 뿌리를 잘라 실제 커피와 가까운 향을 내기 위해서 로스팅 시간과 온도를 실험하며 ‘민들레 커피’를 만들었다. 민들레 커피는 비전화카페에서 판매되었고, 다양한 지역과 공간에서 워크숍을 통해 사람들을 만나고 있었다. 또 규온은 비전화공방에서 한 해를 보내며 경험했던 사람들과의 관계, 민들레 커피를 3만엔 비즈니스로 시작한 이유, 일과 삶에 대한 생각들을 나누어주었다. 어쩐지 규온은 자신의 흐름과 욕구에 집중한 일을 찾아 삶을 채우고 있는 것 같았다.
여름에는 진뭉과 까르를 만나 햇빛식품건조기를 만들었다.
두 친구가 꼼꼼하게 재료를 준비하고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만들어낸 햇빛식품건조기는 만드는 과정에서 개인에게 기술을 요구하는 어려운 일이 없었다. 함께 한 사람들은 그날 하루동안 서로의 동료가 되었는데, 무언가를 함께 만들어본 일이 참 오랜만인 것 같았다. 우린 머리를 모아 방법을 찾았고, 손을 모아 균형 맞춰 드릴을 잡은 이의 신중한 시간을 기다려주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동료가 되었고, 함께 특별한 햇빛식품건조기를 완성했다.
햇빛식품건조기는, 햇빛을 최대한 끌어모아 포도, 사과, 귤 등을 말리면 일반 건조기에 말린 것보다 더 쫀득한 식감을 얻을 수 있다. 우리가 한 알 한 알 손질해서 볕을 듬뿍 쬐어 말린 과일은 얼마나 사랑스러운지! 까르와 진뭉은 과일을 어떻게 잘라야 더 쫀득한 식감이 날지 맛을 실험하고, 요리를 연구하며 재미난 경험들을 나눠주었다.
겨울엔 까르와 함께 3만엔 비즈니스란 무엇인지, 그리고 내가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대해 조금 더 여유있고 깊은 시선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가졌다.
까르는 3만엔 비즈니스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이를 통해 어떤 삶을 꿈꾸는지를 이야기해주었다. 그리고 3만엔 비즈니스를 알기 전에 우선 지금 나의 일은 안녕한지를 돌아보는, ‘나의 일 바라보기’ 시간을 가졌다. 친구들과 함께 있을 때는 그냥 단순하게 적었는데, 혼자 있는 시간에 ‘나의 일 바라보기’라는 페이퍼를 보니 한 해 집중했던 일이 내게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살펴보고 싶었다. 매장업무의 특성을 고려해 판매활동, 운영활동, 콘텐츠&홍보활동으로 나누어 정리했고, 일을 바라보는 시간은 그 일이 가진 어수선한 속성에 휘둘리지 않고 나의 호흡에 맞춰 바라볼 수 있도록 도와주었다. 그리고 정말 ‘일’이란 무엇인지, 나는 어떤 일을 할 때 즐겁고, 행복한지를 떠올렸다. 즐겁고 행복한 순간에 했던 작은 일들을 좀 더 깊게 바라본다면 바라는 삶에 대한 길이 보이지 않을까?
올 해 3만엔 비즈니스와 비전화에 대한 관심사를 친구들과 나누면서 앞으로의 삶에 대한 바람과 조금 더 도전해도 괜찮겠다는 용기가 생겼다.
작성자 | 버들 (안류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