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업명 2019 청소년의제지원사업
2. 활동지역 산청
3. 단체명 친 청소년 공간 <모하노>
4. 활동내용 “함께 하자” 친 청소년 공간 <모하노> 프로젝트
1. 청소년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모든 활동을 다양하게 만들고 진행하고자 하였다. 청소년들이 운영하는 1일 카페,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청소년 토론 동아리와 그림 그리기 동아리의 활동은 매우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레트로 모임과 내 책 만들기는 참여율이 저조하였다. 청소년 영화제와 보드게임 올림픽은 청소년들의 여가시간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예로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서 그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청소년 장터는 대대적인 장터를 열지 못하여 아쉬웠으나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
2. 청소년들이 주로 활용하는 모하노라는 공간에 대한 주변의 관심과 인식이 자리를 잡았으며,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인식이 이제는 우리가 쉬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우리의 공간이 생겼다는 데까지 이르렀으며, 편의시설로 이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공간으로 더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청소년들이 생겼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
모하노는 2019년 5월에 문을 연 산청군 시천면, 일명 덕산의 친청소년공간이다.
원래는 공유공간으로 각종 모임나 활동의 공간을 대여해주는 문화 공유 공간을 표방하였는데 어느덧 청소년들이 찾아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청소년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찾아오는 청소년들이 “남는 게 있어요?”라고 공간을 운영을 걱정해줄 정도로 돈이 안되는 공간이지만(^^) 남는 것이 있다. 그것은 함께 하는 청소년들과 주민들의 만남과 시간이다. 함께 할 때 공간은 힘을 얻고 공간은 그 힘으로 유지되고 운영된다. 올해 청소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리산이음의 지원을 받아 참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즐거웠던 시간들과 반가운 얼굴들이 기억속에서 떠오른다.

우선 청소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아리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청소년들이 운영하는 작은 까페에서 흑당버블티와 핵매떡이라는 이상하지만 매우 매력적인 조합이 인상적이었다. 모하노를 즐겨 찾아오는 덕산중 친구의 레시피로 만든 흑당버블티는 못 먹어본 사람들에게 미안함을 느낄 정도로 매우 맛있었다. 가보진 않았지만 대만 카페의 버블티보다 훨씬 맛있었다고 자부한다.
핵매떡은 진정한 맛있는 매운 맛을 찾아 헤매게 했다. 맵기만하고 맛있지는 않아서 같이 먹고 물을 찾았던 친구들과의 시간만 맛있었던 웃픈 시간이었다. 역시 요리의 길은 청소년들에게는 아직도 갈 길이 먼 험난한 길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요리를 함께 해보고 함께 나누어 본 사람들만이 아는 유대감과 유쾌한 연대감이 있다. 그리하여 청소년들이 함께 만든 버블티와 핵매떡을 통해 우리는 함께 음식을 나누는 ‘식구’가 되었다.

레트로 문화연구를 함께 했던 기억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모하노에서 LP를 처음 보았다는 친구들의 격한 반응을 잊을 수가 없다. 우와 우와 연신 감탄하며 표지를 보고 노래를 들으면서 문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단번에 ‘개취’라는 명쾌한 답변을 해주었던 친구를 기억한다. 내가 좋으면 그게 문화고 그것을 누리는 것이 우리의 문화 생활이라고 생각한다는 친구...그게 80년대문화이든 2020년대 문화이든 누가 언제 누려야 하는 것이라고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좋다고 생각하고 충분히 즐겨주면 되는 것이라는 말에 묘하게 설득되어 고개를 끄덕였었다. 엄마 아빠가 나만했을 때 쓰던 물건과 듣던 노래, 보던 영화들이 참 좋다는 친구들과 나이를 잊고 추억과 느낌을 공유하는 것은 참 색다른 경험이었다.
우리 모하노의 자랑 청소년 토론동아리! 2주에 1번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열띤 토론을 벌였던 친구들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는다. ‘유토피아는 과연 존재하는가?’, ‘청소년의 화장에 대하여 찬성하는가?“, ”음악에서 욕을 사용하면 예술이 아닌가?“, ”양성평등을 위한 위무적 여성징병제“, ”결혼을 해야할까?“ 등등......일반적인 인식에서는 청소년들과 다소 거리가 멀 것 같은 주제들이 청소년들의 제안으로 토론주제가 되었을 때 과연 토론이 가능할까 생각했던 것은 모하노지기의 편견이고 좁은 생각이었다. 토론을 할수록 청소년들의 고민들과 많은 생각들을 알게되고 청소년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한여름 오후 3시의 영화제는 청소년들의 추천작을 함께 보는 시간이었다. 의외로 재미있었던 작품, 의외로 재미없었던 작품 등, 한여름의 더위를 함께 피할수 있었던 청소년 무더위 대피소에서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 울고 웃고 떠들 수 있었다. 다음에는 오래된 영화도 같이 보자는 제안에 매우 반가웠던 모하노지기의 마음을 친구들은 알까?

청소년의 급 제안으로 결성되고 진행되었던 작은음악회 추진위! 중간에 연락에 혼선이 생겨서 하마터면 게스트를 모시지 못할 뻔 했지만 다행하게도 게스트이신 성요한신부님의 흔쾌한 허락 덕분에 열릴 수 있었다. 1부 청소년의 버스킹은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민망함으로 때로는 놀람으로 들을 수 있는 청소년들의 귀한 노래였다. 내가 모르는 노래지만 너무 좋았던 노래들...그리고 함께 악보를 보며 노래를 부르고 노래 중간중간에 토크를 함께 하면서 여러 느낌들을 공유할 수 있었다. 또 하고 싶은 작은 음악회......
1차 오목대회와 2차 보드게임대회도 기억에 남는다. 오목대회를 치루면서 이렇게 많은 참여와 호응이 있다니, 새삼 놀라웠다. 참가자의 열띤 승부로 모하노가 사우나가 되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오목 1판을 30분 이상 둘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1판이 30초만에 끝날 수도 있구나 허탈했던 기억도 있다. 보드게임대회는 주 종목인 루미큐브, 장기, 체스 보다는 번외경기인 다트 경기가 모두가 참여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에 남는다. 보드게임은 2020년에도 계속 대회를 열 것을 약속했다.
모하노는 청소년들에게는 늘 부담없는 열린 공간으로 앞으로도 남는 것 없이, 많은 이야기와 웃음을 담는 공간으로 덕산 청소년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2020년엔 모하노에서 ”뭐하노?“ 기대가 된다^^
작성자 | 유훈정
1. 사업명 2019 청소년의제지원사업
2. 활동지역 산청
3. 단체명 친 청소년 공간 <모하노>
4. 활동내용 “함께 하자” 친 청소년 공간 <모하노> 프로젝트
1. 청소년이 기획하고 운영하는 모든 활동을 다양하게 만들고 진행하고자 하였다. 청소년들이 운영하는 1일 카페, 지속적으로 이루어진 청소년 토론 동아리와 그림 그리기 동아리의 활동은 매우 적극적인 참여로 이루어졌다. 하지만 레트로 모임과 내 책 만들기는 참여율이 저조하였다. 청소년 영화제와 보드게임 올림픽은 청소년들의 여가시간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예로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있어서 그 열기가 매우 뜨거웠다. 청소년 장터는 대대적인 장터를 열지 못하여 아쉬웠으나 다음 기회를 기약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있었다.
2. 청소년들이 주로 활용하는 모하노라는 공간에 대한 주변의 관심과 인식이 자리를 잡았으며, 이용하는 청소년들의 인식이 이제는 우리가 쉬고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우리의 공간이 생겼다는 데까지 이르렀으며, 편의시설로 이용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들의 공간으로 더 활용하고자 하는 의지를 가진 청소년들이 생겼다는 점을 높게 평가한다.
모하노는 2019년 5월에 문을 연 산청군 시천면, 일명 덕산의 친청소년공간이다.
원래는 공유공간으로 각종 모임나 활동의 공간을 대여해주는 문화 공유 공간을 표방하였는데 어느덧 청소년들이 찾아오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청소년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찾아오는 청소년들이 “남는 게 있어요?”라고 공간을 운영을 걱정해줄 정도로 돈이 안되는 공간이지만(^^) 남는 것이 있다. 그것은 함께 하는 청소년들과 주민들의 만남과 시간이다. 함께 할 때 공간은 힘을 얻고 공간은 그 힘으로 유지되고 운영된다. 올해 청소년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지리산이음의 지원을 받아 참 많은 힘을 얻을 수 있었다. 즐거웠던 시간들과 반가운 얼굴들이 기억속에서 떠오른다.
우선 청소년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동아리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서 매우 즐거운 시간들이었다.
청소년들이 운영하는 작은 까페에서 흑당버블티와 핵매떡이라는 이상하지만 매우 매력적인 조합이 인상적이었다. 모하노를 즐겨 찾아오는 덕산중 친구의 레시피로 만든 흑당버블티는 못 먹어본 사람들에게 미안함을 느낄 정도로 매우 맛있었다. 가보진 않았지만 대만 카페의 버블티보다 훨씬 맛있었다고 자부한다.
핵매떡은 진정한 맛있는 매운 맛을 찾아 헤매게 했다. 맵기만하고 맛있지는 않아서 같이 먹고 물을 찾았던 친구들과의 시간만 맛있었던 웃픈 시간이었다. 역시 요리의 길은 청소년들에게는 아직도 갈 길이 먼 험난한 길임에 틀림없다. 하지만 요리를 함께 해보고 함께 나누어 본 사람들만이 아는 유대감과 유쾌한 연대감이 있다. 그리하여 청소년들이 함께 만든 버블티와 핵매떡을 통해 우리는 함께 음식을 나누는 ‘식구’가 되었다.
레트로 문화연구를 함께 했던 기억도 즐거운 추억으로 남아있다. 모하노에서 LP를 처음 보았다는 친구들의 격한 반응을 잊을 수가 없다. 우와 우와 연신 감탄하며 표지를 보고 노래를 들으면서 문화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단번에 ‘개취’라는 명쾌한 답변을 해주었던 친구를 기억한다. 내가 좋으면 그게 문화고 그것을 누리는 것이 우리의 문화 생활이라고 생각한다는 친구...그게 80년대문화이든 2020년대 문화이든 누가 언제 누려야 하는 것이라고 규정하는 것이 아니라 지금 내가 좋다고 생각하고 충분히 즐겨주면 되는 것이라는 말에 묘하게 설득되어 고개를 끄덕였었다. 엄마 아빠가 나만했을 때 쓰던 물건과 듣던 노래, 보던 영화들이 참 좋다는 친구들과 나이를 잊고 추억과 느낌을 공유하는 것은 참 색다른 경험이었다.
우리 모하노의 자랑 청소년 토론동아리! 2주에 1번 수요일 저녁 7시부터 9시까지 열띤 토론을 벌였던 친구들의 이야기 하나하나가 기억에 남는다. ‘유토피아는 과연 존재하는가?’, ‘청소년의 화장에 대하여 찬성하는가?“, ”음악에서 욕을 사용하면 예술이 아닌가?“, ”양성평등을 위한 위무적 여성징병제“, ”결혼을 해야할까?“ 등등......일반적인 인식에서는 청소년들과 다소 거리가 멀 것 같은 주제들이 청소년들의 제안으로 토론주제가 되었을 때 과연 토론이 가능할까 생각했던 것은 모하노지기의 편견이고 좁은 생각이었다. 토론을 할수록 청소년들의 고민들과 많은 생각들을 알게되고 청소년의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시간이 되었다.
한여름 오후 3시의 영화제는 청소년들의 추천작을 함께 보는 시간이었다. 의외로 재미있었던 작품, 의외로 재미없었던 작품 등, 한여름의 더위를 함께 피할수 있었던 청소년 무더위 대피소에서 우리는 영화를 보면서 울고 웃고 떠들 수 있었다. 다음에는 오래된 영화도 같이 보자는 제안에 매우 반가웠던 모하노지기의 마음을 친구들은 알까?
청소년의 급 제안으로 결성되고 진행되었던 작은음악회 추진위! 중간에 연락에 혼선이 생겨서 하마터면 게스트를 모시지 못할 뻔 했지만 다행하게도 게스트이신 성요한신부님의 흔쾌한 허락 덕분에 열릴 수 있었다. 1부 청소년의 버스킹은 때로는 웃음으로 때로는 민망함으로 때로는 놀람으로 들을 수 있는 청소년들의 귀한 노래였다. 내가 모르는 노래지만 너무 좋았던 노래들...그리고 함께 악보를 보며 노래를 부르고 노래 중간중간에 토크를 함께 하면서 여러 느낌들을 공유할 수 있었다. 또 하고 싶은 작은 음악회......
1차 오목대회와 2차 보드게임대회도 기억에 남는다. 오목대회를 치루면서 이렇게 많은 참여와 호응이 있다니, 새삼 놀라웠다. 참가자의 열띤 승부로 모하노가 사우나가 되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떠오른다. 오목 1판을 30분 이상 둘 수 있다는 것이 놀라웠고, 1판이 30초만에 끝날 수도 있구나 허탈했던 기억도 있다. 보드게임대회는 주 종목인 루미큐브, 장기, 체스 보다는 번외경기인 다트 경기가 모두가 참여할 수 있었던 즐거운 시간으로 기억에 남는다. 보드게임은 2020년에도 계속 대회를 열 것을 약속했다.
모하노는 청소년들에게는 늘 부담없는 열린 공간으로 앞으로도 남는 것 없이, 많은 이야기와 웃음을 담는 공간으로 덕산 청소년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 2020년엔 모하노에서 ”뭐하노?“ 기대가 된다^^
작성자 | 유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