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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청소년의제/함양] 물음느낌표 - 청소년 놀까페 빈둥

1. 사업명 2019 청소년의제지원사업

 

2. 활동지역 함양

 

3. 단체명 물음느낌표

 

4. 활동내용 청소년 놀까페 빈둥

 

- 청소년들에게 실제적 일로서의 경험이 가능하다는 것, 그리고 청소년이 배려 받는 공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끼고 알림.

- 청소년들에게 ‘쉬고 먹고 노’는 공간도 필요하지만 학교 밖에서 ‘배우고 일하는’ 공간도 필요함. 커뮤니티 공간을 당사자들이 운영해보는 모델을 적극적으로 만들어 볼 필요 있음.

- 5명이 독서모임과 병행해서 하기에 시간이 모자람. 

 

 


 

 

여기는 키자니아가 아닌, 까페 빈둥입니다. 그러니까 바리스타 '체험'이 아니라, 진짜 까페지기가 되는 곳이라는 거지요. 일요일 3시간 동안만요. 쉬고 먹고 마시고 놀 수 있는 청소년들을 위한 공간이 없는 함양에서 만만한 공간을 '일시 점거'하는 셈이죠.

 

 

청소년빈둥1-horz.jpg

 

 

우리들은 매주 일요일, 돌아가며 앞치마를 매고 손님 맞을 준비를 합니다. 모든 메뉴 2,000원인 파격적 청소년들만의 메뉴판도 준비되어 있어요. 레모네이드, 아이스티, 딸기프라뻬, 초코라떼 등 오늘도 준비 완료! 

그런데 손님이 없으면 어쩌지요?  

    

사실 빈둥에서 저희들은 보통은 이런 모습이에요. 한 탁자에 둘러 앉아 보드게임을 하거나 소리 내어 책을 읽거나 질문을 만들거나 하죠. 일요일마다 이러면서 논 지도 1년이 넘었어요. 

 

 

청소년빈둥3.png

 

 

올 여름, 일요일 오후에 반짝 나타났다 사라지는 까페를 운영해 보았는데 까페를 지키는 건 생각보다 힘든 일이더라고요. 손님이 없으면 없어서 힘들고, 손님이 좀 있으면 뭐부터 해야할지 몰라 등에서 식은땀이 흐르기도 합니다. 물론 뿌듯하기도 합니다. 식구들이나 담임선생님이 오셔서 응원해주시기도 하고 친구들이 놀러오기도 하니까요. 

 

 

청소년빈둥4-horz.jpg

 

 

올 한 해 지리산작은변화지원센터 덕분에 우리는 우리의 공간을 운영하는 것에 대해서 잠시 상상을 해볼 수 있었어요. 이 실험은 조금 더 다듬어서 내년에 다시 새롭게 운영해 볼 생각이에요. 그를 위해 잠시 겨울잠에 들어갑니다. 그럼, 곧 다시 만나요! 아! 우리가 없더라도 일요일 오후의 까페는 언제나 열려 있어요. 2천 원의 행복과 수다, 여유를 즐기러 걸음 하시지요. 청소년 여러분. 

 

 

 

작성자 | 이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