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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작은변화의 시나리오/남원] 작은목수들 - 함께 짓는 우리들의 작은집

1. 사업명 2019 상반기 일반공모지원사업 - 지리산 작은변화의 시나리오

 

2. 활동지역 남원

 

3. 단체명 작은목수들

 

4. 활동내용 작은집 작당

마을 청년과 작은집에 관심 있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함께 산내 지역 특성에 알맞은 집, 청년이 바라볼 수 있는 금액의 집, 자연에서 빌린 재료를 활용해 잘 쓰고 그대로 자연에 되돌려 줄 수 있는 집을 지어 청년 대안 주택 길을 열고, 주거에 대한 개념을 전환함.

 

 

귀촌·귀농, 대안적인 삶, 다른 방식으로 사는 삶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도시에서 소외된, 다른 길을 탐색하는 청년들 또한 당연히 늘어나고 있습니다. 지역에 기반이 없는 청년들은 다른 방식의 삶을 살아보고 싶어도 머물 수 있는 곳이 없어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혹은 어렵게 집을 구했다 하더라도 불안정한 주거 문제는 사는 내내 고민거리입니다. 

 

 지금 살고 있는 산내는 귀촌인구가 많은 동네입니다. 집값은 인건비 대비, 다른 지역과 비교해 비쌀뿐더러 빈집을 구하기도 힘든 현실입니다. 대안을 찾아 시골로 온 청년들은 여기서도 불안정안 주거 문제로 불안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언제든 계약기간이 끝나면 새로운 집을 찾아, 가격에 맞는 집을 찾아 떠나야 합니다. 도시에서도, 시골에서도 기반 없는, 돈 없는 청년은 정착할 수 있는 곳이 없습니다.

 

 

그림1.png

 

 

 그래서 마을 청년과 작은집에 관심 있는 마을 사람들이 모였습니다. 1월부터 매주 한번씩 모여 산내 지역 특성에 알맞은 집, 청년이 바라볼 수 있는 금액의 집, 자연에서 빌린 재료를 활용해 잘 쓰고 그대로 자연에 되돌려 줄 수 있는 집을 목표로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기초부터 마감까지 공부를 하고, 마을 안 여러 집을 탐방하였습니다. 설계가 완성되고 나서 6월부터는 직접 집을 짓기 시작했습니다. 같이 시멘트를 섞어 사람 손으로 기초를 하고, 나무로 뼈대를 세우고, 단열재를 넣었습니다. 

 

 

그림2.png

 

 

 6월부터 시작한 집짓기는 현재 구들침대와 설비, 마감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첫 집을 시작으로 계속해서 대안적인 집을 지을 예정입니다. 함께 집을 지음으로 다양한 삶의 방식을 고민하는 청년의 불안함을 덜고자 합니다. 적은 비용으로 집을 지음으로써 몸 한곳 보호할 수 있는 안정적 공간에 대한 대안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안정적인 주거로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생태적 방식으로 짓는 집은 나에게도 이롭고, 자연에게도 이로운 방식입니다. 나를 살리고, 지구를 살리고, 우리를 살리는 길입니다. 협동하며 함께 짓는 집은 단절하며, 너를 이겨야 하는 방식으로 삶을 살아온 청년에게 새로운 관계를 경험하는 대안이 됩니다. 직접 내 손으로 짓는 집은 무엇보다도 한 인간의 삶에 직접적인 힘을 줄 것입니다. 상상을 현실로! 뭐든 할 수 있다는 힘이 생깁니다. 

 

 

 

작성자 | 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