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이음 활동 소식

사업[모집] 지리산 시민사회와 공동체 활동가들이 함께하는 <12/21 동짓날 이야기 잔치>

2024-11-21



<지리산이음>과 <지리산사람들>이 함께 추진하는 ‘다시, 지리산운동’ 모임에서는 지리산권 시민사회와 공동체 활동가들이 한데 모여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합니다. 이는 지리산권 활동가들이 지역사회에서 만들어가는 대안적 삶의 문화를 보다 널리 퍼뜨리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며, 이러한 노력이 바로 지리산 운동의 중요한 의미이기 때문입니다.


매년 동짓날마다 <지리산사람들>은 한 해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새해를 전망하는 동지 모임을 열어왔습니다. 따뜻한 동지팥죽 한 그릇과 함께하는 이 모임은 한 해의 의미를 돌아보고 다가오는 해에 대한 기대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지리산 운동모임은 이 전통을 이어받아 올해 동짓날, 지리산권 사람들이 모여 대화하는 특별한 ‘이야기 잔치’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번 ‘이야기 잔치’는 지리산권 지역 사람들의 활동 이야기를 나누고, 공동의 이슈를 차분하게 논의하는 자리로 기획되었습니다. 특히, 올해의 이야기 주제는 <기후위기>로 정했습니다. 이는 지금 우리의 삶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문제이자, 지리산 운동모임이 만들어진 중요한 이유이기도 때문입니다. 


‘기후위기 시대에, 지리산에서, 우리는 무엇을 함께 만들어가야 할까?’ ‘지켜야 할 것은 무엇이며, 새롭게 시도할 것들은 무엇일까?’ 이 질문들을 함께 고민하고,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 행사개요


 - 일정 : 2024년 12월 21일 (동짓날) 11시 30분~18시
 - 장소 : 산청 성심원 (http://www.sungsim1.or.kr/) 강당 



2. 프로그램 계획


시간프로그램내용
11시 30분동지팥죽과 맞이성심원에서 준비한 동지팥죽을 나눕니다.
1시주제 강의주제 : 기후위기를 해결하는 열쇠는 ‘돌봄’과 ‘저항’

강사 채효정 (정치학자, 기후정의 활동가)

2시 30분지금, 지리산에서는

2024년 주목하고 싶은, 또는 함께 고민할 주제를 가진 지리산 곳곳의 활동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4시이야기잔치이야기 키워드 : 정치, 개발, 생활문화, 지리산 운동, 돌봄

‘월드까페’ 방식으로 기후위기에 관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5시 30분공연살래 재즈밴드의 공연




3.  세부 프로그램


1) 지금, 지리산에서는

- 성심원 : 성심원의 사람살이, 마을살이 이야기
- 지리산지키기 연석회의 : 지리산 개발 이슈의 현황과 대응 방안에 대해서
- 지리산운동 : 지리산 운동의 가치를 돌아본다.
- 구례) 양수댐을 지키는 새들의 모임의 이야기
- 남원) 산내면 쓰레기없는 면민 체육대회에 대한 이야기
- 산청) 지역문화를 주도하던 청년들이 까페 재건에 힘을 쏟게 된 남다른 이유
- 하동) 바다가 되어가는 섬진강
- 함양) 오후공책! 지역에서 공간을 한다는 것  


발표 소개


✅ 지리산지키기연석회의

지리산과의 첫 만남을 기억하면서, 지리산이 어떤 모습으로 존재하면 좋을지, 지리산을 압박하는 개발사업을 날려 보낼 방법은 없는지... 함께 이야기 나눠요.


✅ 오후공책_함양

‘동네책방’이라는 간판을 걸고 책방 정체성에 집중하면서도 각종 모임, 강좌, 공연, 전시, 수공예, 글쓰기 거기다 이제 등산까지 펼치고 있습니다. 오후공책은 한가지 정체성으로 우뚝 서기보다 오후공책만의 넓은 스펙트럼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 ‘양수댐을 반대하는 새들의 모임’_구례

지역에 살면서 새가 좋아서 혼자서 관찰하며 살았는데 갑자기 마을에 개발사업이 들어왔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 많았는데 현장에서 직접 하는 싸움도 중요하지만 사람들에게 우리 주변에 있는 아름다움을 알리는 것도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 비니루없는점빵_남원

산내면에서 진행된 면민체육대회를 쓰레기 없는 행사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마을 주민들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 그늘과 언덕_산청 

지역문화를 주도하던 청년들이 카페 재건을 위해 힘을 쏟게된 남다른 이유에 대해서 이야기 합니다.


✅ 하동참여자치연대_하동

광양만권 개발과 국가물관리계획에 의해 섬진강은 바다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멀리서 바라보면 그저 유유히 흐르고만 있다고 느껴지는 섬진강, 재첩으로 생계를 이어가던 어민들의 소리없는 아우성은 20년 넘게 이어졌습니다. 올해 섬진강모니터링, 재첩어민과의 연대활동을 통해 작은 발걸음을 내딛고 있는 이야기를 나눕니다.



 2) 이야기잔치 

 - 핵심주제  : 기후위기
- 키워드 : 정치 X 개발 X 생활문화 X 연결(지리산운동) X 돌봄
 - 운영방식 : 월드까페


 ※ 월드까페는 어떤 이야기 방식인가요?
- 주제나 질문을 진행하는 호스트가 있고, 호스트는 같은 자리에서 이야기를 진행합니다. 참가자는 대화를 이어가며 테이블을 옮겨 다닙니다.
테이블을 바꿨을 때 이전의 사람들이 나름의 방식으로 표현한 것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3) 공연 

  - 살래재즈밴드의 재즈 캐롤 공연  



4. 참여 신청 및 문의


- 참여 신청 : https://forms.gle/TLmRLiiSWNtiRnUu7 

- 문의 : eum@jirisaneum.net




※ 이번 이야기잔치는 지리산이음과 지리산사람들이 기획/운영하고 브라이언임팩트의 후원으로 진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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