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언니들과 함께한 2박 3일: 나를 찾아가는 여정
동주 (충남 논산)
대학교 휴학 기간동안 익숙한 나의 지역인 논산을 벗어나 다양한 지역에서 살아보며 견문을 넓혀보고자 로컬 프로그램 모집공고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SNS를 통해 지리산 이음의 <로컬X여성X삶 캠프: 시골언니들의 땡땡땡 교차로> 모집 게시물을 접했습니다. 지리산이라는 교차로에서 다양한 지역에 살고 있는 여성들이 삶을 공유하고 연결될 수 있는 캠프라는 소개를 읽고 짧은 망설임도 없이 참가신청폼을 작성했습니다.
캠프를 앞두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시작을 앞두고 ‘나를 잘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스스로에 대한 불신감과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감정은 남원역에서 캠프 장소인 들썩으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사라졌습니다. 산뜻한 바람을 맞으며 창문 밖으로 보이는 산내면의 형형색색 물든 단풍들이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 주었고 2박3일의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2박3일의 첫날은 진행자 은진이 작사작곡한 곡을 같이 노래도 부르고 서로의 얼굴을 자세히 바라보며 그림을 완성하고 서로의 지역과 삶을 공유하며 이해하는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이튿날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올해는 어떤 마음가짐을 살아왔는지 곧 맞이 할 2025년은 또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해보는 여유로운 하루가 되었습니다. 마지막날은 시골언니들과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마지막 날이라 아쉬우면서도 다시 만나는 날까지 더 좋게 변해 있을 나를 기대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로컬X여성X삶 캠프: 시골언니들의 땡땡땡 교차로>를 2박3일 동안 경험하며 사는 지역과 연령이 다르지만 삶을 소중히 하고 주체적으로 사는 여성들을 만나 교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겨우 성인으로 두 해를 보낸 저는 앞으로의 삶을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지 고민했고 찾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 저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삶을 추구하는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저는 보수적인 어르신들에 둘러싸여 여성의 삶에 결혼은 필수 덕목이고 행복으로 가르침 받아왔기에 제가 추구하는 삶을 살면 가족들에게 염려를 끼치게 될까 걱정을 했었습니다.
2박3일 동안 함께한 다양한 지역에서 온 시골언니들과 교류하며 제가 추구하는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했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하루하루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시골언니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살아있는 표정을 보았을 때 저는 행복을 느꼈습니다. 누군가 내 삶을 대신 살아주지 않으니 눈치보지 말고 스스로의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19살 때 부터 대학교를 휴학한 지금까지 계속 이어오는 지독한 걱정은 진로에 대한 고민이었고 이 고민의 기반은 “뭐 해 먹고 살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시골언니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뭐 해 먹고 살지?”의 고민은 전연령대의 고민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전 연령대를 거듭해 끊기지 않을 고민이라면 무겁게 생각하지 않고 지금 현재의 가치와 목표를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로컬X여성X삶 캠프: 시골언니들의 땡땡땡 교차로>를 통해 연결된 소중한 인연을 끊지 않고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고 경험하다가 마음 붙일 곳이 생겨 정착하게 되면 시골언니들에게 가족, 친구 다음으로 소개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시골언니들과 함께한 2박 3일: 나를 찾아가는 여정
동주 (충남 논산)
대학교 휴학 기간동안 익숙한 나의 지역인 논산을 벗어나 다양한 지역에서 살아보며 견문을 넓혀보고자 로컬 프로그램 모집공고들을 찾아보았습니다. 그러다 우연히 SNS를 통해 지리산 이음의 <로컬X여성X삶 캠프: 시골언니들의 땡땡땡 교차로> 모집 게시물을 접했습니다. 지리산이라는 교차로에서 다양한 지역에 살고 있는 여성들이 삶을 공유하고 연결될 수 있는 캠프라는 소개를 읽고 짧은 망설임도 없이 참가신청폼을 작성했습니다.
캠프를 앞두고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시작을 앞두고 ‘나를 잘 보여줄 수 있을까?’ 하는 스스로에 대한 불신감과 불안감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부정적인 감정은 남원역에서 캠프 장소인 들썩으로 향하는 택시 안에서 사라졌습니다. 산뜻한 바람을 맞으며 창문 밖으로 보이는 산내면의 형형색색 물든 단풍들이 마음을 가볍게 만들어 주었고 2박3일의 기대감을 주었습니다.
2박3일의 첫날은 진행자 은진이 작사작곡한 곡을 같이 노래도 부르고 서로의 얼굴을 자세히 바라보며 그림을 완성하고 서로의 지역과 삶을 공유하며 이해하는 따뜻한 하루였습니다. 이튿날은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며 올해는 어떤 마음가짐을 살아왔는지 곧 맞이 할 2025년은 또 어떻게 살아갈지 생각해보는 여유로운 하루가 되었습니다. 마지막날은 시골언니들과 다음 만남을 기약했습니다. 마지막 날이라 아쉬우면서도 다시 만나는 날까지 더 좋게 변해 있을 나를 기대하는 하루가 되었습니다.
<로컬X여성X삶 캠프: 시골언니들의 땡땡땡 교차로>를 2박3일 동안 경험하며 사는 지역과 연령이 다르지만 삶을 소중히 하고 주체적으로 사는 여성들을 만나 교류할 수 있어 좋았습니다. 겨우 성인으로 두 해를 보낸 저는 앞으로의 삶을 어떤 태도와 마음가짐으로 살아야 할지 고민했고 찾고 있었습니다. 그 과정에 저는 자유롭고 독립적인 삶을 추구하는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저는 보수적인 어르신들에 둘러싸여 여성의 삶에 결혼은 필수 덕목이고 행복으로 가르침 받아왔기에 제가 추구하는 삶을 살면 가족들에게 염려를 끼치게 될까 걱정을 했었습니다.
2박3일 동안 함께한 다양한 지역에서 온 시골언니들과 교류하며 제가 추구하는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했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느끼며 하루하루 각자의 자리에서 치열하게 살아가는 시골언니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살아있는 표정을 보았을 때 저는 행복을 느꼈습니다. 누군가 내 삶을 대신 살아주지 않으니 눈치보지 말고 스스로의 행복을 추구하는 삶을 살아야겠다고 마음속으로 다짐했습니다.
대학입시를 준비하는 19살 때 부터 대학교를 휴학한 지금까지 계속 이어오는 지독한 걱정은 진로에 대한 고민이었고 이 고민의 기반은 “뭐 해 먹고 살지?”에 대한 것이었습니다. 시골언니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뭐 해 먹고 살지?”의 고민은 전연령대의 고민이라는 것을 배웠습니다. 전 연령대를 거듭해 끊기지 않을 고민이라면 무겁게 생각하지 않고 지금 현재의 가치와 목표를 도달하기 위해 노력해야겠습니다.
<로컬X여성X삶 캠프: 시골언니들의 땡땡땡 교차로>를 통해 연결된 소중한 인연을 끊지 않고 이어나가고 싶습니다. 여러 지역을 돌아다니고 경험하다가 마음 붙일 곳이 생겨 정착하게 되면 시골언니들에게 가족, 친구 다음으로 소개하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