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 살고 싶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 : 2022 남원시 발달장애인 욕구조사 <더불어 살고 싶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 결과 보고서
※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2022 작은변화 공모지원사업으로 지원한 <더불어 살고 싶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 사업을 통해 제작한 콘텐츠입니다.
오순도순 사회적협동조합은 장애인과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사회적응을 위해, 재활훈련 및 심리치유를 실시하며, 취약계층의 사회통합을 위한 지역사회의 자원을 조직함으로써,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지역사회 통합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남원이라는 지역 안에서 다 함께 존중 받으며 살고 싶은 마음은 발달장애인도 비장애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막연하게 ‘이럴 것이다’라는 비장애인들의 짐작이 아니라, ‘더불어 살고 싶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 은 무엇인지 발달장애 당사자들을 만나 들어보았습니다. |
※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입니다.
더불어 살고 싶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들 : 2022 남원시 발달장애인 욕구조사
<더불어 살고 싶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 결과 보고서
※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2022 작은변화 공모지원사업으로 지원한 <더불어 살고 싶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 사업을 통해 제작한 콘텐츠입니다.
오순도순 사회적협동조합은 장애인과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 이들의 사회적응을 위해, 재활훈련 및 심리치유를 실시하며, 취약계층의 사회통합을 위한 지역사회의 자원을 조직함으로써, 장애인 및 취약계층의 지역사회 통합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단체입니다.
남원이라는 지역 안에서 다 함께 존중 받으며 살고 싶은 마음은 발달장애인도 비장애인도 마찬가지입니다. 막연하게 ‘이럴 것이다’라는 비장애인들의 짐작이 아니라, ‘더불어 살고 싶은 우리에게 필요한 것’ 은 무엇인지 발달장애 당사자들을 만나 들어보았습니다.
발달장애학생이 살고 있다. 우리 동네에도 있다. 이들은 장애정도에 따라 행동양식이나 생활방식이 다양하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대부분 친구들을 좋아한다. 또래와 어울려 놀고 싶어한다. 심지어 방학 때도 학교에 가고 싶어 가방을 들고 나오는 것으로 의사표시를 한다.
우리는 때때로 이웃에 이 친구들이 있다는 것을 잊기도 한다. 같은 지역에 살고 있는데도 말이다. 인간이라는 꽃밭에 피어난 그들과 같이 살고 싶다. 외부의 격리된 시설이 아니라 이웃집에서 행복하게 웃고 있는 모습을 보고 싶다. 그러기 위해 내가 그리고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
2019년부터 발달장애가 있는 사람들과 관련한 여러 활동을 해오면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활동을 해보려고 노력했다. 하지만 활동을 하면서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욕구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업을 하면 할수록 그런 생각이 점점 커져 발달장애인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어졌다. 피상적인 이해에서 벗어나 깊이 있는 이해를 하고 그 토대 위에서 발달장애인에게 꼭 필요한 사업 계획을 세워야겠다고 생각했다. 이러한 생각을 조합원들이 공유하면서 2022년에 욕구조사를 하게 되었다.
이 조사는 발달장애인이 내 이웃으로 살기 위해 필요한 것을 당사자와 양육자들의 입으로 직접 들어보는데 그 의의가 있다고 볼 수 있다.
(보고서에서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