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지리산포럼에서는 막다른 길에 선 위기의 시대를 넘어 전환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코로나19와 기후위기라는 전지구적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 위기를 넘어 다음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전환은 무엇일까요? 인류의 생존방식, 우리 사회의 운영 규범과 원칙, 개인의 삶까지. 모든 분야에서 전환을 요구받고 있는 시대에 필요한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지리산포럼2021 더 알아보기 [바로가기] |
12/4 지역X전환 #1
‘지역의 생활’과 ‘지역의 일’을 이야기하는 매체 TURNS - 김민주 & 양석원 (Zine tonic)
TURNS는 일본의 "지역"을 테마로 “지역의 생활”과 “지역의 일”을 이야기하는 매체입니다. 턴즈에서 새로운 과거, 오래된 미래의 무대로 지역을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성을 떠난 변방을 탐색하고 탐험한 사례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Zine tonic 기획팀 중 양석원은 일본의 로컬 컨텐츠 매거진 TURNS와 대면하지 않고도 꾸준하게 게으르게 천천히 일하는 Zine tonic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소개하고, 김민주는 TURNS를 통해 함께 공부한 일본의 귀농귀촌 사례들을 소개했다. |
ⓒ 지리산이음
일본의 로컬 컨텐츠 매거진 TURNS
Zine tonic은 지역의 일과 생활에 대해서 꾸준하게 컨텐츠를 만들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일본 잡지 턴즈(TURNS)를 중심으로 함께 읽고 소개합니다. 관심 있는 토픽과 주제를 선정하고 사전녹화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토론을 원하는 사람들은 실시간 줌미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턴즈는 에버그린 컨텐츠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우리는 최근의 이슈와 맞닿아 있는 다거점 주거, 지방에서 일하는 방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주목하며 사례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TURNS는 U턴, J턴, I턴, 마고(손주)턴 등 일본에서 다양한 유형의 귀농귀촌을 말하는 '턴'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매거진 턴즈는 ‘지역에서 일본을 활기차게 energizing 한다’를 컨셉으로 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힌트나 생활방식을 소개하고 선택지를 제공하는 로컬매거진입니다.
턴즈는 정확히 타겟팅된 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주, 지역 프로모션에 있어서의 지자체와의 실적과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의 투어와 이벤트, 귀농귀촌 설명회 등 로컬 컨텐츠 광고를 꾸준히 소개하고 이러한 정보성 광고를 통해 확실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3자로서 수익을 예측할 순 없지만, 로컬리티가 있는 상품들을 큐레이션 해 무인양품과는 또 다른 결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 지리산이음
턴즈를 통한 일본의 귀농귀촌 사례 살펴보기
일본에서는 동일본 지진 이후로 커뮤니티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습니다.
믿을 수 있는,
도울 수 있는,
같은 지역에 살지 않지만 관계성을 가지는 커뮤니티로.
‘지역으로의 이주’는 고령화, 저탄생, 새로운 사람과 문화 기술에 대한 니즈를 배경으로 일본에서는 오래되고도 새로운 흐름입니다. 최근에 주목 받는 이주의 흐름은 느슨한 커뮤니티, 다거점 주거 형태의 기획자 결합, IT기술과 지역살이가 특징입니다.
시즈오카현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숙박’과 일본 최초의 월 정액제 캠핑장을 자처하는 CAMP SPACE DOSHI 2.0은 느슨한 커뮤니티의 한 사례입니다.
또한 정부의 지역정책에 의존하지 않는 육아를 위한 마을/마을의 매력을 느끼고 좋아하게 만드는 브랜딩, 지역의 명물인 사누키우동을 테마로 한 숙박형 체험시설 우동하우스, 이치지쿠이치 무화과 마르쉐의 사례는 일본의 귀농·귀촌에 있어 로컬에서의 다거점 기획자들의 역할에 대해 주목하게 합니다.
IT기술과 지역살이의 사례로는 지역의 매력자원인 인연, 자연, 문화, IT를 지역과 연결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판을 벌이는 콘텐츠사업을 들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재미법인 카약’이 일본적이고 흥미로운 컨텐츠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사례들의 성공 비밀은 내부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 지리산이음
왜 잡지일까?
일본에는 TURNS와 유사한 잡지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Zine tonic도 시즌2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계인구, 다거점거주, 병렬직업 등 10개의 키워드로 이 주제를 다루는 잡지를 선별해서 번역해 소개하고, 가능하다면 턴즈와 협력해서 한국의 로컬을 소개하고 교류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잡지 뿐 아니라 수학여행처럼 직접 방문해서 확인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일본 뿐 아니라 국내 컨텐츠도 같이 공부하고 교류하는 모델을 만들고 싶습니다.
발제 | 김민주, 양석원 (Zine tonic)
기록 및 정리 | 이경원
사진 | 하무
올해 지리산포럼에서는 막다른 길에 선 위기의 시대를 넘어 전환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였습니다.
코로나19와 기후위기라는 전지구적 위기를 맞고 있는 지금, 위기를 넘어 다음 시대로 나아가기 위해 우리에게 필요한 전환은 무엇일까요? 인류의 생존방식, 우리 사회의 운영 규범과 원칙, 개인의 삶까지. 모든 분야에서 전환을 요구받고 있는 시대에 필요한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지리산포럼2021 더 알아보기 [바로가기]
12/4 지역X전환 #1
‘지역의 생활’과 ‘지역의 일’을 이야기하는 매체 TURNS - 김민주 & 양석원 (Zine tonic)
TURNS는 일본의 "지역"을 테마로 “지역의 생활”과 “지역의 일”을 이야기하는 매체입니다. 턴즈에서 새로운 과거, 오래된 미래의 무대로 지역을 새롭게 조명하고, 지역성을 떠난 변방을 탐색하고 탐험한 사례들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Zine tonic 기획팀 중 양석원은 일본의 로컬 컨텐츠 매거진 TURNS와 대면하지 않고도 꾸준하게 게으르게 천천히 일하는 Zine tonic의 일하는 방식에 대해 소개하고, 김민주는 TURNS를 통해 함께 공부한 일본의 귀농귀촌 사례들을 소개했다.
ⓒ 지리산이음
일본의 로컬 컨텐츠 매거진 TURNS
Zine tonic은 지역의 일과 생활에 대해서 꾸준하게 컨텐츠를 만들고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일본 잡지 턴즈(TURNS)를 중심으로 함께 읽고 소개합니다. 관심 있는 토픽과 주제를 선정하고 사전녹화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고 토론을 원하는 사람들은 실시간 줌미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턴즈는 에버그린 컨텐츠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우리는 최근의 이슈와 맞닿아 있는 다거점 주거, 지방에서 일하는 방식,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주목하며 사례들을 살펴보고 있습니다.
TURNS는 U턴, J턴, I턴, 마고(손주)턴 등 일본에서 다양한 유형의 귀농귀촌을 말하는 '턴'들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매거진 턴즈는 ‘지역에서 일본을 활기차게 energizing 한다’를 컨셉으로 새로운 일상을 만드는 힌트나 생활방식을 소개하고 선택지를 제공하는 로컬매거진입니다.
턴즈는 정확히 타겟팅된 독자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주, 지역 프로모션에 있어서의 지자체와의 실적과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지역 기반의 투어와 이벤트, 귀농귀촌 설명회 등 로컬 컨텐츠 광고를 꾸준히 소개하고 이러한 정보성 광고를 통해 확실한 수익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3자로서 수익을 예측할 순 없지만, 로컬리티가 있는 상품들을 큐레이션 해 무인양품과는 또 다른 결의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고 있기도 합니다.
ⓒ 지리산이음
턴즈를 통한 일본의 귀농귀촌 사례 살펴보기
일본에서는 동일본 지진 이후로 커뮤니티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습니다.
믿을 수 있는,
도울 수 있는,
같은 지역에 살지 않지만 관계성을 가지는 커뮤니티로.
‘지역으로의 이주’는 고령화, 저탄생, 새로운 사람과 문화 기술에 대한 니즈를 배경으로 일본에서는 오래되고도 새로운 흐름입니다. 최근에 주목 받는 이주의 흐름은 느슨한 커뮤니티, 다거점 주거 형태의 기획자 결합, IT기술과 지역살이가 특징입니다.
시즈오카현의 ‘아무것도 하지 않는 숙박’과 일본 최초의 월 정액제 캠핑장을 자처하는 CAMP SPACE DOSHI 2.0은 느슨한 커뮤니티의 한 사례입니다.
또한 정부의 지역정책에 의존하지 않는 육아를 위한 마을/마을의 매력을 느끼고 좋아하게 만드는 브랜딩, 지역의 명물인 사누키우동을 테마로 한 숙박형 체험시설 우동하우스, 이치지쿠이치 무화과 마르쉐의 사례는 일본의 귀농·귀촌에 있어 로컬에서의 다거점 기획자들의 역할에 대해 주목하게 합니다.
IT기술과 지역살이의 사례로는 지역의 매력자원인 인연, 자연, 문화, IT를 지역과 연결해 온라인 플랫폼을 기반으로 판을 벌이는 콘텐츠사업을 들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재미법인 카약’이 일본적이고 흥미로운 컨텐츠 사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여기에서 소개하는 사례들의 성공 비밀은 내부 사람들을 움직이게 하는 것입니다.
ⓒ 지리산이음
왜 잡지일까?
일본에는 TURNS와 유사한 잡지들이 생겨나고 있습니다.
Zine tonic도 시즌2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관계인구, 다거점거주, 병렬직업 등 10개의 키워드로 이 주제를 다루는 잡지를 선별해서 번역해 소개하고, 가능하다면 턴즈와 협력해서 한국의 로컬을 소개하고 교류하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잡지 뿐 아니라 수학여행처럼 직접 방문해서 확인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고, 일본 뿐 아니라 국내 컨텐츠도 같이 공부하고 교류하는 모델을 만들고 싶습니다.
발제 | 김민주, 양석원 (Zine tonic)
기록 및 정리 | 이경원
사진 | 하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