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이음 활동 소식

토닥토닥 송년회와 청소년/어르신 기금 전달식

2016-01-31


12월 20일, 토닥 마을송년회 날. 1년 동안 마을카페 토닥을 이용해주시고, 매월 정기적으로 후원해주신 마을 분들을 모시고 송년회를 했습니다. 술과 안주, 음식을 준비하고, 오실 때 하나씩 들고오시고 마을 분들에게 협찬받은 선물들을 추첨을 통해 한분도 빠짐없이 나눠드리고, 숫자로 보는 토닥을 통해 1년 동안 토닥 활동을 소개했습니다. 




1년 동안 마을카페 토닥에서 생긴 수익 중 일부를 적립한 [토닥 어르신/청소녀기금] 전달식도 했습니다. 혼자 사는 어르신들에게 매월 반찬을 전해드리는 게미모임, 집수리 봉사활동을 하는 두꺼비모임, 어르신들을 위한 겨울놀이마당을 준비하는 산내놀이단, 방학중에 산내 청소년들을 위한 여행을 준비중인 지리산여행협동조합에 기분좋게 기금을 전달했습니다. 기분좋게 받아주시고 즐겁게 송년회에 오셔서 어울려주신 모든 분들, 고맙습니다. 




연말이라 이런저런 모임 때문에 못오신 분들도 많아서 아쉽지만, 날이 꼭 이날만 있는건 아니니까요. 지리산 자락에 살고 계시진 않지만 지리산문화공간 토닥과 지리산이음의 활동을 정기적으로 후원해주시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분들을 초대하지는 못한 아쉬운 마음과 고마운 마음을 담아서 내일 작은 선물 한꾸러미씩 보내드립니다. 최근에 나온 지리산 커뮤니티 관련 책 한권과 직접 수확한 2가지 농산물이 들어있어요. 


[토닥]과 [지리산이음]은 지리적으로는 지리산이라고 하는 곳의 한 작은 시골마을에서 활동하지만 지역에 있는 우리끼리만의 활동과 만족이 아니라 우리가 함께 살아가는 이 사회와 함께 소통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지리산시골살이학교나 지리산이음포럼, 지리산어쿠스틱음악회, 청년공존캠프 등이 그런 활동을 일환이라 할 수 있겠네요. 이런 활동들이 가능한 것은 먼 곳에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있어서입니다. 항상 고맙습니다. 


페이스북 공간에서도 소식 올릴 때마다 좋아요 해주시고, 격려의 댓글도 달아주시고, 지리산에 오실때마다 들러주시는 모든 분들께도! 올 한해 잘 마무리하시고요. 토닥과 이음은 어머니의 산 지리산처럼 언제나 그 자리에 있습니다.~ 한번의 방문이 아니라 토닥과 인연을 맺으면 지리산과 더 가까워집니다. 지리산에 올 때 기분이 좋아질거예요. 그럼~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