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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하동/같은파도] 하동시장 상인 인터뷰 기록 : <하동시장 다시 즐기기> 조사 결과자료

2022-12-27

  ※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콘텐츠입니다.


하동시장 상인 인터뷰 기록
<하동시장 다시 즐기기> 조사 결과자료



※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2022 작은변화 공모지원사업으로 지원한 <하동시장 다시 즐기기> 사업을 통해 제작한 콘텐츠입니다. 이후에 인터뷰집을 엮어 배포할 예정입니다.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하동읍의 중심, 하동시장.
 

가끔 하동시장 안 하동순대에서 떡볶이를 사먹고, 장날에 호떡이나 콩물을 사먹지만,

하동 토박이인 친구들조차 지금 하동시장에 어떤 분들이 계신지, 무엇을 팔고 있는지 잘 알지 못합니다. 또, 어른들이 생각하는 예전의 하동시장은 사람들로 북적이는 곳이었는데, 최근에는 그렇지 않다고 이야기 합니다.

 

하동읍의 가장 큰 자원인 하동시장이 소멸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우리가 할 수 있는 첫 번째 일은 하동시장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시작한 ‘하동시장 인터뷰 프로젝트’. 상인분들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하동시장에는 어떤 분들이 계신지, 어떤 계기로 하동시장에서 장사를 시작하게 됐는지, 예전의 하동시장과 현재는 어떻게 다른지, 시장 상인분들이 생각하는 앞으로의 하동시장 모습에 대해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인터뷰 기록에서 발췌)

 

 

 

하동시장 상인

 

하동시장 상인과 같은파도 팀

 

 

경민

그러면 이제 거의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 요즘 청년들은 카드를 많이 사용하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할머니들은 카드를 좀 사용을 하시기가 좀 불편하신 부분도 있고 계좌이체가 불편하신 부분이 있잖아요. 그런 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세요.

 

 

전 하동시장 번영회 회장님

불편한 건 불편한 거지.

 

 

경민

그거를 좀 누군가 해결해 줬으면 좋겠다.

혹은 하동군이 이렇게 해줬으면 좋겠다 싶은 포인트가 있으실까요?

 

 

전 하동시장 번영회 회장님

글쎄. 카드나 제로페이, 계좌이체 거기에 적응 못하시는 분들이 많지. 지역화폐 QR코드 갖다 놓고 하는건데. 근데 할머니들은 잘 모르시지, 이해하기 쉽지도 않고. 젊은 사람들은 10%할인 받아서 온라인으로 구매를 할 수 있잖아. 하동사랑 상품 그런 거. 그러면 한 5만 원 10만 원 정도 온라인 상품권을 구매해갖고 쓰고 싶은데 막상 시장 가서 쓰려고 보니까 할매들은 “나몰라” 그렇잖아. 그러면 그 누가 잘못했냐 이거지. 차라리 지역사랑 상품권을 현물로 내면 “할머니들은 일단 이거 돈이다.” 하긴 하지. 지류까지는 적응이 되는데 (제로페이나 카드) 이것까지는 적응이 안 되는 거지.

 

 

경민

네, 너무 폭력적인 것 같아요. 어른들한테 이거는.

 

 

전 하동시장 번영회 회장님

근데 어떨 때 보면, 그 아까 진흥청과 사장님들, 그분들한테 내가 제로페이 같은 거 깔아주고, 대신 온라인으로 상품권 구매를 해준다음에 "형수, 이거 봐봐요. 여기 와서 (QR) 찍어봐봐. 돈 나가지?" 그래가지고 지금은 써.

 

 

경민

이해를 시켜주면은 충분히 사용할 수 있다?

 

 

전 하동시장 번영회 회장님

그런 식으로 해도 그 정도 나이되면 ‘정보를 듣고 이거 해봐야겠다’가 아니고 귀찮고 잘 모르겠고 왠지 겁나. 그 다음에 특히 보이스피싱 이런 것 때문에 무슨 앱 하나 잘못 깔면 다 나가는 그 걱정이 더 앞서는 거야.

 


(인터뷰 기록에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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