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딸기 모종을 심기위해 두둑에 구멍을 뚫고 있다)
트랙터로 두둑을 만들고 나면 트랙터 크기 만큼 두둑이 만들어 지지 않은 하우스 앞부분은 삽으로 퍼고 관리기로 두둑을 만든다. 만들어진 두둑은 흙을 골라 최대한 평평하게 만든다. 그리고 분수호스를 설치한다. 요즘은 대부분 양액기를 사용하여 점적호스(물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호스)를 사용한다. 분수호스는 이름 그대로 물이 분수처럼 나오는 호스다. 흙에 수분이 어느정도 맞춰지면 구멍을 뚫는다. 우리는 딸기 모종 심는 간격을 18센치 하고 있다. 요즘은 20센치로 심기도 하고 또 품종에 따라 10센치로 심기도 한다.


(▲ 왼쪽은 마사에서 자란 모종, 오른쪽은 상토에서 자란 모종)

(▲ 마사 모종에 붙어 있는 마사를 털어 봉지에 담아 둔다/상토 모종은 털지 않음)


(▲ 첫번째 사진은 마사모종에서 마사를 턴 모습, 두번째 불량모종_잎 크기가 같지 않아 흔희 짝잎이라고 한다)
딸기 재배동에서 정식준비를 하는 동시에 육묘동에서는 모종을 턴다. 요즘은 대부분 농가에서 상토에서 모종을 키운다. 그래서 모종을 털지 않고 뽑아서 바로 심으면 된다. 그러나 우리는 마사 모종이 대부분이라 마사를 털어 내야 가벼워져 재배동으로 옮길때 편리하다. 모종을 털때는 병에 감염되었거나 불량 모종을 빼야한다. 육묘동에서 감염된 병균을 재배동으로 이동을 차단시키기 위해서다.

(▲ 딸기 정식을 끝낸 하우스)

(▲ 딸기 정식을 끝내고 분수호스로 물을 주고 있다)
딸기 정식은 골에 들어가는 구르마에 딸기 모종을 싣고 한포기씩 심어 나간다. 전에도 말했지만 딸기 런너가 잘린부분(우리는 이곳을 코라고 부른다)이 분수호스 쪽으로 향하도록 심는다. 그래야 딸기가 두둑을 타고 고랑 쪽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또 심을때 너무 깊게 또 너무 얕게 심어도 안된다. 딸기 뿌리와 줄기부분(크라운)이 살짝 나올 정도 심어야 알맞다. 심고나면 이내 물을 주어 뿌리가 바람에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원래 좋은 모종을 심으면 딸기 잎 뒷면이 보이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는 모종이 좀 비실비실하고 도장해 이내 드러눞는 모종이 있어 잎 뒷면이 보였다.
딸기 모종은 올해 600~700원대로 올랐다. 작년엔 500~600원 사이 였다. 올해 우리집 모종이 별로 좋지 않아 한동 분량을 샀다. 한포기 600원으로. 본인 집에 정식후 남는 모종을 팔다보니 모종 상태가 영 시원찮다. 그래도 어쩌겠나. 내년엔 더 좋은 모종을 키워야 겠다는 다짐으로 쓰라린 마음을 달랬다.
태풍태풍태풍태풍!!!!!!!!!!!

(▲ 9월6일 새벽 2시50분 태풍이 오고 있는 가운데 하우스를 점검하러 이동중이다)
아주 강력한 태풍이 온다 하여 마음이 편하지 못했다. 하필 태풍 전에 8동 중 7동 정식을 마쳤다. 늘 이시기에 태풍이 와 두둑이 무너진 경험이 여러차례라 아주 긴장된 시간을 보냈다. 사실 태풍이 온다 한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하우스 문을 닫고 환기창을 내리는 것, 그리고 하우스를 둘러보고 조금씩 손보는 것이 전부다.

(▲ 구멍 뚫린 비닐에서 방울바울 떨어진 빗물로 인해 약 1미터 정도 두둑이 무너졌다. 전체적으로 아주 양호한 상태이다)
태풍은 생각보다 조용히 지나갔다. 태풍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음을 알지만 긴장되고 걱정돼 새벽에 하우스를 다녀왔다. 모든 농민들의 마음이 나와 같지 않았을까? 하우스에 다녀온 후 아침까지 잠을 자지 못했다.
글쓴 사람. 종혁
평생 농민으로 살고 계신 부모님과 함께 농사짓고 있다. 좀 더 건강한 농사를 짓고 싶고, 혼자가 아니라 다함께 잘사는 세상이 되기를 꿈꾼다.
(▲ 딸기 모종을 심기위해 두둑에 구멍을 뚫고 있다)
트랙터로 두둑을 만들고 나면 트랙터 크기 만큼 두둑이 만들어 지지 않은 하우스 앞부분은 삽으로 퍼고 관리기로 두둑을 만든다. 만들어진 두둑은 흙을 골라 최대한 평평하게 만든다. 그리고 분수호스를 설치한다. 요즘은 대부분 양액기를 사용하여 점적호스(물이 방울방울 떨어지는 호스)를 사용한다. 분수호스는 이름 그대로 물이 분수처럼 나오는 호스다. 흙에 수분이 어느정도 맞춰지면 구멍을 뚫는다. 우리는 딸기 모종 심는 간격을 18센치 하고 있다. 요즘은 20센치로 심기도 하고 또 품종에 따라 10센치로 심기도 한다.
(▲ 왼쪽은 마사에서 자란 모종, 오른쪽은 상토에서 자란 모종)
(▲ 마사 모종에 붙어 있는 마사를 털어 봉지에 담아 둔다/상토 모종은 털지 않음)
(▲ 첫번째 사진은 마사모종에서 마사를 턴 모습, 두번째 불량모종_잎 크기가 같지 않아 흔희 짝잎이라고 한다)
딸기 재배동에서 정식준비를 하는 동시에 육묘동에서는 모종을 턴다. 요즘은 대부분 농가에서 상토에서 모종을 키운다. 그래서 모종을 털지 않고 뽑아서 바로 심으면 된다. 그러나 우리는 마사 모종이 대부분이라 마사를 털어 내야 가벼워져 재배동으로 옮길때 편리하다. 모종을 털때는 병에 감염되었거나 불량 모종을 빼야한다. 육묘동에서 감염된 병균을 재배동으로 이동을 차단시키기 위해서다.
(▲ 딸기 정식을 끝낸 하우스)
(▲ 딸기 정식을 끝내고 분수호스로 물을 주고 있다)
딸기 정식은 골에 들어가는 구르마에 딸기 모종을 싣고 한포기씩 심어 나간다. 전에도 말했지만 딸기 런너가 잘린부분(우리는 이곳을 코라고 부른다)이 분수호스 쪽으로 향하도록 심는다. 그래야 딸기가 두둑을 타고 고랑 쪽으로 열리기 때문이다. 또 심을때 너무 깊게 또 너무 얕게 심어도 안된다. 딸기 뿌리와 줄기부분(크라운)이 살짝 나올 정도 심어야 알맞다. 심고나면 이내 물을 주어 뿌리가 바람에 마르지 않도록 해야 한다. 원래 좋은 모종을 심으면 딸기 잎 뒷면이 보이면 안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던 기억이 난다. 우리는 모종이 좀 비실비실하고 도장해 이내 드러눞는 모종이 있어 잎 뒷면이 보였다.
딸기 모종은 올해 600~700원대로 올랐다. 작년엔 500~600원 사이 였다. 올해 우리집 모종이 별로 좋지 않아 한동 분량을 샀다. 한포기 600원으로. 본인 집에 정식후 남는 모종을 팔다보니 모종 상태가 영 시원찮다. 그래도 어쩌겠나. 내년엔 더 좋은 모종을 키워야 겠다는 다짐으로 쓰라린 마음을 달랬다.
태풍태풍태풍태풍!!!!!!!!!!!
(▲ 9월6일 새벽 2시50분 태풍이 오고 있는 가운데 하우스를 점검하러 이동중이다)
아주 강력한 태풍이 온다 하여 마음이 편하지 못했다. 하필 태풍 전에 8동 중 7동 정식을 마쳤다. 늘 이시기에 태풍이 와 두둑이 무너진 경험이 여러차례라 아주 긴장된 시간을 보냈다. 사실 태풍이 온다 한들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지 않다. 하우스 문을 닫고 환기창을 내리는 것, 그리고 하우스를 둘러보고 조금씩 손보는 것이 전부다.
(▲ 구멍 뚫린 비닐에서 방울바울 떨어진 빗물로 인해 약 1미터 정도 두둑이 무너졌다. 전체적으로 아주 양호한 상태이다)
태풍은 생각보다 조용히 지나갔다. 태풍 앞에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음을 알지만 긴장되고 걱정돼 새벽에 하우스를 다녀왔다. 모든 농민들의 마음이 나와 같지 않았을까? 하우스에 다녀온 후 아침까지 잠을 자지 못했다.
글쓴 사람. 종혁
평생 농민으로 살고 계신 부모님과 함께 농사짓고 있다. 좀 더 건강한 농사를 짓고 싶고, 혼자가 아니라 다함께 잘사는 세상이 되기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