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밭생활백과
논밭생활백과는 농사에 애정과 관심을 가진 분들을 위해 농사 정보와 농부들의 이야기를 아카이브하고, 땅과 사람을 잇는 다양한 지원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사이트입니다.

레알갑농부기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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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딸기 익는 속도가 빨라 진다. 저녁에는 수막을 중단하고 낮에는 환기를 최대로 시켜 하우스 안 온도를 낮추고 있다. 그럼에도 딸기가 쏟아진다는 말이 나온다.
하우스 한동에 딸기구르마로 2구르마가 나온다. 이렇게 많이 나오는 날은 누가 딸기를 좀 가져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든다. 아침부터 딸기 수확을 하고 포장작업을 하면 화장실 갈 때 빼곤 자리에서 거의 일어 나지 않는다. 점심도 거른 채 포장작업을 하기도 바쁘다.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딸기는 더 빨리 익고 더 물러져 포장작업이 더디기만 하다. 딸기 가격도 겨울 딸기에 비해 절반 가까이 떨어졌다.
출하시간까지 최대한 담고 다 담지 못한 딸기는 저녁작업까지 한다. 3주 가까이 저녁 작업을 하고 있는데 정신도 없고 엄마도 나도 지쳐가기 시작한다. 그래서 내가 관리하던 큰 하우스 2동은 포기하기로 했다. 작업이 계속 밀리고 일손이 부족해 생육이 안좋던 하우스를 포기하고 쨈용으로 만 수확하기로 했다. 그래도 딸기 작업은 늘 바쁘기만 하다.
딸기 포장하면서 보는 유튜브에서 gcm 농법을 소개하길래 보았다. 젤라틴/키틴 분해 미생물을 배양하여 농장물에 공급하여 병충해와 생육을 좋게한다고 했다. 한차례 공급으로 뭔가 변화가 있길 바라는것이 욕심이겠지만 눈에 띄는 변화는 찾기 힘들었다. em미생물과 함께 주기적으로 배양하여 공급해 볼려고 한다.
글쓴 사람. 종혁
평생 농민으로 살고 계신 부모님과 함께 농사짓고 있다. 좀 더 건강한 농사를 짓고 싶고, 혼자가 아니라 다함께 잘사는 세상이 되기를 꿈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