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특용작물들깨

우리나라 대표 유지작물 중 하나인 들깨는 톡특한 향기가 나서 된장이나 간장에 절여 반찬용으로 먹거나 기름으로 많이 애용한다. 들깨의 잎을 깻잎이라고 하고, 씨를 짠 기름을 들기름이라고 한다. 

들깨 (출처 : wikimedia commons)


이름 및 유래
  • 영어명은 perilla이고, 학명은 Perilla frutescens이다.
  • 들깨의 잎은 깻잎이고, 들깨의 씨를 짠 기름은 들기름이라고 한다.
  • 인도의 고지대와 중국의 중남부가 원산지이다.
  • 한국에는 통일신라시대에 참깨와 함께 들깨를 심었다는 기록이 있는 것으로 보아 오래 전부터 재배한 것으로 보인다.
  • 잎에서 나는 독특한 냄새를 가축들이 싫어해서 농작물을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밭 주변에 심기도 했다.


특징
  • 높이는 60_90cm까지 자라며 톡특한 향을 풍긴다. 생장기간이 길어지면 2m까지 자라기도 한다.
  • 줄기는 네모나게 자라고 털이 있다.
  • 잎은 마디마다 2개씩 마주난다. 원형으로 끝은 뾰족하고 아래는 둥글다. 보통 잎의 색깔은 녹색이지만 자색인 것도 있다.
  • 꽃은 원줄기와 가지의 선단에서 화수가 생겨 계속 꽃이 피는 무한화서로 총상화수를 이룬다.
  • 종자는 둥글며 껍질은 회백색에서 진한 갈색까지 다양하다.


재배
  • 한국에서 재배되는 들깨 품종은 동글2호, 남천들깨, 늘보라들깨, 일엽들깨, 보라들깨 등이 있다.
  • 종자에는 기름과 불포화도가 높은 리놀렌산이 함유되어 있어 상온에 저장할 경우 발아력이 떨어진다.
  • 일반적으로 평균 생육기간은 130일 정도이다.
  • 파종은 5월~6월 사이에 한다.
  • “들깨모는 석 달 열흘 가뭄에도 침 세 번만 뱉고 심어도 산다”는 속담이 있는 것처럼 가뭄이 심해도 잘 자란다.
  • 토양이 불량한 조건에서도 적응력이 높은 편이나 지나치게 습하거나 비옥한 토양에서는 결실이 불량하거나 지나친 영양 생장으로 줄기가 보통 이상으로 길고 연하게 자라기 쉽다.
  • 들깨잎은 여름부터 가을에 걸쳐 수확한다. 과실은 가을에 채취해 씨앗을 떨어낸 다음 햇볕에 말려서 이용한다.
  • 들깨모종은 심을 때는 포기 간격을 사방 45cm 이상, 4~5cm 깊이의 구멍을 만들고 모종 2~3개를 함께 모아 심는다.
  • 이미 키가 큰 모종이나 크기가 다른 모종의 경우는 생장점 부위를 기준으로 키를 맞춰 줄기를 옆으로 눕힌 다음 줄기는 바로 세워 흙을 덮어 심는다.


참고 및 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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