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특용작물땅콩

콩과에 속하는 한해살이풀 또는 그 열매를 땅콩이라고 하고, 우리가 즐겨먹는 견과류 간식 중 하나이다. 

땅콩 (출처 : pixabay)


이름 및 유래
  • 영어명은 Peanut, 학명은 Arachis hypogaea이다.
  • 브라질을 중심으로 한 남미대륙이 원산지로 북아메리카, 프랑스, 중국을 거쳐 우리나라에 들어왔다. 우리나라에는 1780년(정조4)을 전후해서 들어온 것으로 추측되는데 1766년에 간행된 <증보산림경제>에는 땅콩에 관한 기록이 없는 반면, 이덕무의 <앙엽기>에는 "낙화생의 모양이 누에와 비슷하다"라고 하여 기록물 상에 처음 등장하기 때문이다. 
  • 지역에 따라 호콩, 왜콩이라고도 부르고 땅 속에서 열매를 맺는다고 하여 낙화생(落花生)·낙화송(落花松)·낙화삼(落花蔘)·지두(地豆)라고도 한다.


특징
  • 줄기는 기는 줄기와 땅속 줄기 두 가지가 있으며, 잎은 어긋나기하며 잎자루가 길다. 
  • 꽃은 7~9월에 잎겨드랑이에서 피고 노란색이다. 꽃은 수정이 되면 씨방의 밑 부분이 길게 자라서 땅 속으로 들어가고 비대해져서 누에고치 모양의 꼬투리를 형성한다. 한 개의 꼬투리에 1~3개의 열매가 들어있는데 이것을 수확해서 먹는다.
  • 수확한 열매는 두껍고 딱딱하며 황백색으로 겉에 그물같은 맥이 있다. 


재배
  • 주산지는 경상북도 북부 지역이며, 고창, 여주, 제주의 우도 등지에서 많이 재배된다. 
  • 연작에 따른 수량 감소가 있으므로 윤작(돌려짓기)하는 것이 좋다. 돌려짓기 작물로 옥수수, 조, 수수, 참깨, 고추, 수박 등이 좋으며 콩과 작물과의 돌려짓기는 피하는 것이 좋다.
  • 꼬투리가 땅 속에 있으므로 두둑을 만들어서 심는다. 보통 두둑을 50~60cm 넓이와 20cm이상 높이로 해야 습해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다.
  • 파종과 개화시기에는 수분이 많아야 하고, 수확기에는 적은 것이 좋다. 
  • 종자용 땅콩은 겉껍질을 벗긴 후 좋은 종자만을 골라 소독을 하고 싹을 틔워서 심는다. 
    • 땅콩은 싹틔워 파종하면 불량종자를 제거할 수 있고 싹트기가 촉진되며 기간을 단축시킨다.
    • 싹틔우기 방법은 충분히 수분을 흡수할 수 있도록 물에 담갔다가 건져서 따뜻한 곳에서 2~3일간 두면 5㎜ 정도 어린뿌리가 나온다.
  • 파종시기는 무피복 재배의 경우 남부지방은 4월 하순~ 5월 상순, 중부지방은 5월 상순이며, 비닐피복 재배는 10~15일 빨리 파종한다.
  • 수확 후에는 줄기에 꼬투리가 달린 채로 7일 정도 말린 후에 꼬투리를 털어서 다시 말려 수분을 적게 하여 수확한다. 


참고 및 인용

논밭생활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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