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특용작물수세미

박과의 한해살이 덩굴식물로 열매 속의 섬유로는 주방에서 쓰는 수세미를 만들고 줄기에서 나오는 수액을 채취해서 미용수나 식용으로 활용한다. 우리나라에서도 한 때는 열매에서 수세미를 얻기 위해 남부 지바에서 널리 재배했으나 합성 수세미가 널리 보급되며서 현재는 재배면적이 많지는 않다. 



수세미 (출처 : pixabay)



이름 및 유래
  • 영어명은 Loofah Sponge Gourd, 학명은 Luffa aegyptiaca Miller이다.
  • 열대 및 아열대 지역에서 널리 재배하고, 인도에서 오래 전부터 재배한 것으로 추정된다. 


특징
  • 덩굴식물로 줄기는 5m까지 자라며 다른 물건을 감고 올라간다. 줄기는 단단하고 홈과 각이 있다. 
  • 잎은 손바닥 모양으로 10~12cm 정도 되며, 5~7갈래 갈라지고 잎자루가 길다. 
  • 여름에 노란 꽃이 피며 열매는 원통 모양의 긴 장타원형으로 성숙하면 내부에 섬유조직이 발달한다. 
  • 열매가 성숙한 후 줄기에서 받은 수액은 화장수나 약용으로 사용한다.
  • 열매가 충분히 익을 때까지 놔두면 녹색 껍질이 갈색으로 변하는데 그때 껍질을 벗겨내서 열매 속 섬유질을 말려 수세미로 활용한다. 


재배
  • 주로 4월 상순에 파종하여 모종을 기른 후에 5월 중순 경 정식해서 가을에 수확한다. 
  • 여름의 뜨거운 날씨에도 잘 자라는 고온성 작물인데 병해충이 적어서 박과채소 중에서 재배하기 쉬운 편에 속한다.
  • 생육기간이 길고 잎과 줄기가 무성하게 자라기 때문에 퇴비 등을 많이 줘야 한다. 
  • 꽃이 핀 후 40~50일이 지나고 꼭지가 갈색으로 변할 때 수확한다. 
  • 식용으로 쓸 경우에는 어린 열매를 수확해서 먹는다. 


참고 및 인용

논밭생활백과


논밭생활백과는 농사에 애정과 관심을 가진 분들을 위해 농사 정보와 농부들의 이야기를 아카이브하고, 땅과 사람을 잇는 다양한 지원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가 운영하는 사이트입니다.




레알갑농부기금


논밭생활백과는 칠갑농산과 레알팜이 농부들을 지원하기 위해 조성한 아름다운재단의 레알갑농부기금 지원으로 운영됩니다. 이 기금을 통해 땅과 사람을 잇는 농사의 가치를 전하고, 농부들의 소중한 이야기를 다양한 방식으로 전해나갈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