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포럼2022 - 10년 후 OO

지리산포럼은 더 나은 세상을 열망하는 사람들이 지리산에 모여 변화에 관한 아이디어, 사례, 경험, 계획 등을 공유하고 사회 의제를 토론하면서 자유롭게 교류하는 축제형 포럼입니다.


2015년, '세상을 보는 색다른 100가지 생각'을 주제로 지리산포럼이 시작되었습니다. 


올해에는 '10년 후 OO'을 주제로 하여 우리의 10년 후에 대해 여러 시선으로 바라본 이야기를 나눠주실 분들을 지리산에 초대해보려 합니다.



[ 개요 ]


일정2022.09.30 (금) ~ 10.03 (월) / 3박4일
주제10년 후 OO
장소작은변화베이스캠프 들썩 및 전라북도 남원시 산내면 일원
참가비25만 원 (숙소와 식사 포함 / 지리산이음 후원회원 20만 원)
- 주제섹션 or 기획섹션 개별 프로그램 참가비: 1만 원
결제 안내- 전일 참가의 경우: 참가신청 후 홈페이지 내 결제 페이지 이용 (바로가기)
- 주제섹션 or 기획섹션 개별 프로그램 참가의 경우: 홈페이지 내 결제 페이지를 통해 결제 (바로가기)
주관지리산이음
공동주최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 사회적경제활성화전국네트워크, 아름다운재단,
지리산작은변화지원센터, 한국시민사회지원조직협의회
후원 및 협력노동환경건강연구소, 더가능연구소, 부산대학교 느린재난 연구팀, 사회연대은행, 우리은행,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문의eum@jirisaneum.net / 063-635-9484 (*메일로 주시면 좋습니다.)


 

[ 프로그램 일정표 ]


9/30
(금)
3시#오프닝섹션
- 서로 알기 및 열린 섹션 제안과 조직화
6시#저녁식사
- 6시~ 7시 30분 /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저녁식사 
7시 30분

#상상섹션

-  “10년 후 OO”을 상상하다 : 10명의 5분 발표 릴레이

10/1
(토)
8시
#아침식사
- 8시 ~ 9시 / 빵, 음료, 달걀 등 간단한 아침식사 
10시#주제섹션 1 (택1)
  • 10년 후에도 우리가 있을까? 식량위기라는 말에 숨겨진 이야기 (김정열) 
    @마을책방카페 토닥
  • 한국의 능력주의와 민주주의 위기 (박권일) 
    @들썩 컨퍼런스홀
12시#점심식사
- 12시 30분 ~ 1시 30분 /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점심식사
 2시#주제섹션 2 (택1)
  • 디지털과 에너지 기술 소용돌이가 만들고 있는 새로운 경제사회 10년 (강정수) 
    @들썩 컨퍼런스홀
  • 10년 후 지역, 서로 다른 커뮤니티가 연결되어 장기간의 변화를 만들 때 (전정환) 
    @실상사 선재집
 4시#열린대화섹션
- 주제와 질문이 있는 10개의 테이블 
6시#저녁식사
- 6시~ 7시 30분 / 마을 식당에서 먹는 저녁식사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의 식당들
7시 30분#문화섹션
- 들썩에서 함께 즐기는 문화공연
10/2
(일)
8시#아침식사
- 8시 ~ 9시 / 빵, 음료, 달걀 등 간단한 아침식사
10시#기획섹션 (택1)
  •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는 어떻게 가능한가? (김신범 /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주최) 
    @들썩 공유오피스
  • 지금, 로컬 이야기의 빛과 그림자 (조희정 / 더가능연구소 주최) 
    @ 느티나무 2층 한생명사랑방
  • 느리게 오는 재난이 약한 사람을 덮친다 (주윤정 / 부산대 사회학과 느린재난 연구팀 주최) 
    @들썩 컨퍼런스홀
  • 작은변화 이야기카드 질문 워크숍 (이현주 /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 주최) 
    @마을책방카페 토닥
12시#점심식사
- 12시 30분 ~ 1시 30분 / 마을 주민들이 준비한 점심식사
2시#열린배움섹션
- 지식, 경험, 노하우를 공유하는 10개의 테이블 
4시#열린놀이섹션
- 쉬고 놀고 즐기는 10개의 테이블
6시#저녁식사
- 6시~ 7시 30분 / 마을 식당에서 먹는 저녁식사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의 식당들
7시 30분#교류섹션
- 참가자 간의 교류와 대화의 시간
10/3
(월)
8시#아침식사
- 8시 ~ 9시 / 빵, 음료, 달걀 등 간단한 아침식사
10시#회고섹션
- 전체 회고 및 종합 토론의 시간


주제섹션 1 소개 10/1 (토) 오전 10시

10년 후에도 우리가 있을까? - 식량위기라는 말에 숨겨진 이야기 


이미 기후위기로 인해 농업이 지속가능성은 암울하기만 합니다. 식량위기라는 말을 근거로 농업을 기업화하고 산업화하는 기회로 삼기도 합니다. 차라리 식량위기라는 말을 하지 말자고 이야기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럼에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사람들, 여성농민들의 이야기를 하고 싶습니다.


김정열 
농부, 비아캄페시나 국제조정위원

경북 상주에서 농사지은 지 30년이 넘었습니다. 여성농민의 역할과 기여를 말하고, 여성농민의 권리를 찾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비아캄페시나(국제농민운동조직) 국제조정위원을 맡고 있습니다.

한국의 능력주의와 민주주의 위기


공정 담론과 사회적 혐오의 바탕에 한국 특유의 능력주의가 있음을 밝히고, 그것이 불평등 및 민주주의와 어떻게 관련되어 있는지를 분석합니다. 그동안 사회적으로 유통되어온 여러 담론들, 예컨대 세대 담론이나 세습사회 담론 등을 비판적으로 검토하고, 한국의 사회적 문제를 극복할 방향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박권일
작가, 사회비평가

기자로 일하다 미디어사회학자가 되었습니다. <한국의 능력주의>, <축제와 탈진>, <지금, 여기의 극우주의>, <88만원 세대> 등을 책을 썼습니다. 역동적으로 보이는 한국 사회의 변하지 않는 구조에 관심이 많습니다.

주제섹션 소개 10/1 (토) 오후 2시

디지털과 에너지 기술 소용돌이가 만들고 있는 새로운 경제사회 10년


음악, 미디어에서 시작된 인터넷 및 디지털 소용돌이는 이동, 제약/의료 등으로 확산되며 새로운 경제 및 사회 질서를 만들고 있습니다. 그 변화의 방향과 가치 지향성을 토론하고자 합니다. 자원으로서 에너지가 아닌 기술로서 에너지를 바라보는 시각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기술은 진화하고 기술 적용이 확대되면 가격은 저렴해 집니다. 저렴한 에너지 시대의 소용돌이가 발생하기 시작했습니다. 이 에너지 소용돌이가 가져야할 사회적 가치는 무엇일까요? 함께 토론하는 시간을 갖고자 합니다.


강정수
미디어스피어 이사


독일에서 경제학 및 경영학을 전공했습니다. 디지털 경제가 주 연구분야입니다. 디지털 미디어에 대한 관심은 구글 뉴스랩 펠로우십 프로그램 운영, 미디어 스타트업 투자 및 액셀러레이터 '메디아티' 운영으로 이어졌습니다. 짧은 대통령비서실 경험도 가지고 있습니다. 

10년 후 지역, 서로 다른 커뮤니티가 연결되어 장기간의 변화를 만들 때


지속가능한 지역이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혁신 자본이 필요합니다. 지적 자본, 사회적 자본, 창조적 자본 등은 서로 다른 커뮤니티들이 서로 연결되고 융합할 때 발생하며, 이는 경제적 지속가능성의 토대가 됩니다. 지역민과 이주민의 갈등이 가장 심했던 제주가 연결과 커뮤니티의 창조의 섬이 되어간 사례를 통해 10년 후 지역을 만들어가는 과정을 함께 생각해보려고 합니다.



전정환
前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


다양한 영역의 경계인입니다. 전산학과 예술경영을 전공하였고, 2015년부터 7년간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을 역임했습니다. 2019년 저서 <밀레니얼의 반격>을 출간했고, 현재 'Connecting Communities and Co-creating Values'라는 슬로건으로 커뮤니티엑스 설립을 준비중입니다.

기획섹션 소개 10/2 (일) 오전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는 어떻게 가능한가?


화학물질을 인류가 본격적으로 사용한 것은 100년도 안되는 일이지만, 그 짧은 기간 동안 세계 곳곳에서 가습기살균제 참사와 같은 끔찍한 사고들이 발생했습니다. 하지만 화학물질 피해는 충분히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습니다. 화학물질로 인한 전세계 피해사례와 화학물질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각계의 노력들을 살펴보면서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방법을 의논하고 싶습니다.


주최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발표/진행
김신범 (노동환경건강연구소 부소장)
김원 (노동환경건강연구소 연구실장)

지금, 로컬 이야기의 빛과 그림자


과거에 비해 로컬에 대한 이야기가 꽤 풍성해졌습니다. 로컬을 새롭게 정의하고 지금 시대와 사람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게  재구성하고자 하는 다양한 시도들이 생겨나고, 이에 대한 정부와 민간의 다양한 지원도 있습니다. 로컬에 대한 이야기가 풍성해진 만큼 우리의 삶도 풍성해졌을까요? 로컬의 전성시대라고까지 일컬어지는 지금, 로컬 이야기의 빛과 그림자에 대해 자유롭게 이야기 나누고자 합니다.



주최

더가능연구소 


발표/진행

조희정 (더가능연구소 연구실장)

느리게 오는 재난이 약한 사람을 덮친다


팬데믹 및 기후위기 등 상시적으로 발생하는 재난을 느린 재난으로 개념화하고 이런 상시적 재난 상황에서 개인이나 집단에게 발생하는 해(harm)의 속성, 이에 대응하는 개인과 공동체, 사회, 국가의 역량(capability), 그리고 해(harm)는 어떻게 최소화되고 회복될 수 있는지, 대처 역량은 어떻게 구축될 수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연구팀은 이 연구에 대해 설명하고, 이에 대해 참가자들과 자유 토론을 해보려고 합니다.



주최

부산대학교 느린재난 연구팀 


발표/진행

주윤정 (부산대 사회학과 교수)


작은변화 이야기카드 질문 워크숍


‘작은변화’의 시작은 무엇이고, 구체적인 변화는 무엇일까요? ‘로컬이야기카드’에 이은 소통을 위한 이야기카드 제작을 위한 기획워크숍입니다. ‘작은변화’라는 키워드를 중심으로 나-관계-활동-지역 등의 분야에서 이야기할 수 있는 질문들을 모아보고, 유의미한 질문들을 함께 선택해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주최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


발표
이현주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 사업국장)


진행
권지현, 박운정 (민주주의기술학교)


지리산포럼에서 만나게 될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