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여봐요! 지리산활동가대회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는 지역의 활동가들이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주체’로 함께해주실 수 있는 새로운 지원사업의 틀을 만들고자 하는 취지로 2023년 <작은변화 탐험대> 지원사업을 진행해 왔습니다.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 그 결실을 함께 공유하는 자리를 가집니다. 


구례, 남원, 산청, 하동, 함양의 활동가들이 만들어온 지역사회의 작은변화들을 서로 공유하고 응원하는 자리입니다. 또, 작은변화가 서로 연결되어 더 큰 변화의 바람을 만들어 보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우리가 함께 발견한 작은변화의 바람을 느끼고 싶은 지리산권의 공익활동가, 주민들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많은 참여 바랍니다. 



📌 작은변화베이스캠프 들썩

- 남원시 산내면 천왕봉로 725


일정2023년 12월 9일 (토) 12시 ~ 5시 30분
장소작은변화베이스캠프 ‘들썩’ (전북 남원시 산내면 천왕봉로 725)
대상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와 연결된 적 있는 지리산권 활동가 및 주민 100명
행사 내용

 - 오프닝 프로그램 

 - 공유의 장 & 대화의 장

 - 내가 발견한 작은변화 이야기 콘서트

안내사항

- 참가비는 무료이며 행사장에서 점심식사를 제공합니다. (김밥, 떡볶이 등 분식 예정) 

- 행사는 12시부터 시작됩니다. 식사를 하고 오시는 경우 12시 40분까지 행사장에 도착해 주세요.

- 어린이 돌봄이 필요하신 경우 참여 접수 페이지의 '기타의견'을 통해 알려 주세요.
원하신다면 행사장에서 도보 5분 거리인 '토닥'에서 돌봄 선생님들과 함께 머무를 수 있습니다. 물론 양육자와 행사장에 함께 있어도 좋습니다.

문의(메일) eum@jirisaneum.net
(전화) 063-635-9484
- 문의사항은 메일로 주시면 더 정확한 답변을 들으실 수 있습니다.





⏰ 일정표는 이렇게!


12/9 (토)

시간
내용
12:00~13:00접수 및 안내 / 식사와 자유로운 교류
13:00~13:30오프닝 프로그램
13:30~15:30공유의 장 & 대화의 장

* 지리산권 활동가들의 이야기가 녹아들어 있는 워크숍/대화의 시간입니다.
행사장 곳곳에서 총 10개의 공유의 장, 대화의 장 부스가 운영됩니다.

1시간씩 두 타임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현장에서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할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부스 장소는 하단에 나와 있어요.

- 공유의 장 : 수선기술 '다닝' 워크숍, 섬진강 이야기, 남원리콜_게임으로 즐기는 남원의 기억, 산내공간탐방(2시간 프로그램),
밧줄놀이 워크숍, 평화감수성 워크숍, 한 잔의 커피를 알아가는 워크숍, 쓸쓸초 & 짜투리 아트워크
- 대화의 장 : 지역에서 장터 만들기, 기후위기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15:30~17:00이야기 콘서트

- 공연 손님 : 빈둥밴드, 소소한 밴드

- 이야기 손님 : 참여자 토크 "내가 발견한 작은변화",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 아름다운재단

17:00~17:30클로징 프로그램


※ 현장 상황에 따라 변경될 수 있습니다.

새로운 지원 방식을 실험한 <2023 작은변화 탐험대 지원사업>, 각 지역 탐험대원들이 본인이 가진 기술과 경험, 색다른 활동 방식을 공유합니다.
작은변화베이스캠프 들썩 구석구석(그리고 산내면!)이 대화와 배움의 장이 됩니다.

공유의 장과 대화의 장은 1시간씩 두 타임으로 (1시 30분~2시 30분, 2시 30분~3시 30분) 나누어 진행되며, 현장에서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할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수선기술 '다닝' 워크숍

⏰  1회차: 오후 1시 30분 ~ 2시 30분

⏰  2회차: 오후 2시 30분 ~ 3시 30분

※ 진행자의 개인 사정으로 아쉽게도 취소되었습니다. 다음 기회를 찾아봐요!

진행 _ 김주리 : 구례에서 두 아이를 키우며 살림하고 기록하고 배우고 기후행동을 합니다.


💬 오래된 수선기술 ‘다닝’ _ 저는 옷을 오래 입고 고쳐입고 나눠입는 자원순환을 위한 활동을 했어요. 유럽에서 오래전부터 전해져 내려온 구멍메꾸기 수선기술, ‘다닝’을 배워요. 알록달록 자수실로 구멍 난 옷에 다시 생명을 불어넣어요. 구멍 난 양말이나 자켓, 바지 등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남원리콜_ 게임으로 즐기는 남원의 기억

⏰  1회차: 오후 1시 30분 ~ 2시 30분

⏰  2회차: 오후 2시 30분 ~ 3시 30분

진행 _ 랄라 : ‘놀자’에서 일하고 ‘도공디공’에서 활동하는 ‘랄라’입니다. 
도시건축 관련 활동과 지역콘텐츠 기획을 하면서 남원에서 즐겁게 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 지역의 기억을 기록하고 다양한 콘텐츠로 알리고 또 경험함으로써 다시 지역을 기억하게 하는 것이 지역 콘텐츠의 필요라고 생각해요. 춘향제를 만든 최봉선의 이야기를 쓴 김양오 작가님의 ‘백 년 동안 핀 꽃’을 소개할 수 있는 플레이어블 콘텐츠를 만들어봤습니다!

산내 공간 탐방 

⏰  1회차: 오후 1시 30분 ~ 3시 30분 (2시간 프로그램)

진행 _ 이훤민 (베리) : 나고 자란 산내에서 일과 활동을 넘나들며 지내요. 산내에 사회서비스 분야 일들을 지원하고, 산내아동청소년쉼터 룰루랄라 공간지기로 지내며 공간을 함께 꾸려가고 있어요. 무언가를 배우고, 사람들 만나는 걸 좋아해요. 서툴지만 그렇게 어울리고, 배우면서 새로운 꿈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 제로웨이스트샵 <비니루없는점빵>과 새로 단장한 책방 <찬장과 책장>, 아동청소년쉼터 <룰루랄라>를 만날 수 있답니다. 쇼핑기회 있음! (속닥속닥) 산내마을 이야기와 룰루랄라에서 진행했던 어린이청소년 집들이 행사 이야기가 궁금하시면 들려드릴게요. 산책하며 지역에서 어떤 일과 활동을 넘나들며 지내는지 같이 나누어요!
밧줄놀이 워크숍

⏰  1회차: 오후 1시 30분 ~ 2시 30분

⏰  2회차: 오후 2시 30분 ~ 3시 30분

진행 _반송 정효은 : 사람과 자연이 만나 따뜻한 문화가 만들어지는 곳을 꿈꾸는 공간산아 입니다. 자연과 사람을 연결해 주는 연결자 역할을 꿈꾸며, 공간에서 숲속 서점 ‘산아책방’ 숲속 카페 ‘안녕,산아’ 자연에서 오롯이 쉼을 가질 수 있는 ‘산아민박’ 그리고 비밀스러운 숲 속 놀이터 ‘고마워,산아’ 숲 놀이터에서 밧줄놀이, 생태놀이, 트리클라이밍 체험 등 다양한 숲 체험 교육 및 연수를 함께 진행하고 있습니다.

💬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지원으로 로프를 타고 나무에 오르는 ‘트리클라이밍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지리산의 풍부한 자연을 좀 더 다양한 관점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알리고 싶었습니다. 다양한 장비를 통해 체험을 진행하지만, 모든 것에 기본이 있듯이 제일 중요한 매듭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고 매듭을 통해 서로와 서로가 이어질 수 있음을 느껴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평화 감수성 워크숍 

⏰  1회차: 오후 1시 30분 ~ 2시 30분

⏰  2회차: 오후 2시 30분 ~ 3시 30분

진행_ 함께평화 : 2020년, 산청 사람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으로 산청 평화의 소녀상이 세워졌다. 이를 계기로 평화의 소녀상이 지난 아픈 역사를 기리는 것만 아니라 평화와 인권 의식을 높이기 위한 교육의 장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만들어진 모임이 바로 함께평화다. 산청에 평화의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함께평화영화제>를 열고, 소녀상과 '위안부' 피해자의 묘소를 관리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 함께평화는 지난 4월, ‘평화, 서로 배우며 새롭게 만나기’라는 목표를 갖고 지역에서 평화감수성워크숍을 열었어요. (평화교육단체 ‘피스모모’에서 진행) 참여자 반응들이 무척 뜨끈하고 찐득했지요. 그 살짝맛보기 버전! 평화가 너무 멀고 어렵게 느껴지는 분들이나 평화를 마음 속 일상 속에 데려오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드려요. 평화로운 마음보다는 평화를 위한 마음을 심어보는 시간이에요.


한 잔의 커피를 알아가는 워크숍

⏰  1회차: 오후 1시 30분 ~ 2시 30분

⏰  2회차: 오후 2시 30분 ~ 3시 30분

진행 _이르 : 아직 포기하기 이르다! 하동 악양면에서 작은 공방 이르워크샵을 운영 중인 이르 입니다. 그린우드워킹에 대한 작업과 워크샵을 주로 진행하며 서울 비전화공방에서 알게된 적정기술 워크샵을 계획하고 실행해 나가는 중입니다.


💬 당신이 마시는 한잔의 커피가 되기까지.. 여러분의 커피 생활은 어떠신가요? 커피를 직접 볶아보고 현재 우리가 마시는 커피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입니다. 


쓸.쓸.초 & 짜투리 아트워크

⏰  1회차: 오후 1시 30분 ~ 2시 30분

⏰  2회차: 오후 2시 30분 ~ 3시 30분

진행 _ 오후공책 서점지기 : 지난 4월 함양에 문을 연 동네책방 오후공책 서점지기들입니다. 저희는 책 팔아서 먹고살고 싶구요, 책과 공간과 시간에 어울리는 음료를 준비하고, 작은 공간에서 흥미롭고 재미난 일들을 만들어 펼치는 작당을 꾸준히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우선은 내가 재밌자!’하는 마음으로 다양한 일거리들을 끄집어내어 꾸려가고 있답니다.

💬 1부 : 쓸.쓸.초 (나에게는 쓸모없어졌지만 누군가에게는 쓸모있을 선물이 되어줄 물건들로의 초대) _ 당신의 공간에 쓸쓸하게 자리만 차지 하고 있는 물건들 하나쯤 갖고 있지 않나요? 한때 자주 입었던 코트, 좋아했던 사람에게서 선물받은 스웨터, 나의 취향을 벗어난 화려한 양말 등등. 더 이상 쓸모없어진 물건들의 쓸모를 찾아주는 자리이자 물건의 과거와 미래의 이야기를 나눕니다. 나에게는 쓸모없지만 누군가에게는 선물이 되어줄 물건 한 개씩 가지고 와 주세요! 


💬 2부 : 짜투리 아트워크 _ 일상생활, 각종 프로그램, 아이들의 놀이 후 남은 자투리 재료들을 활용해 보는 창작놀이. 짜투리 종이, 쓰다 남은 천, 실과 끈, 구겨진 포장지 등 잉여 재료들로 생각과 기분을 표현해 봅니다. 조금은 환경을, 지구를 생각해 보면서 말이죠!


섬진강 이야기

⏰  1회차: 오후 1시 30분 ~ 2시 30분

⏰  2회차: 오후 2시 30분 ~ 3시 30분

진행 _ 대숲에뜬달(정태연) : 어렸을 때 본 섬진강의 은모래를 잊지 못하여 섬진강가로 다시 찾아든 닝겐. 섬진강에 기대어 살아가는 생명들에게 관심이 많은 관계로 거기서 일어나는 일들에도 예민한 반응을 보이는 편. 모두에게 은혜로운 섬진의 물길이 모든 생명들에게 정의롭게 흐르기를 꿈꾸고 산달까.


💬  섬진강 골든벨 (30분)

섬진강에 대해 쉽고 재미있게 알아가기. 퀴즈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섬진강의 양파껍질을 조금씩 벗겨내보는 재미. 최후의 승자에겐 섬진강쉼터 1일 숙박권 증정! 


💬  짧은 강좌와 Q&A (15분)

섬진강이 왜 매력넘치는 물길인지 억지로 주입시키는 세뇌식 강좌. 용기있게 이상한 질문을 던진다면... 대답도 해주는 친절함까지. 와우, 폼 미쳤다!!


지역의 경계를 넘나드는 공통된 질문거리들을 테이블에 올려 봅니다.
공유의 장과 대화의 장은 1시간씩 두 타임으로 (1시 30분~2시 30분, 2시 30분~3시 30분) 나누어 진행되며, 현장에서 어떤 프로그램에 참여할지 결정할 수 있습니다.

함양 문화놀이장날 현장
함양 문화놀이장날 현장


지역에서 장터 만들기

  1회차: 오후 1시 30분 ~ 2시 30분

지리산권에서도 지역마다 다양한 대안장터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제 장터는 단순하게 물건을 사고 파는 곳이 아니라 문화예술에 대한 갈증을 해소하는 자리이기도 하고, 지역민으로서의 소속감을 다지는 자리이기도 하고, 같은 지향을 가진 사람들이 서로 모여 연결되는 자리이기도 합니다. 구례의 두루다살림장, 남원의 살래장, 산청의 목화장터, 하동의 빨간무마켙, 함양의 문화놀이장날 등등 지리산권의 지역 대안장터의 연결점에 대해 함께 이야기해 봅시다. 기획자, 셀러, 장터를 사랑하고 아끼는 모든 사람들에게 열려 있습니다!


하동 카페다온
하동 카페다온


기후위기와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 2회차: 오후 2시 30분 ~ 3시 30분

식당과 카페의 포스트-코로나 일회용품 사용 실태조사, 제로웨이스트 공부모임, 지리산권 구석구석에 생겨나고 있는 제로웨이스트샵과 기존 매장 안에 들어서는 세제 리필 코너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지리산권 사람들의 움직임이 몇 해 전부터 정말 다양한 활동으로 드러나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피부로 다가오는 기후위기의 한복판에서 간혹 일상의 실천은 마치 해일 앞에서 조개를 줍는 일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이럴 때일수록 지역에서의 작은 실천이 가지고 있는 의미를 서로 확인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빈둥밴드
💬 지금 이곳에서 담아낼 수 있는 이야기들로 자작곡을 만들고 좋아하는 노래들을 부릅니다. 산청과 함양에서 노래와 합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함께하고 있어요. 동네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밴드가 되고 싶어요.
소소한밴드
💬 소소한 일상을 노래하는 소소하지 않은 밴드. 소소한밴드는 구례에 살고 있는 세 사람이 만나 음악을 만들고, 음악으로 이야기하고, 사람들과 소통하고자 하는 밴드입니다. 섬진강 모래톱에서 달빛 아래 노래하는 시간, 숲속에서 마을 사람들, 아이들과 함께 노래하고, 놀고, 춤추는 공연을 꿈꿉니다. 음악이 이 세상 속에서 어떤 작은 목소리를 내고, 또 춤추게 하고, 울게 하고, 우울한 그늘 속에 들게 하는지, 그 느낌들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 찍은 사람 : 하무 (하진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