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협동조합 지리산이음 소개

국립공원 1호이자 민족의 영산인 지리산 지역에는 5개 시/군(구례군, 남원시, 산청군, 하동군, 함양군), 5개 읍, 54개 면, 23개 동, 1,361개 마을에 22만 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또 예전부터 지리산에는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곳이었습니다. 지리산 천왕봉까지 종주하는 등산객부터 지리산 둘레길을 천천히 걸어가는 사람들까지. 그 발길은 아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지리산에서 새 삶의 터전을 가꾸어가는 사람들이 부쩍 늘어나면서 대안의 삶을 생각하며 마을을 가꾸고, 공간을 만들고, 협동을 일구어가는 사람들도 하나 둘씩 늘어가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곳 지리산은 더불어 살아가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가 참 많은 곳입니다.
2013년에 <지리산문화공간 토닥>을 기획하고 운영했던 사람들이 주축이 되어 설립한 <지리산이음>은 지리산권 5개 지역을 중심으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마을, 마을과 세계를 이어주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
지리산에 살고 있는 사람들을 연결함으로써 이웃이 이웃을 돕는 공동체를 함께 만들어가고, 지리산권에서는 지역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작은변화를 만드는 사람들을 지원하고, 더 나아가 지리산과 세계를 연결하는 일을 하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