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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지리산권 논벼 재배면적은 25년 전에 비해 35% 감소했다 - 논벼 재배면적 현황 및 변화 추이

작은변화연구소
2022-03-23
조회수 959

우리는 행정구역으로 구분된 광역시도와 시군구, 읍면동에 살고 있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에서 제공하는 통계자료도 대부분 이렇게 행정구역 단위로 제공됩니다. 그래서 '지리산이음'의 '작은변화연구소'에서는 행정구역의 경계를 지우고 지리산권을 하나의 지역으로 살펴보는 작업을 시작합니다. 앞으로 각종 통계들을 지리산권 중심으로 모아서 정리하고 공유할 예정입니다. 내가 관계맺고 있는 지역의 범위를 재설정하고, 그에 맞게 통계와 숫자를 보면 새로운 시선도 생기고, 지역에 대한 이해도 높아질 것입니다.


이번에는 1965년부터 2021년까지 지리산권 5개 지역의 논벼 재배현황 변화 추이를 살펴보려고 합니다. 아래 자료는 통계청의 <농작물생산조사 - 시군별 논벼 생산량(정곡 92.9%)>에 근거했습니다. '정곡92.9%'는 현미를 쌀로 환산하는 비율(현백률)이 92.9%(9분도)라는 의미입니다.  



2021년 기준 지리산권 논벼 재배면적


  • 2021년 지리산권 5개 시·군의 논벼 재배면적은 21,938 ha다.
  • 전국 재배면적(732,070 ha) 대비 지리산권 재배면적 비율은 3%다.
  • 지리산권  5개 시·군별 재배면적과 비율은 아래와 같다. 

재배면적비율 (%)
지리산권21,938100 %
남원9,38342.77 %
함양3,41715.58 %
산청3,19514.56 %
하동3,75517.12 %
구례2,1889.97 %


  • 2021년 기준 전국 논벼 재배면적은 732,070 ha 이다.


  • 전국에서 논벼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광역시도는 아래와 같다.
    1. 전라남도 (155,101 ha / 21.19%)
    2. 충청남도 (135,398 ha / 18.50%)
    3. 전라북도 (114,509 ha / 15.64%)


  • 전국에서 논벼 재배면적이 가장 좁은 광역시도는 아래와 같다.  
    1. 제주도 (6 ha) 
    2. 서울시 (187 ha) 
    3. 대전시 (1,131 ha)


  • 전국에서 논벼 재배면적이 가장 넓은 기초(시·군·구) 지역은 아래와 같다. 
    1. 전남 해남군 (21,170 ha)
    2. 충남 당진시 (20,197 ha)
    3. 충남 서산시 (18,657 ha)
    4. 전북 김제시 (18,182 ha)
    5. 전북 익산시 (16,603 ha)


1996년부터 2021년까지 지리산권 논벼 재배면적 변화추이 


  • 지리산권의 논벼 재배면적(21,938 ha)은 25년 전 1996년(33,856 ha)에 비해 1/3(35.20%) 가량 줄었다.
    • 처음 통계를 낸 1965년의 지리산권 논벼 재배면적 40,368 ha에 비하면 절반 가량 줄었다. 
    • 1965년에는 남원시가 아니라 남원군 통계를 합산한 결과이다.


※ 서울은 어디에서 벼를 재배할까?

  • 2018년 기사에 의하면 서울에도 논이 있다.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있는 강서구 오곡동, 개화동 일대에서 쌀이 생산된다.
  • 서울의 쌀 재배면적은 아래와 같이 변화했다.
    • 2021년 : 187 ha
    • 1996년 : 687 ha
    • 1985년 : 1,241 ha
    • 1976년 : 3,085 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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