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나를 넘어가는, 그 순간으로 이끄는 곳
마산면의 아웃도어 편집샵 <올모스트데어> 조아라 대표
글 / 김주리
사진 /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
지리산 종주의 시작점, 화엄사 아래 상가. 산채비빔밥, 칼국수, 파전 앞에서 입맛을 다시다가 "오홋!"하고 보물을 발견한 듯한 기분을 갖게 하는 곳, 아웃도어 편집샵, <올모스트데어 Almost There>다.
법랑 용기부터 등산복 세컨핸즈, 지역의 청년들이 만든 소품, 헌 옷에 찍을 수 있는 실크스크린, ‘필요 없는 물건은 두고 가고 필요한 물건은 가져가라’고 권하는 하이커 박스…. 구석구석 구경하다 보면 산을 오르는 일의 매력, 지속가능한 등산법 같은 것이 궁금해진다.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인장이 산에서 배운 믿음과 삶의 방식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올모스트데어>의 주인장, 조아라 님을 인터뷰했다.
<올모스트데어>는 어떤 공간인가요?
Almost There. ‘거의 다 왔다’는 의미가 있어요. 산을 오르고 아웃도어 활동하는 것을 좋아해요. 제가 좋아하는 것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공간이에요. 국립공원 1호이기도 하고 또 제가 좋아하는 지리산이 있는 곳이어서 여기에 열었어요. 아웃도어 활동하시는 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 필요한 것을 살 수 있는 공간이에요.
어떻게 열게 되셨나요?
시작은 다큐멘터리 만드는 작업실이었어요. 아웃도어 활동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어요. 작업실 할 만한 자리를 구했는데 작업실만 하면 아쉬울 것 같아서 사람들이 모일 수 있고 물건도 팔 수 있는 아웃도어 편집샵을 만들어 보자고 생각했어요. 창업지원금을 받으면서 편집샵이 중점이 됐고요. 아웃도어 활동, 북토크, 영화를 본다거나 이곳을 거점으로 하이킹 코스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인테리어 공사를 하다가 디스크가 와서 당분간은 앞에서 말한 활동들은 못 하게 됐지만 <올모스트데어>에 오신 손님들이 이 공간에 더 있고 싶어 하기도 하셔서 카페를 만들게 된 거죠. 처음부터 이런 공간을 만들어야지 계획한 게 아니라 뚝딱뚝딱하다 보니 작업실, 편집샵, 카페가 섞인 형태가 됐어요.
아웃도어 활동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어요?
10년 전에 인도여행을 갔다가 우연한 기회에 잔스카르 지역을 트레킹하게 됐어요. 등산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배낭에 옷가지만 넣고 시작한 거였거든요. 그렇게 3박 4일을 걸었어요. 그리고 라다크의 웅장한 자연을 보게 된 거예요. 그때 처음으로 자연의 풍경에 압도되는 경험을 했어요. 7시간을 걸어도 사람을 못 만나고, 동물 뼈나 도마뱀 정도만 있고요. 공룡이 나올 것 같은 곳, 파노라마로 아무것도 없는 사막이었어요. 두렵지만 아름답고 웅장한 풍경이었죠.
미국 PCT(Pacific Crest Trail) 종주도 하셨다고 들었어요.
영화를 배우는 학생이었어요. 힘들다고 느껴질 때마다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봤어요. 그때 만났던 영화 <와일드>가 있어요. 도시에서 현란한 삶을 살던 여자가 우연히 가이드북 하나를 보고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여정을 오르는 이야기거든요. 영화를 보고 나니 제가 라다크에서 걸을 때의 느낌과 너무 비슷한 거예요. 그래서 거기에 가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나서 3년 뒤에 출발했어요.
PCT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부터 캐나다 국경까지 4,300km를 산맥을 타고 가는 길이에요. 6개월 동안 대자연 속을 걷고 보니, 조금은 오만해 보일 수도 있지만 제가 그 속에 속해서 걸을 수 있는 시간을 자연이 허락해 주고 내어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무엇이 아라 님을 계속 산에 오르게 하나요?
저는 자연을 너무 좋아해요. 하루 종일 그 안에 있는 것이 좋아요. 또, 누구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넘어가는 그 순간이 기쁘고 짜릿한 느낌이 있어요. 사회에서 돈을 많이 번다거나 엄청나게 멋진 작업을 해서 유명한 사람이 된다든가 하는 것이 아닌 오롯이 내가 가질 수 있는 성취감, 그 힘이 정말 나에게 필요했던 것 같아요. 다큐 공부할 때도 제 역량에 대해 자책도 많이 했는데 나는 나로서 충분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에서 잘할 수 있다는 마음, 걷기나 클라이밍을 할 때 드는 마음이 너무 좋고 또 그 안에서 만나는 친구들, 그 시간이 너무 좋아요. 그런 것들이 살아가는 힘을 주는 느낌이에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들이 꼭 가졌으면 하는 것이 자기 스스로를 믿는 마음, 자기 생각대로 끌고 갈 수 있는 의지 같은 것들인데요. 아라 님은 산을 오르면서 배우신 것 같아요.
PCT 다녀온 친구들이 그 경험을 기반으로 삶이 많이 달라지더라고요. 좀 더 솔직해지고 원하는 것을 향해서 가는 힘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한국 사회에서 2, 30대들이 살아가는 게 힘들잖아요. 경쟁이 심하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올라가야 해서 짓눌려 있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전과 똑같은 생활을 하더라도 출근 전에 러닝 한 번 한다거나 주말에 자연에 나갔다가 온다거나. 자기의 숨구멍을 열어두는 느낌이에요. 친구들이 여행을 끝내고 삶에 그것을 넣어, 어떻게 건강하게 살아가야 하는지 깨달은 것 같아요. 그래서 멋있어진 친구들이 많아요. 장거리 트레킹을 시작하고 처음에는 몸도 힘들고 배도 고프고 겁도 나고 하니까 서로 싸우기도 하고 짜증도 내고 했어요. 그러다 며칠, 몇 달이 지나고 그 긴 길에 익숙해지면서 몸도 마음도 다시 회복되고 본인을 알아가게 되면서 나로서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게 된 것 같아요.
<올모스트데어>가 여성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쓰이고 있다고 들었어요.
가게 오픈하고 찬송, 옥수수가 여기에서 <버자이너 모놀로그> 연극을 했어요. 여성의 서사를 담고 있는 연극이었죠. 구례살이를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했어요.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여성들의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어서 작업실을 구하다 <올모스트데어>까지 열게 된 저에게는 그 연극이 <올모스트데어>에서 열린 것 자체가 감동적인 일이었죠.
또 여성인 친구들과 ‘배설하는 글쓰기’라는 글쓰기 모임을 하고 있는데 첫 모임을 <올모스트데어>에서 열었어요. 이 공간을 만든 게 참 의미 있다고 생각했어요. 글 쓰는 모임을 통해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치유를 받았고, 어렵고 부끄럽게 느껴졌던 글쓰기가 저에게 많은 위안과 힘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리고 언젠가 다큐멘터리를 찍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프리다이빙, 클라이밍, 벤라이프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여성 친구들의 이야기도 하고 싶어요.
지리산은 아라님에게는 어떤 의미인가요?
친구들이 지리산이 허락해야 여기에서 살 수 있다고 얘기해줬어요. 지리산이 저를 푸근하게 안아주는 느낌이라고 하면 오글거릴까요? <올모스트데어>를 하면서 다쳤던 허리와 목 디스크 때문에 아파서 무섭기도 했고 이것저것 걱정도 많았는데 왠지 구례에서 살면 별일 없이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안정감이 들어요. 지리산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긴 시간 아라 님의 이야기를 듣고 궁금해졌다, 내가 나를 넘어가는 그 순간 후에 오는 것들이.
아라 님은 하고 싶은 일이 참 많은 사람이다. 그의 다양한 관심사와 에너지가 <올모스트데어>를 단순히 물건 파는 가게가 아니라 사람이 모이고 이런저런 일들을 시도하는 재미난 공간으로 만든다. 우리를 생생하게 살아있게 하는 ‘하고 싶은 일’. 그와의 인터뷰가 나의 하고 싶은 일을 떠올리게 하고 내가 나를 넘어가는 그 순간으로 이끈다.
위치 |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381 가동 113호
오픈 | 11:00~17:00 / 화, 수 쉼
연락처 | Tel. 0507-1373-6115 / IG. @a.m.t.here
글 쓴 사람. 김주리
아이를 키우고 살림하고 기록하고 배우고 기후행동을 한다.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지역 밀착형 유기농 매거진
< Asak! 아삭 >
Coming Soon 2024.01
Goal!
🎯 우리가 아는 지리산권을 말하기
🎯 기웃거리고 싶은 마음 만들기
🎯 활동의 연결지점 만들기
내가 나를 넘어가는, 그 순간으로 이끄는 곳
마산면의 아웃도어 편집샵 <올모스트데어> 조아라 대표
글 / 김주리
사진 /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
지리산 종주의 시작점, 화엄사 아래 상가. 산채비빔밥, 칼국수, 파전 앞에서 입맛을 다시다가 "오홋!"하고 보물을 발견한 듯한 기분을 갖게 하는 곳, 아웃도어 편집샵, <올모스트데어 Almost There>다.
법랑 용기부터 등산복 세컨핸즈, 지역의 청년들이 만든 소품, 헌 옷에 찍을 수 있는 실크스크린, ‘필요 없는 물건은 두고 가고 필요한 물건은 가져가라’고 권하는 하이커 박스…. 구석구석 구경하다 보면 산을 오르는 일의 매력, 지속가능한 등산법 같은 것이 궁금해진다.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주인장이 산에서 배운 믿음과 삶의 방식들이 툭툭 튀어나온다. <올모스트데어>의 주인장, 조아라 님을 인터뷰했다.
<올모스트데어>는 어떤 공간인가요?
Almost There. ‘거의 다 왔다’는 의미가 있어요. 산을 오르고 아웃도어 활동하는 것을 좋아해요. 제가 좋아하는 것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공간이에요. 국립공원 1호이기도 하고 또 제가 좋아하는 지리산이 있는 곳이어서 여기에 열었어요. 아웃도어 활동하시는 분들이 모일 수 있는 공간, 필요한 것을 살 수 있는 공간이에요.
어떻게 열게 되셨나요?
시작은 다큐멘터리 만드는 작업실이었어요. 아웃도어 활동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담고 싶었어요. 작업실 할 만한 자리를 구했는데 작업실만 하면 아쉬울 것 같아서 사람들이 모일 수 있고 물건도 팔 수 있는 아웃도어 편집샵을 만들어 보자고 생각했어요. 창업지원금을 받으면서 편집샵이 중점이 됐고요. 아웃도어 활동, 북토크, 영화를 본다거나 이곳을 거점으로 하이킹 코스도 만들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인테리어 공사를 하다가 디스크가 와서 당분간은 앞에서 말한 활동들은 못 하게 됐지만 <올모스트데어>에 오신 손님들이 이 공간에 더 있고 싶어 하기도 하셔서 카페를 만들게 된 거죠. 처음부터 이런 공간을 만들어야지 계획한 게 아니라 뚝딱뚝딱하다 보니 작업실, 편집샵, 카페가 섞인 형태가 됐어요.
아웃도어 활동을 어떻게 시작하게 되셨어요?
10년 전에 인도여행을 갔다가 우연한 기회에 잔스카르 지역을 트레킹하게 됐어요. 등산을 한 번도 해본 적이 없어서 배낭에 옷가지만 넣고 시작한 거였거든요. 그렇게 3박 4일을 걸었어요. 그리고 라다크의 웅장한 자연을 보게 된 거예요. 그때 처음으로 자연의 풍경에 압도되는 경험을 했어요. 7시간을 걸어도 사람을 못 만나고, 동물 뼈나 도마뱀 정도만 있고요. 공룡이 나올 것 같은 곳, 파노라마로 아무것도 없는 사막이었어요. 두렵지만 아름답고 웅장한 풍경이었죠.
미국 PCT(Pacific Crest Trail) 종주도 하셨다고 들었어요.
영화를 배우는 학생이었어요. 힘들다고 느껴질 때마다 극장에 가서 영화를 봤어요. 그때 만났던 영화 <와일드>가 있어요. 도시에서 현란한 삶을 살던 여자가 우연히 가이드북 하나를 보고 퍼시픽 크레스트 트레일 여정을 오르는 이야기거든요. 영화를 보고 나니 제가 라다크에서 걸을 때의 느낌과 너무 비슷한 거예요. 그래서 거기에 가야겠다는 마음을 가지고 나서 3년 뒤에 출발했어요.
PCT는 미국과 멕시코 국경부터 캐나다 국경까지 4,300km를 산맥을 타고 가는 길이에요. 6개월 동안 대자연 속을 걷고 보니, 조금은 오만해 보일 수도 있지만 제가 그 속에 속해서 걸을 수 있는 시간을 자연이 허락해 주고 내어준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무엇이 아라 님을 계속 산에 오르게 하나요?
저는 자연을 너무 좋아해요. 하루 종일 그 안에 있는 것이 좋아요. 또, 누구와 경쟁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나를 넘어가는 그 순간이 기쁘고 짜릿한 느낌이 있어요. 사회에서 돈을 많이 번다거나 엄청나게 멋진 작업을 해서 유명한 사람이 된다든가 하는 것이 아닌 오롯이 내가 가질 수 있는 성취감, 그 힘이 정말 나에게 필요했던 것 같아요. 다큐 공부할 때도 제 역량에 대해 자책도 많이 했는데 나는 나로서 충분하고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에서 잘할 수 있다는 마음, 걷기나 클라이밍을 할 때 드는 마음이 너무 좋고 또 그 안에서 만나는 친구들, 그 시간이 너무 좋아요. 그런 것들이 살아가는 힘을 주는 느낌이에요.
아이를 키우다보면 아이들이 꼭 가졌으면 하는 것이 자기 스스로를 믿는 마음, 자기 생각대로 끌고 갈 수 있는 의지 같은 것들인데요. 아라 님은 산을 오르면서 배우신 것 같아요.
PCT 다녀온 친구들이 그 경험을 기반으로 삶이 많이 달라지더라고요. 좀 더 솔직해지고 원하는 것을 향해서 가는 힘이 많이 생긴 것 같아요. 한국 사회에서 2, 30대들이 살아가는 게 힘들잖아요. 경쟁이 심하고 끊임없이 무언가를 올라가야 해서 짓눌려 있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전과 똑같은 생활을 하더라도 출근 전에 러닝 한 번 한다거나 주말에 자연에 나갔다가 온다거나. 자기의 숨구멍을 열어두는 느낌이에요. 친구들이 여행을 끝내고 삶에 그것을 넣어, 어떻게 건강하게 살아가야 하는지 깨달은 것 같아요. 그래서 멋있어진 친구들이 많아요. 장거리 트레킹을 시작하고 처음에는 몸도 힘들고 배도 고프고 겁도 나고 하니까 서로 싸우기도 하고 짜증도 내고 했어요. 그러다 며칠, 몇 달이 지나고 그 긴 길에 익숙해지면서 몸도 마음도 다시 회복되고 본인을 알아가게 되면서 나로서 살아가는 방식을 배우게 된 것 같아요.
<올모스트데어>가 여성들의 커뮤니티 공간으로도 쓰이고 있다고 들었어요.
가게 오픈하고 찬송, 옥수수가 여기에서 <버자이너 모놀로그> 연극을 했어요. 여성의 서사를 담고 있는 연극이었죠. 구례살이를 하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했어요.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여성들의 다큐멘터리를 만들고 싶어서 작업실을 구하다 <올모스트데어>까지 열게 된 저에게는 그 연극이 <올모스트데어>에서 열린 것 자체가 감동적인 일이었죠.
또 여성인 친구들과 ‘배설하는 글쓰기’라는 글쓰기 모임을 하고 있는데 첫 모임을 <올모스트데어>에서 열었어요. 이 공간을 만든 게 참 의미 있다고 생각했어요. 글 쓰는 모임을 통해 친구들과 이야기하면서 치유를 받았고, 어렵고 부끄럽게 느껴졌던 글쓰기가 저에게 많은 위안과 힘을 준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그리고 언젠가 다큐멘터리를 찍고 싶은 생각이 있는데 나중에 기회가 된다면 프리다이빙, 클라이밍, 벤라이프 같은 아웃도어 활동을 하는 여성 친구들의 이야기도 하고 싶어요.
지리산은 아라님에게는 어떤 의미인가요?
친구들이 지리산이 허락해야 여기에서 살 수 있다고 얘기해줬어요. 지리산이 저를 푸근하게 안아주는 느낌이라고 하면 오글거릴까요? <올모스트데어>를 하면서 다쳤던 허리와 목 디스크 때문에 아파서 무섭기도 했고 이것저것 걱정도 많았는데 왠지 구례에서 살면 별일 없이 잘 살 수 있을 것 같은 안정감이 들어요. 지리산이 있어서 그런 것 아닐까요?
긴 시간 아라 님의 이야기를 듣고 궁금해졌다, 내가 나를 넘어가는 그 순간 후에 오는 것들이.
아라 님은 하고 싶은 일이 참 많은 사람이다. 그의 다양한 관심사와 에너지가 <올모스트데어>를 단순히 물건 파는 가게가 아니라 사람이 모이고 이런저런 일들을 시도하는 재미난 공간으로 만든다. 우리를 생생하게 살아있게 하는 ‘하고 싶은 일’. 그와의 인터뷰가 나의 하고 싶은 일을 떠올리게 하고 내가 나를 넘어가는 그 순간으로 이끈다.
위치 | 구례군 마산면 화엄사로 381 가동 113호
오픈 | 11:00~17:00 / 화, 수 쉼
연락처 | Tel. 0507-1373-6115 / IG. @a.m.t.here
글 쓴 사람. 김주리
아이를 키우고 살림하고 기록하고 배우고 기후행동을 한다.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지역 밀착형 유기농 매거진
< Asak! 아삭 >
Coming Soon 2024.01
Goal!
🎯 우리가 아는 지리산권을 말하기
🎯 기웃거리고 싶은 마음 만들기
🎯 활동의 연결지점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