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터도 문화도 청소년의 목소리로 ‘최적화’하기
<함양청소년문화기획단> 노윤지, 김주아 학생 인터뷰
글 / 최학수
사진 / 함양청소년문화기획단
많은 부모가 청소년의 다양한 경험을 위해 도시로 떠난다지만 함양의 청소년들은 적어도 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돼있다. <함양청소년문화기획단(이후 문화기획단)> 활동 덕분이다.
<문화기획단> 활동을 통해 청소년은 다양한 경험 속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다시 도전해본다. <문화기획단>을 통해 함양 청소년들은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것이다.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3년 동안 <문화기획단> 활동을 한 중학교 3학년 노윤지 학생과 올해 활동을 시작해 3개월이 된 김주아 학생을 만나봤다.
청소년이 원하는 함양의 문화 만들기
“청소년 친구들의 말을 대변해서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끔 함양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요.”
노윤지 학생의 말이다. ‘함양을 만든다’는 말 속에서 이들이 하는 활동이 단순히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를 만든다는 자부심이 느껴졌다.
“이 지역을 바꿀 수 있는 게 좋아요. 원래 어른들이 행사를 하면 학생들 참여가 저조했는데 지금은 많이 참여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뭘 하고 싶은지 이야기도 해줘요. 원래 중학교 친구들은 도시로 많이 놀러 갔는데 그나마 조금 놀 수 있는 함양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좋아요.”
행사를 하고 나면 행사에 참여했던 주변 친구들에게 꼭 피드백을 받는다는 노윤지, 김주아 학생. 친구들이 하는 피드백은 날카롭고 아프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모아서 다음에 반영하려고 노력한다.
“매년 함양군이 만드는 청소년한마음축제가 있거든요. 제가 처음 <문화기획단>에 들어왔던 중학교 1학년 학생 때 한마음축제를 하고 친구들에게 물어보니까 부스들이 너무 올드하고 별로라고 하는 거예요. 어른들이 중심이 된 것 같다고도 하고요. 그래서 2022년에는 만들 수 있고 놀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어요. 퀴즈도 풀고 공예도 해보는 참여형 부스로 만들었는데 반응이 엄청나게 좋았어요.”
무언가를 결정할 기회가 잘 없는 청소년들은 청소년축제라고 해도 구성이 될 뿐 객체처럼 참여하기 쉽다. 그리고 여태 고민 없이 그래 왔던 것이 사실이다. 아직도 많은 지자체의 청소년축제가 어른들의 이해관계로 운영된다. 그런 곳은 행사를 계획하는 어른들이 학생들에게 의견을 구한다고 해도 그 과정은 행정에서 진행하는 설문조사만큼이나 실효가 없다. 문화기획단은 ‘어떻게 하면 청소년문화를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깊게 고민해보고 나온 좋은 해결책인 셈이다.
<문화기획단>의 임무
<문화기획단>은 기본적으로 매년 진행되는 '청소년한마음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한다. 벌써 두 번의 '한마음축제'를 겪은 노윤지 학생은 한 번은 공연부 사회자, 한 번은 부스운영을 맡았다고 말했다.
“준비하는 것도 재밌고 행사 당일에도 재밌어요. 부스를 운영하는 것도 재밌었지만, 사회자를 할 때 정말 재밌었어요. 사람들 앞에서 사회를 보는 건 정말 긴장됐지만 무대에 올라서 관객을 바라보는 것도 재밌었고요. 무대 뒤에서 학생 공연팀이 준비하고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어요.”
아무리 재밌다고 해도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다. 큰 행사를 준비하는 일은 청소년이 아니라 어른이라고 해도 힘든 일이다.
“생각했던 것을 실현하는 과정이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좀 힘들긴 해요. 그렇지만 의견 모두 이 행사를 위한 거니까 기분 나쁘지도 않고 하나로 모으는 과정이 어렵지도 않아요. 그리고 다들 말을 잘 해줘서 큰 갈등이 생기지도 않고요. 그 모든 준비를 거쳐서 우리가 계획한 게 결과로 이어지는 걸 눈으로 보면 되게 재밌어요. 그걸 다 생각하면 준비가 힘든 건 아닌 거 같아요.”
<문화기획단>은 <상림문화놀이장날(이후 문놀장)> 일부를 기획하고 참여하기도 한다. <문놀장>은 올해로 5년이 된 문화행사로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주민참여형 생활문화축제다. 5년 차가 되어 지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문화기획단은 두 번째 해부터 지금까지 구성원으로 참여해왔다. 안내부스, 만들기 부스, 물품 대여 부스 운영과 놀이터 운영 지원 등 문놀장의 운영에 다양한 형태로 참여했다.
“재작년 <문놀장>이 제일 기억에 많이 남아요. 엄청나게 더웠거든요. 그런데도 다 같이 입구에서 코로나 스티커를 붙인 팔찌를 채우는 일을 했어요. 진짜 더웠어요.”
지난 7월 진행된 <문놀장> 여름 편에서 <문화기획단>은 음료를 준비해 판매하는 팝업 카페를 운영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8월 14일, <청소년문화기획단> 구성원은 <마을활력공간 빈둥>에 모여 팝업 카페 평가회를 가졌다.
“복숭아 아이스티와 레모네이드, 콜드 브루 그리고 자몽에이드를 준비했어요. 열심히 준비했는데 위치가 조금 아쉬웠어요. 홍보도 조금 부족했고요. 평가회에서 다양한 부족한 점이 나왔어요. 생긴 수익을 어떻게 쓸지 의견도 나왔어요. 전액 기부를 하거나 하루 정해서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디저트와 음료를 주는 ‘반짝카페’를 운영하게 될 것 같아요. 하루만 반짝 운영해서 ‘반짝카페’예요.”
문화기획단 활동이 청소년에게 주는 영향
초등학생 때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중학생이 되면 이상하게 1년 선배나 후배가 굉장히 멀어진다. 나이가 더 선명해지고 상하관계가 칼같이 생겨버린다. 문화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보긴 어렵다.
<문화기획단> 활동의 장점은 또래의 청소년을 쉽게 만날 수 있는 하나의 장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올해는 <문화기획단> 사람이 적지만 작년이랑 재작년에는 사람이 진짜 많았거든요. 학교 마치거나 주말에 <빈둥>에 오면 쉽게 <문화기획단> 언니, 오빠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그럼 같이 보드게임하고 놀았어요. 함께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디어 이야기도 나눴고요. (선배가 불편하거나 부담스럽진 않았어요?) 한 번도 그런 적 없어요. 다들 심성이 곱고 좋게좋게 잘 반응해줬거든요. 올해는 <문화기획단> 사람이 적어 아쉬워요. 지금도 그렇게 만나서 자연스럽게 놀던 때가 그리워요.”
<문화기획단>을 똑같이 운영하더라도 누가 어떤 방식으로 지도하느냐에 따라서 그 상황은 크게 변하기도 한다. 김주아 학생은 <문화기획단> 활동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이런 활동이 학교에도 다양하게 있잖아요. 그런 거는 경직된 분위기가 많은데 <문화기획단>은 우리 학생들 의견을 전부 중요시 여겨줘요. 그래서 의견을 말할 때 부담도 없고 잘 나와요. 그러면서 좋은 방향으로 바뀌니까 만족도도 올라가요.”
<문화기획단>은 함양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청소년 네트워킹의 자리를 마련하는 역할까지 한다. 도시보다 콘텐츠가 부족한 시골이기 때문에, 학생 수가 점점 적어지는 시골이기 때문에 <청소년문화기획단> 같은 활동이 더 중요해진다. 이런 긍정적인 변화를 겪은 청소년들은 지역에 애정을 가질 확률 역시 높아진다.
청소년은 스스로 사는 지역을 선택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창시절의 아쉬움은 더 크게 남는다. 함양의 청소년들이 미래에 ‘나 함양에서 학교 다녀서 아무 것도 못 해봤어’하는 후회가 아니라 ‘나 함양에서 학교 다녀서 다양한 활동 내가 만들어봤어’하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미래를 꿈꿔본다.
글 쓴 사람. 최학수
지역. 기자. 청년. 활동가. 낯은 가리지만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좋아합니다.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지역 밀착형 유기농 매거진
< Asak! 아삭 >
Coming Soon 2024.01
Goal!
🎯 우리가 아는 지리산권을 말하기
🎯 기웃거리고 싶은 마음 만들기
🎯 활동의 연결지점 만들기
장터도 문화도 청소년의 목소리로 ‘최적화’하기
<함양청소년문화기획단> 노윤지, 김주아 학생 인터뷰
글 / 최학수
사진 / 함양청소년문화기획단
많은 부모가 청소년의 다양한 경험을 위해 도시로 떠난다지만 함양의 청소년들은 적어도 귀한 경험을 할 수 있는 바탕이 마련돼있다. <함양청소년문화기획단(이후 문화기획단)> 활동 덕분이다.
<문화기획단> 활동을 통해 청소년은 다양한 경험 속에서 스스로 결정하고 부족한 점을 보완해 다시 도전해본다. <문화기획단>을 통해 함양 청소년들은 더 단단해질 수 있는 것이다. 더 자세한 이야기를 듣기 위해 3년 동안 <문화기획단> 활동을 한 중학교 3학년 노윤지 학생과 올해 활동을 시작해 3개월이 된 김주아 학생을 만나봤다.
청소년이 원하는 함양의 문화 만들기
“청소년 친구들의 말을 대변해서 원하는 것을 할 수 있게끔 함양을 만드는 일을 하고 있어요.”
노윤지 학생의 말이다. ‘함양을 만든다’는 말 속에서 이들이 하는 활동이 단순히 행사를 기획하고 실행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의 문화를 만든다는 자부심이 느껴졌다.
“이 지역을 바꿀 수 있는 게 좋아요. 원래 어른들이 행사를 하면 학생들 참여가 저조했는데 지금은 많이 참여를 하고 있어요. 그리고 학교에 가면 친구들이 뭘 하고 싶은지 이야기도 해줘요. 원래 중학교 친구들은 도시로 많이 놀러 갔는데 그나마 조금 놀 수 있는 함양이 되어가는 것 같아서 좋아요.”
행사를 하고 나면 행사에 참여했던 주변 친구들에게 꼭 피드백을 받는다는 노윤지, 김주아 학생. 친구들이 하는 피드백은 날카롭고 아프지만 그럼에도 열심히 모아서 다음에 반영하려고 노력한다.
“매년 함양군이 만드는 청소년한마음축제가 있거든요. 제가 처음 <문화기획단>에 들어왔던 중학교 1학년 학생 때 한마음축제를 하고 친구들에게 물어보니까 부스들이 너무 올드하고 별로라고 하는 거예요. 어른들이 중심이 된 것 같다고도 하고요. 그래서 2022년에는 만들 수 있고 놀 수 있는 체험형 부스를 많이 넣으려고 노력했어요. 퀴즈도 풀고 공예도 해보는 참여형 부스로 만들었는데 반응이 엄청나게 좋았어요.”
무언가를 결정할 기회가 잘 없는 청소년들은 청소년축제라고 해도 구성이 될 뿐 객체처럼 참여하기 쉽다. 그리고 여태 고민 없이 그래 왔던 것이 사실이다. 아직도 많은 지자체의 청소년축제가 어른들의 이해관계로 운영된다. 그런 곳은 행사를 계획하는 어른들이 학생들에게 의견을 구한다고 해도 그 과정은 행정에서 진행하는 설문조사만큼이나 실효가 없다. 문화기획단은 ‘어떻게 하면 청소년문화를 학생들이 스스로 만들어나갈 수 있을까?’에 대한 해답을 깊게 고민해보고 나온 좋은 해결책인 셈이다.
<문화기획단>의 임무
<문화기획단>은 기본적으로 매년 진행되는 '청소년한마음축제'를 기획하고 준비한다. 벌써 두 번의 '한마음축제'를 겪은 노윤지 학생은 한 번은 공연부 사회자, 한 번은 부스운영을 맡았다고 말했다.
“준비하는 것도 재밌고 행사 당일에도 재밌어요. 부스를 운영하는 것도 재밌었지만, 사회자를 할 때 정말 재밌었어요. 사람들 앞에서 사회를 보는 건 정말 긴장됐지만 무대에 올라서 관객을 바라보는 것도 재밌었고요. 무대 뒤에서 학생 공연팀이 준비하고 구경하는 것도 재밌었어요.”
아무리 재밌다고 해도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일은 보통 일이 아니다. 큰 행사를 준비하는 일은 청소년이 아니라 어른이라고 해도 힘든 일이다.
“생각했던 것을 실현하는 과정이나 의견을 조율하는 과정이 좀 힘들긴 해요. 그렇지만 의견 모두 이 행사를 위한 거니까 기분 나쁘지도 않고 하나로 모으는 과정이 어렵지도 않아요. 그리고 다들 말을 잘 해줘서 큰 갈등이 생기지도 않고요. 그 모든 준비를 거쳐서 우리가 계획한 게 결과로 이어지는 걸 눈으로 보면 되게 재밌어요. 그걸 다 생각하면 준비가 힘든 건 아닌 거 같아요.”
<문화기획단>은 <상림문화놀이장날(이후 문놀장)> 일부를 기획하고 참여하기도 한다. <문놀장>은 올해로 5년이 된 문화행사로 함께 만들고, 함께 즐기는 주민참여형 생활문화축제다. 5년 차가 되어 지역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다. 문화기획단은 두 번째 해부터 지금까지 구성원으로 참여해왔다. 안내부스, 만들기 부스, 물품 대여 부스 운영과 놀이터 운영 지원 등 문놀장의 운영에 다양한 형태로 참여했다.
“재작년 <문놀장>이 제일 기억에 많이 남아요. 엄청나게 더웠거든요. 그런데도 다 같이 입구에서 코로나 스티커를 붙인 팔찌를 채우는 일을 했어요. 진짜 더웠어요.”
지난 7월 진행된 <문놀장> 여름 편에서 <문화기획단>은 음료를 준비해 판매하는 팝업 카페를 운영했다. 인터뷰를 진행한 8월 14일, <청소년문화기획단> 구성원은 <마을활력공간 빈둥>에 모여 팝업 카페 평가회를 가졌다.
“복숭아 아이스티와 레모네이드, 콜드 브루 그리고 자몽에이드를 준비했어요. 열심히 준비했는데 위치가 조금 아쉬웠어요. 홍보도 조금 부족했고요. 평가회에서 다양한 부족한 점이 나왔어요. 생긴 수익을 어떻게 쓸지 의견도 나왔어요. 전액 기부를 하거나 하루 정해서 청소년들에게 무료로 디저트와 음료를 주는 ‘반짝카페’를 운영하게 될 것 같아요. 하루만 반짝 운영해서 ‘반짝카페’예요.”
문화기획단 활동이 청소년에게 주는 영향
초등학생 때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중학생이 되면 이상하게 1년 선배나 후배가 굉장히 멀어진다. 나이가 더 선명해지고 상하관계가 칼같이 생겨버린다. 문화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긍정적인 현상이라고 보긴 어렵다.
<문화기획단> 활동의 장점은 또래의 청소년을 쉽게 만날 수 있는 하나의 장을 형성한다는 것이다.
“올해는 <문화기획단> 사람이 적지만 작년이랑 재작년에는 사람이 진짜 많았거든요. 학교 마치거나 주말에 <빈둥>에 오면 쉽게 <문화기획단> 언니, 오빠들을 만날 수 있었어요. 그럼 같이 보드게임하고 놀았어요. 함께 있으면서 자연스럽게 아이디어 이야기도 나눴고요. (선배가 불편하거나 부담스럽진 않았어요?) 한 번도 그런 적 없어요. 다들 심성이 곱고 좋게좋게 잘 반응해줬거든요. 올해는 <문화기획단> 사람이 적어 아쉬워요. 지금도 그렇게 만나서 자연스럽게 놀던 때가 그리워요.”
<문화기획단>을 똑같이 운영하더라도 누가 어떤 방식으로 지도하느냐에 따라서 그 상황은 크게 변하기도 한다. 김주아 학생은 <문화기획단> 활동에 크게 만족하고 있다.
“이런 활동이 학교에도 다양하게 있잖아요. 그런 거는 경직된 분위기가 많은데 <문화기획단>은 우리 학생들 의견을 전부 중요시 여겨줘요. 그래서 의견을 말할 때 부담도 없고 잘 나와요. 그러면서 좋은 방향으로 바뀌니까 만족도도 올라가요.”
<문화기획단>은 함양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면서 청소년 네트워킹의 자리를 마련하는 역할까지 한다. 도시보다 콘텐츠가 부족한 시골이기 때문에, 학생 수가 점점 적어지는 시골이기 때문에 <청소년문화기획단> 같은 활동이 더 중요해진다. 이런 긍정적인 변화를 겪은 청소년들은 지역에 애정을 가질 확률 역시 높아진다.
청소년은 스스로 사는 지역을 선택하지 못한다. 그렇기 때문에 학창시절의 아쉬움은 더 크게 남는다. 함양의 청소년들이 미래에 ‘나 함양에서 학교 다녀서 아무 것도 못 해봤어’하는 후회가 아니라 ‘나 함양에서 학교 다녀서 다양한 활동 내가 만들어봤어’하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미래를 꿈꿔본다.
글 쓴 사람. 최학수
지역. 기자. 청년. 활동가. 낯은 가리지만 사람들의 이야기를 진심으로 좋아합니다.
지리산 작은변화지원센터의
지역 밀착형 유기농 매거진
< Asak! 아삭 >
Coming Soon 2024.01
Goal!
🎯 우리가 아는 지리산권을 말하기
🎯 기웃거리고 싶은 마음 만들기
🎯 활동의 연결지점 만들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