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탐방의 가이드
은진 | #문화 #시민 #자치 #로컬 #서로배움 등의 키워드로 일과 활동을 넘나듭니다.
잘 연결하고 잘 질문하고 잘 배우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일정표
탐방단 따라가기
10:00 상림
함양읍의 서쪽에 자리잡은 상림공원은 신라 진성여왕 때 최치원이 조성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함양 사람들에게는 그저 '삶의 질을 높여주는 집앞 공원'이라고 하네요.
역사적 가치만큼이나 실용적인 목적도 달성하고 있는 셈입니다.
느린 속도로 걸으며 계절마다 달라지는 나무와 풀, 꽃들의 색깔과 향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탐방을 시작하기 직전까지 부슬비가 내렸습니다.
신발을 벗고 비에 젖어 촉촉한 땅을 맨발로 디디며 걸어 보았어요.
오늘의 탐방 일정을 설명하고 있는 가이드 은진
신발을 벗고 맨발 걷기를 시작하는 탐방단
우산을 지팡이 삼아 기대고 맨발 걷기 인증샷을 찍는 탐방단
11:00 서하다움 청년레지던스플랫폼
고속도로를 타고 달려, 함양군 중에서도 북쪽에 위치한 서하면에 도착했습니다.
서하는 함양에서 가장 작은 면입니다. 인구 감소로 서하초등학교 역시 폐교의 위기에 있었구요.
작은학교 살리기의 일환으로 LH 단지가 들어섰고, 민관협력으로 청년들의 시골살이 경험을 지원하는 <서하다움>이 생겨났습니다.
서하다움은 도시와 농촌, 청년과 지역을 연결하는 플랫폼이자 마을주민의 소통 거점 공간입니다.
느릿한 걸음으로 지역을 만나고
느슨한 공동체생활로 함께 살아가는 감각을 깨우며
대화와 소통을 통해 서로가 서로에게 배우는 공간이 되기를 희망합니다.
(서하다움 홈페이지로부터)
서하다움 부지 내에는 청년들이 머무를 수 있는 레지던스 시설, 공유 오피스, 스마트팜, 목공을 체험할 수 있는 공작소, 텃밭 등이 있습니다.
<카페 서하>에서는 마음 편히 배를 드러내고 누운 고양이들과 마실 나온 동네 어르신들을 만날 수 있어요.
이번에는 서하다움 공간을 위탁 운영하는 빈둥협동조합의 김찬두 님을 만났습니다.
서하다움 공유오피스에서 만난 김찬두 님
목공에 활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 구비된 공작소
공작소 앞의 텃밭. 와이파이 모양으로 꾸몄다.
서하다움은 공유 주방에서 직접 음식을 해 먹는데, 오늘은 탐방단도 그 식탁에 초대 받았다. 메인메뉴는 오징어볶음.
13:00 운곡리 은행나무
다음 탐방지로 넘어가는 길에 700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킨 운곡리의 자랑, 은행나무를 만나러 갔습니다.
8명이 팔을 힘껏 뻗어도 줄기를 둘러 싸기가 빠듯할 정도로 두껍고 튼튼하게, 마을을 지키며 버티고 서 있습니다.
운곡리 은행나무를 만나러 가는 돌담길
두터운 몸체에서 700년의 세월이 온전히 느껴진다.
14:30 도하 비건베이커리
구불구불하고 언덕진 산길을 지나, 백전면과 병곡면을 잇는 벚꽃길을 지나, 산 자락 품에 홀로 안긴 도하 비건베이커리를 잠깐 들렀습니다.
구불구불한 길의 이름은 '빼빼재'라고 하는데요, 길이 좁아서 붙은 이름일까요?
도하는 100% 예약으로 비건빵을 굽는 베이커리입니다.
화학 첨가물과 보존재 없이 초록색, 빨간색 알록달록하게 색감을 낸 도하의 빵은 속이 불편하지 않고 식재료 본연의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 납니다.
함양청년네트워크 이소의 공동대표를 맡고 계시기도 한, 도하 비건베이커리의 다솜 님을 만나고 잠시 즐거운 쇼핑 타임을 가졌습니다.
백미호두, 홍국, 쑥이 들어간 쌀 식빵
귀촌하게 된 이유와 과정을 설명하는 도하 비건베이커리의 다솜 님
15:00 산들내 & 밀당책방
다시 함양 읍내로 돌아왔습니다.
상림 근처에 위치한 친환경매장 산들내는지리산종교연대의 노재화 목사님이 운영하는 공간입니다.
함양에서 생협의 건강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매장으로 2017년부터 같은 자리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숍인숍으로 함양의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방 퐁당을 열었고,
길게 보면 제로웨이스트샵을 겸하는 게 어떨까 고민하고 있는 와중이라고 합니다.
산들내의 생협 먹거리 코너
매장 가운데에 마련해주신 자리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모습
그림책방 퐁당을 설명하는 모습. 좌측에 보이는 것처럼 그림책 속 주인공을 본딴 인형을 전시, 판매한다.
함양에서 할머니들의 손에서 손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토종씨앗을 모으고,
텃밭 농사와 채종을 통해 지켜오고 있는 함양토종씨앗모임의 심영지 님을 만났습니다.
'책임증식'이라는 단어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씨앗은 이 사람이 '책임' 맡아서 농사 짓고, 다 자라면 씨앗을 받아 '증식'시킨다! 라는 엄중한 임무를 나눠 안고 있는 함양토종씨앗모임이었습니다.
씨앗의 수집과 채종에 집중하던 함양토종씨앗모임은 요즘 들어 위림초등학교와 병곡초등학교의 생태텃밭 수업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함양 어린이들의 생태감수성을 함께 길러나가고 있어요.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함양토종씨앗모임을 설명하는 심영지 님
16:00 오후공책
4월 19일에 문을 연 독립서점 오후공책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입구 칠판에 커뮤니티 탐방단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쓰여 있어서 모두 쑥쓰럽게 기분이 좋았는데요.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입구 안 쪽에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으고 리필 세제를 파는 제로웨이스트 코너가 차려져 있었습니다.
왼쪽은 입구 바깥 칠판에 적힌 환영의 말,
주문한 음료를 준비하는 오후공책의 책방지기들
오후공책에서는 함양 사는 청년들의 느슨한 연결을 만드는 함양청년네트워크 이소, 최학수 공동대표님을 만났습니다.
60여 명의 함양 청년들이 소속되어 있는 이소는 각자의 관심사에 따른 크고 작은 소모임들로 일상 운영되고,
월 1회는 전체 단위로 모여서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요.
❝ 우리들의 이야기 소리 ❞
“함양에는 왜 청년이 없어?”
“함양에는 왜 사람 만나기 어려워?”
우리가 늘 해왔던 말들입니다. 함양은 늘 그런 공간일까요?
인구고령화, 청년인구유출 등의 문제로 함양에서 청년을 보긴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고향에 돌아온 청년, 귀촌을 결정한 청년, 함양에 발령을 받아 온 공무원, 교사, 경찰 등 모두에게 말이죠.
‘함양 청년 네트워크, 이소’는 함양을 살아가는 생각있는 청년들을 느슨하게 연결하며, 함양에서도 청년이 활동할 수 있는 무대를 만들고 싶어 기획했습니다. 함양을 살아가는 청년들이 함양을 단순히 삶의 터전으로 여기는 것이 아니라, 내 마음이 충만하게 차오르는 공간으로 느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구성원 서로가 마음으로 연대하는 함양을 위해서 느슨한 연결 부탁드립니다.
(함양청년네트워크 이소 소개 페이지로부터)
'로컬'에서 청년들이 연결되는 방식을 실험해보고 있는 함양청년네트워크 이소
메모하는 손
오후공책을 운영하는 협동조합 오늘의 갱구, 영선 님을 모시고 조합을 만들게 된 계기과 새내기 책방지기의 소회도 들었습니다.
판매용 책이 진열된 책장과 오후공책의 갱구, 영선 님
18:00 늘솜부엌
상림 들어가는 길목의 늘솜부엌은 이러저러 복잡한 메뉴판 없이, 정갈한 솜씨로 사장님이 정한 그날의 메뉴를 차려주는 식당입니다.
다들 배부르게 먹고 오늘 탐방의 소감까지 알차게 나누었어요.
늘솜부엌의 기본 반찬
메인메뉴는 고등어무조림
탐방단 후기
중간중간에 자연을 만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공간과 사람들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자연이 주는 에너지가 좋았어요.
참가자로서 지역에 어떤 사람들이 있는지 어떤 공간들이 있는지 궁금해지는 마음이 들었어요. 저처럼 주변에서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생기고 자연스럽게 사람들이 찾아갈 수 있는 공간, 사람들을 만나게 되어 반가웠습니다. 지역에서 이렇게 활동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공간과 사람들의 이야기를 궁금해 해주는 게 서로에게 힘이 된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이야기를 해주시는 분들이 PPT나 책 등으로 활동을 정리해서 이야기를 들려주셔서 감사하기도 하고, 어떤 활동을 하시는지 그림이 그려져서 좋았어요.
비교적 가까운 이웃 마을임에도 가보지 않은 곳들이 많았고, 그 안에서 비슷하지만 또 다른 마음으로 살아가는 사람들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하루지만 1박2일 여행같은 프로그램이었어요.
함양청년네트워크 이소의 학수님이 청년 이야기 해주셨던 것과 서하다움 공간이 인상적이었어요. 청년네트워크 활동을 하면서 '해보기 전에는 이게 필요한 일인지 몰랐다'고 말하셨던 게 기억에 남습니다. 이소라는 네트워크와 학수님의 사람책을 들은 것 같았어요. 서하다움은 전부터 궁금했던 공간이었는데 어떻게 쓰이는지 알게 되어서 좋았어요.
서하다움의 예쁜 텃밭과 카페, 맛난 음식, 수양 벚나무, 은행나무 등이 있는 마을을 둘러보는 것 자체로 좋았고 찬두쌤의 활동 설명도 솔직담백 좋았습니다. 다음 장소로 넘어가는 울창한 숲고개길도 막간의 휴식 같아서 적절했고, 그 길 끝의 도하 비건베이커리 빵 작업장은 짧고 귀한 방문이라는 생각 때문인지 설렘과 짜릿함이 있었어요. 오후공책의 공간, 사람, 활동과 함양청년네트워크 이소의 활동은 놀라움 그 자체. 여건이 녹록지 않아도 하고 싶은 것을 하고 있는 사람들은 아름다워요.
※ 커뮤니티 탐방 프로젝트의 파일럿 프로그램은 지리산권 주민들이 함께 이웃 동네를 둘러보는 컨셉으로 진행했습니다.
오늘 탐방의 가이드
은진 | #문화 #시민 #자치 #로컬 #서로배움 등의 키워드로 일과 활동을 넘나듭니다.
잘 연결하고 잘 질문하고 잘 배우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일정표
- 서하다움 식으로 차린 점심식사
- 토종씨앗을 모으고 지키는 함양토종씨앗모임, 영지 님의 이야기
- 책방 오픈 2달 째! 협동조합 오늘, 갱구-영선 님의 이야기
탐방단 따라가기
10:00 상림
함양읍의 서쪽에 자리잡은 상림공원은 신라 진성여왕 때 최치원이 조성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림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함양 사람들에게는 그저 '삶의 질을 높여주는 집앞 공원'이라고 하네요.
역사적 가치만큼이나 실용적인 목적도 달성하고 있는 셈입니다.
느린 속도로 걸으며 계절마다 달라지는 나무와 풀, 꽃들의 색깔과 향기를 만날 수 있습니다.
탐방을 시작하기 직전까지 부슬비가 내렸습니다.
신발을 벗고 비에 젖어 촉촉한 땅을 맨발로 디디며 걸어 보았어요.
오늘의 탐방 일정을 설명하고 있는 가이드 은진
신발을 벗고 맨발 걷기를 시작하는 탐방단
우산을 지팡이 삼아 기대고 맨발 걷기 인증샷을 찍는 탐방단
11:00 서하다움 청년레지던스플랫폼
고속도로를 타고 달려, 함양군 중에서도 북쪽에 위치한 서하면에 도착했습니다.
서하는 함양에서 가장 작은 면입니다. 인구 감소로 서하초등학교 역시 폐교의 위기에 있었구요.
작은학교 살리기의 일환으로 LH 단지가 들어섰고, 민관협력으로 청년들의 시골살이 경험을 지원하는 <서하다움>이 생겨났습니다.
서하다움 부지 내에는 청년들이 머무를 수 있는 레지던스 시설, 공유 오피스, 스마트팜, 목공을 체험할 수 있는 공작소, 텃밭 등이 있습니다.
<카페 서하>에서는 마음 편히 배를 드러내고 누운 고양이들과 마실 나온 동네 어르신들을 만날 수 있어요.
이번에는 서하다움 공간을 위탁 운영하는 빈둥협동조합의 김찬두 님을 만났습니다.
서하다움 공유오피스에서 만난 김찬두 님
목공에 활용할 수 있는 도구들이 구비된 공작소
공작소 앞의 텃밭. 와이파이 모양으로 꾸몄다.
서하다움은 공유 주방에서 직접 음식을 해 먹는데, 오늘은 탐방단도 그 식탁에 초대 받았다. 메인메뉴는 오징어볶음.
13:00 운곡리 은행나무
다음 탐방지로 넘어가는 길에 700년 동안 한 자리를 지킨 운곡리의 자랑, 은행나무를 만나러 갔습니다.
8명이 팔을 힘껏 뻗어도 줄기를 둘러 싸기가 빠듯할 정도로 두껍고 튼튼하게, 마을을 지키며 버티고 서 있습니다.
운곡리 은행나무를 만나러 가는 돌담길
두터운 몸체에서 700년의 세월이 온전히 느껴진다.
14:30 도하 비건베이커리
구불구불하고 언덕진 산길을 지나, 백전면과 병곡면을 잇는 벚꽃길을 지나, 산 자락 품에 홀로 안긴 도하 비건베이커리를 잠깐 들렀습니다.
구불구불한 길의 이름은 '빼빼재'라고 하는데요, 길이 좁아서 붙은 이름일까요?
도하는 100% 예약으로 비건빵을 굽는 베이커리입니다.
화학 첨가물과 보존재 없이 초록색, 빨간색 알록달록하게 색감을 낸 도하의 빵은 속이 불편하지 않고 식재료 본연의 담백하고 건강한 맛이 납니다.
함양청년네트워크 이소의 공동대표를 맡고 계시기도 한, 도하 비건베이커리의 다솜 님을 만나고 잠시 즐거운 쇼핑 타임을 가졌습니다.
백미호두, 홍국, 쑥이 들어간 쌀 식빵
귀촌하게 된 이유와 과정을 설명하는 도하 비건베이커리의 다솜 님
15:00 산들내 & 밀당책방
다시 함양 읍내로 돌아왔습니다.
상림 근처에 위치한 친환경매장 산들내는지리산종교연대의 노재화 목사님이 운영하는 공간입니다.
함양에서 생협의 건강한 먹거리를 만날 수 있는 유일한 매장으로 2017년부터 같은 자리를 지켜오고 있습니다.
현재는 숍인숍으로 함양의 어린이와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방 퐁당을 열었고,
길게 보면 제로웨이스트샵을 겸하는 게 어떨까 고민하고 있는 와중이라고 합니다.
산들내의 생협 먹거리 코너
매장 가운데에 마련해주신 자리에 옹기종기 모여 앉은 모습
그림책방 퐁당을 설명하는 모습. 좌측에 보이는 것처럼 그림책 속 주인공을 본딴 인형을 전시, 판매한다.
함양에서 할머니들의 손에서 손으로 전해져 내려오는 토종씨앗을 모으고,
텃밭 농사와 채종을 통해 지켜오고 있는 함양토종씨앗모임의 심영지 님을 만났습니다.
'책임증식'이라는 단어가 인상적이었는데요.
이 씨앗은 이 사람이 '책임' 맡아서 농사 짓고, 다 자라면 씨앗을 받아 '증식'시킨다! 라는 엄중한 임무를 나눠 안고 있는 함양토종씨앗모임이었습니다.
씨앗의 수집과 채종에 집중하던 함양토종씨앗모임은 요즘 들어 위림초등학교와 병곡초등학교의 생태텃밭 수업까지 활동 영역을 넓히며,
함양 어린이들의 생태감수성을 함께 길러나가고 있어요.
생글생글 웃는 얼굴로 함양토종씨앗모임을 설명하는 심영지 님
16:00 오후공책
4월 19일에 문을 연 독립서점 오후공책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입구 칠판에 커뮤니티 탐방단을 환영하는 메시지가 쓰여 있어서 모두 쑥쓰럽게 기분이 좋았는데요.
문을 열고 들어서자마자 입구 안 쪽에는 플라스틱 병뚜껑을 모으고 리필 세제를 파는 제로웨이스트 코너가 차려져 있었습니다.
왼쪽은 입구 바깥 칠판에 적힌 환영의 말,
주문한 음료를 준비하는 오후공책의 책방지기들
오후공책에서는 함양 사는 청년들의 느슨한 연결을 만드는 함양청년네트워크 이소, 최학수 공동대표님을 만났습니다.
60여 명의 함양 청년들이 소속되어 있는 이소는 각자의 관심사에 따른 크고 작은 소모임들로 일상 운영되고,
월 1회는 전체 단위로 모여서 이야기를 나눈다고 해요.
'로컬'에서 청년들이 연결되는 방식을 실험해보고 있는 함양청년네트워크 이소
메모하는 손
오후공책을 운영하는 협동조합 오늘의 갱구, 영선 님을 모시고 조합을 만들게 된 계기과 새내기 책방지기의 소회도 들었습니다.
판매용 책이 진열된 책장과 오후공책의 갱구, 영선 님
18:00 늘솜부엌
상림 들어가는 길목의 늘솜부엌은 이러저러 복잡한 메뉴판 없이, 정갈한 솜씨로 사장님이 정한 그날의 메뉴를 차려주는 식당입니다.
다들 배부르게 먹고 오늘 탐방의 소감까지 알차게 나누었어요.
늘솜부엌의 기본 반찬
메인메뉴는 고등어무조림
탐방단 후기
※ 커뮤니티 탐방 프로젝트의 파일럿 프로그램은 지리산권 주민들이 함께 이웃 동네를 둘러보는 컨셉으로 진행했습니다.